지리산길/2008

대성폭포~영신대~중봉~하봉~향운대~어름터 : 2008. 08. 09-10

san(짝꿍) 2008. 8. 13. 16:52

* 2008. 08. 09(토)

* 큰세개골~대성폭포~영신대~장터목(1박)~천왕봉~중봉~하봉~국골사거리~말봉~향운대~능선~어름터~광점동~추성

* 첫날 12시 이후 여러차례 소나기...   다음날 천왕 일출은 한 줄기 붉은 기운으로 끝나고... 

  멋진 능선은 마음으로 보고 향기로운 구름 가득한 곳을 둘이서...

 

* 의신(07:56)~ 원통암(08:27-38)~ 대성마을(08:46)~ 작은세개골 철다리(09:26)~ 칠선봉 능선 들머리(09:31)~

  큰세개골 다리(09:49)~ 대성폭포(11:44-12:50 점심)~ 영신대(14:07-33)~ 칠선봉 방향 주능선(14:44)~

  영신봉 아래 바위(10분 쉬고)~ 촛대봉(15:45-55)~장터목(17:16 - 1박)

  천왕봉~ 중봉~ 하봉~ 국골 사거리~ 말봉~ 향운대~ 움막 아래 하산길~ 실폭~ 능선~ 어름터~ 광점동

 

* 하루만 지리산에 갔다 오려고 집을 나섰는데...

  마지막 남은 향운대가 어른거린다.   점점 가기가 어렵다는데...

  모든게 부족한 듯한 베낭이지만 다음 날 일찍 하산 하기로 마음 먹고 1박을 해버렸다.

  딸이 좋아 하는 산장 2층 끝에서 혼자 자려니 영 잠이 오지 않아 딸에게 전화를 했다.

  10년을 함께 잤는데...   어릴적에 계단 올라가는 2층을 좋아했고, 

  가운데 자면 다른 사람에게 다리 올릴까봐 밤새 졸면서 다리를 잡고 있으니 끝을 원했다... 

   

원통암 가는길... 

 

원통암...

 

첫번째 철다리...   작은세개골...

 

두번째 철다리...    큰세개골...

 

* 두번째 철다리에서 등산로 따라 5분 정도 더 올라가

  등산로가 계곡과 멀어지는 지점에서 계곡을 건너면...

  계곡 왼쪽에서 길을 따라 오르면 집터를 지나고 길이 없어지면 계곡에 들어서서 올라간다.

  계곡으로 가다 오른쪽으로 길이 나타나고

  한동안 오른쪽 길로 가다 길이 없어지면 계곡으로 쭉 가면 된다. 

 

 * 계곡과 폭포는 물이 많아야 더욱 볼품있겠지만

   계곡에 익숙치 않아 물이 조금 적은게 다행이었고 올라가기도 쉬웠다.

   

군데 군데 소를 이루고...

 

오른쪽 에 나타난 실폭...   음양수쪽에서 흘러온 듯한...

 

왼쪽으로 나타난 이끼폭포...

 

 

오를 수록 계곡미 뛰어나고...

  

드디어 대성폭포의 시작을 알리고...

 

계곡 왼쪽의 표지기 따라 오르니...

 

이게 전부가 아니고...

 

 

 

더 오르고... 

 

오르면...     대성폭포 상단부...     물이 조금 작았다.   

 

대성폭포 넓은 반석에 앉아 소나무가 있는 멋진 암봉도 감상하고...

 

* 대성폭포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데 소나기 오더니...

  영신대에서는 더욱 세차게 내리고...    장터목까지 비가 오락가락 하며 소나기도 퍼붓고...

 

* 대성폭포를 지나 길은 좌우측으로 산 쪽에 잠깐씩 있으며,  주로 계곡을 따라 오르니

  왼쪽에서 Y자 모양의 계곡이 합수한다.  전방에 표지기 있어 계속 오르면 오른쪽에 마지막 폭포가 나타난다.

  전방과 오른쪽 폭포쪽에 표지기 모두 붙어 있으나 곧 만나 오른쪽 능선으로 향한다.  

 

맑고 깨끗함...    

 

계곡을 따르다가 오른쪽으로 마지막 실폭이 나오면...

 

그동안 올라온 계곡을 멀리 하고...

폭포 지점을 지나 계곡 오른쪽으로 경사 급한 산길을 올라간다.

 

영신대...

 

 

너무 신령 스러운 곳이라 2번씩이나 빗속에 희미한 자태만...

 

영신대 앞 바위에 올라 한참을 기다려도 보이질 않고...

 

영신대를 바라보고 서서 오른쪽 아래 길로 내려가면 나무 다리가 있는 바위가 나오고...

   

곳곳에 제단들이...

 

* 영신대에서 왼쪽 아래(대성폭포)에서 왔고,   오른쪽 위(영신봉 방향)로 올라 가봤으니

  왼쪽 위(칠선봉으로 향하는 방향)로 올라가 출구를 확인 하고

  다시 세석으로 가기 위해 나무 계단 둘(계단과 계단사이 오른쪽에 암봉)을 오르려니 쌩 고생 !!!     ^_* 

 

비가 그쳐 영신봉 아래 바위에 올라 바라보니... 

 

창불대가 보이는 듯.... 

 

 

* 장터목에 도착하니 다행히 비가 그쳤다.

  내일 일출은 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