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길/2009

청이당터~하봉옛길~천왕굴~조개골 : 2009. 10. 04

san(짝꿍) 2009. 10. 5. 12:48

 * 2009년 10월 04일 (일)

 

* 새재~철모삼거리~청이당터~하봉옛길~영랑대~하봉~중봉~천왕봉~헬기장~조개골

* 날씨 흐려 약간 아쉬운 날에 짝꿍이랑 둘이서...

 

* 청이당터~ 하봉옛길...    올라가길 잘했다. 

  초행이라 내려왔음 약간 불안 했을텐데...    올라가는 길 뚜렷하고...

  들머리 알았으니 다시 천천히 걷고 싶은 길이었다.

 

* 새재마을(10:10)~ 삼거리(11:05)~ 청이당터(12:05-15)~ 말바우산막(12:57-13:10)~ 능선진입(13:17)~

   묘지(13:33)~ 영랑대(13:40-14:20 점심)~ 하봉(14:27-35)~ 헬기장(14:45)~ 중봉(15:15-16:27 천왕봉. 천왕굴)~

   하봉샘(16:45)~ 계곡건넘 1(17:30)~ 계곡건넘 2(17:47)~ 계곡건넘 3(18:00)~ 새재마을(19:00)

  

새재마을 철다리에서 조개골을 따라올라가니...

  

이쁜 폭포를 만나고...

 

* 폭포를 보고 왼쪽 산길을 따르다 계곡을 따르다 얼마 못가 오른쪽 좋은 길로 올라간다...

   바위들이 너무 커 초반부터 힘을 쓰다 꼬리를 내린다.   ㅎㅎ        

 

철모삼거리...

이곳으로 내려올까 했는데...   올라가기로 한다.  

 

* 산죽을 각오하고 곰출현 아래로 들어섰는데...      

   너무도 싱겁게~ 들어서자마자~ 좋은 길이 이어졌다.  ㅎㅎ

 

   길 뚜렷하고 중간 삼거리에서 계곡쪽(왼쪽)으로 길을 이어가니 전망바위가 나오고...

   물소리 들리더니 단풍 고운 계곡과 만났다.    바위를 타고 흐르는 물줄기가 참 이쁜 곳이었다.

 

청이당터 아래...

 

* 청이당터.    계곡도 가깝고...    비박 흔적도 많다.

   넓은 터가 참으로 맘에 든다.   바라보고 서있으니 마음마저 편안해진다...

 

위로 올라가 쑥밭재 확인하고 내려온다...

 

 

* 너른 터를 지나 하봉옛길로 올라간다.

   완만한 경사를 따라 단풍숲길을 걷는 기분이 상쾌하다.  산바람도 서늘해졌다.

 

지능선을 따라 오르다 전망바위에서...

 

삼거리에서 왼쪽길을 따르니 말바우산막이 나타나고...

 

떨어진 바위들이 아래쪽에 그대로 있고...

 

말바우산막에서 다시 나와 뒤로 돌아서서... 

(하산시 삼거리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말바우산막--)

 

하봉에서 국골사거리로 가는중에...

이곳 지나 몇걸음 나아가면(표지기 있음) 오른쪽 아래로 하봉옛길...

 

* 하봉에서 국골사거리로 내려간적 있으나...

   그때는 모르고 지나쳤다.    올라오면서 보니 특별한 지형이 아니다.

   고사목이 나무에 기대어져 있는곳(길 오른쪽) 바로 앞이다.

 

* 능선에 도착하여 삼거리에서 왼쪽 길로 올라오니 묘지가 있고...

   묘지에서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간다.

 

영랑대에서...      하봉.  중봉..  천왕봉...    

고운색으로 물들어 가는데 날이 흐려...        아쉽다.

  

초암능선과 국골...

 

천왕봉까지 마음이 먼저 달려간다...

 

 

영랑대 아래로 초암능선...

 

 

하봉에서...

 

중봉에서...

 

천왕봉으로 다가서며...

 

 

천왕남릉과 중산리 방향...

 

말끔히 정리된 것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

케이블카 생각이 나서일까?

 

천왕굴로...

  

천왕굴에서 바라본 중봉...

 

천왕굴을 나서며 바라본 중봉...

 

* 중봉으로 가는 철계단에서 지인을 만난다.

   광주의 늘푸른...   부부가 화대종주 중이란다.    

   두번째 보는 얼굴인데 그렇게 반가울수가...     화이팅!!!

 

 

천왕봉을 돌아보고...

 

반야봉을 바라보다...

 

 

* 중봉샘 근처와 하봉 헬기장에 박짐을 풀고 있다.

   좋은 곳에서 달을 보며 별을 보며 해를 맞이하는 사람들... 

   추석휴가가 짧은 우린 하산을 서둘러야했다.

 

* 하봉샘은 가을 가뭄으로 물이 말랐다.

   더 아래쪽에 있는 샘에서 산죽잎을 타고 내려온 물을 받아 마신다.

 

* 계곡을 건너고 왼쪽 하산길을 따르다 폭포부근에서 계곡으로 들어선다.

   조계골의 단풍이 한창이다.   두번째 건너는 지점에서 나와 오른쪽 산길을 따른다.

 

 

조개골에서...

 

 

* 세번째 계곡을 건너 힘차게 내려간다...     

   오전에 올라간 삼거리에서 잠시 쉬어간다.

   새재마을에 도착하니 추석 하루지난 달이 환히 웃고있다.

 

 

갑자기 바람 세차고 구름몰려오나 마음만은 환하다...

즐거운 날에 하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