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길/2010

삼차골~명선북릉 중허리길~옥박골 : 2010. 03. 07

san(짝꿍) 2010. 3. 8. 17:29

 * 2010년 03월 07일 (일)

 

* 와운마을~뱀사골 옛길~삼차골(산태골)~명선북릉 중허리길~옥박골~와운교

* 광주 산님들과 뜻밖의 눈세상으로...

 

* 와운마을(70:35)~ 뱀사골 옛길~ 뱀사골 등로 내려섬(08:07)~ 집터(08:25)~ 밧줄구간(09:00~ 옥박골 폭포1(09:05-17)~

   도장골(09:30-56)~ 뱀사골 옛길~ 병풍교(09:58)~ 삼차골(10:50)~ 좌측너덜(11:30)~ 다끼집터(점심 11:55-13:07)~

   표고막터(큰얼음쐐기골 13:35-45)~ 작은얼음쐐기골(15:00)~ 도장골(13:50-16:15)~ 옥박골 폭포2(17:15-30)~

   뱀사골 옛길~뱀사골 등로(18:05)~ 와운교(18:20)~ 산행마침(18: 25)푝

 

* 명선북릉 중허리길...

   눈이 없어도 길이 이어졌다 끊어졌다 하여 길 잇기가 어렵다고 했다.

   지리 99 다우님의 중허리길 설명을 열심히 공부하여 골의 이름과 고도를 외우고... 

   태산님이 늘산님 까페로 보내주신 정교한 지도를 들고 나섰다.  

   중허리길이 지나가는 골을 한번도 가본적 없는 나로서는 큰 행운이고 즐거움이었다.

   다우님. 태산님 감사 드리고 함께한 광주 산님들 고맙습니다.

  

 

  

와운마을에서 준비한 아침을 먹고 소나무가 이쁜  다리를 지나... 

  

흙길로 들어서서 능선으로 올라 山 표지석에서 오른쪽으로 옛길을 따라 간다.

 

뱀사골 주등로와 만나고...   몇 걸음 가다 다시 올라 간다.

 

샘이 있는 오사마 집터를 지나고...

 

경작지터와 멋진 집터를 지나...

 

밧줄 구간도 만나고...

  

삼거리에서 아랫길로 내려와 옥박골의 멋진 폭포1을 보고...

폭포 아래로 건너 옛길을 이어간다. 

 

도장골 직전의 심마니터(?)에서 머물다가...

 

도장골을 건너 뱀사골 등산로를 만나...    아래쪽에 다리가 보여 궁금해 내려가보니 병풍교...  

도장골 들머리를 지나 병풍소 이정표(반선 4.0km  화개재 5.2km)를 만나고 계속 좋은 길로 간다.

 

뜻밖의 눈이 내려 멋진 모습에 환호성을 지른다.

  

제승대...

 

 

큰얼음쐐기골 합수부를 들여다 보고...    함박골 왼쪽 누에능선을 올려다본다.

 

간장소 다리를 건너...

 

표지판(?)에서 계곡을 건너 삼차골(산태골)로 올라간다.

 

너덜을 지나 삼차골 왼쪽으로 올라가다...

  

삼차골을 건너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삼차골 왼쪽으로 펑퍼짐한 능선 안부가 보이자...

 

늘산님이 직감으로 삼차골을 건너 지계곡 너덜을 찾아 오르기 시작한다.

 

너덜이 끝나고 펑퍼짐한 능선으로 올라서니...

와~   한치의 오차도 없다.   인간 네비...   ㅎㅎ

 

샘터가 있는 터...    군데군데 돌로 축대를 쌓아 만든 터들이 많다.

샘터 위에 있는 다른 터에서 점심을 먹는다.

 

작은터 위쪽으로 넓은 터가 있다.

다끼집터라고도 하고 전북 도당자리라추측하기고 하고...

  

다끼집터에서 큰얼음쐐기골로 가는 중허리길... 

다끼집터에서 왕래가 많았던 큰얼음쐐기골 합수부에있는 표고막터 까지는 그런대로 뚜렷한 길이었다.

 

너덜엔 중허리길이 그대로 남아 있어 즐거운 마음으로 되돌아본다. 

 

큰얼음쐐기골 우골과 좌골을 건너...

 

시멘트 구조물 조각이 있는 표고막터에서...  

고목이 쓰러져 있는 아래로 허리길을 이어 나간다.

 

큰얼음쐐기골과 작은얼음쐐기골 사이 중허리길...

 

쓰러진 나무와 큰 나무 옆으로 길을 이어가고...

 

작은 얼음쐐기골에 도착...

 

* 작은 얼음쐐기골을 건너 위로? 아래로??  망설이다 진행하기 쉬운 위쪽으로 갔는데...    

   길이 이어지지 않아 조금 내려서서 길을 잇는다.

   작은 얼음쐐기골을 건널때  아래쪽에 길죽한 나무인지 돌인지 보였는데...   (눈길 힘들어 확인 안하고 위쪽으로감)

  

* 산죽구간이나 넝쿨 구간에 길이 없다.   눈 때문에 흔적도 전혀 안보이고...

   위나 아래로 갔다가 길이 없으면 늘산님은 산의 지형과 직감으로 길을 찾으셨다.

   (직감이 없는 나는 지리99 "태산님 지도"를 들여다보고 사진과 함께 적어온 "다우님 설명"을 읽어보고...)

   길이 이어지면 털털님이 다시 돌아가 표지기를 붙이고 왔다.    감사...

   가능하면 허리길을 잇고자 노력하여 길이 더디고 시간이 많이 걸렸다.

 

 

작은얼음쐐기골과 도장골 사이...

 

* 작은 얼음쐐기골 후반부에서 다시 한번 두갈래로 길찾기를 한다.

   능선 산죽밭에서 아래방향으로 내려섰는데...   위쪽으로 길이 나 있었다.

   길을 잇고...   다시 끊어져 도장골 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내려오니 바로 아래에 희미한 길이...    ㅎㅎ

 

 

도장골과 옥박골 사이...  

하루종일 끊어졌던 부분까지 다시 되돌아가 길을 이어준 털털님...  감사

 

옥박골까지 길찾기를 하다가...

옥박골 왼쪽 내려서기 쉬운 곳으로 하산을 결정한다.

 

옥박골 폭포3를 만나고...

 

옥박골 폭폭2에서 낙엽과 흙을 털어내고...

 

낭떠러지 아래로 오전에 보았던 옥박골 폭포1을 바라보고...     photo by 풍월

 

삼거리로 나와 다시 옛길을 따라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