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길/2011

부운우측능선~세걸동릉 : 2011. 02. 24

san(짝꿍) 2011. 2. 25. 12:52

* 2011년 02월 24일 (목)

 

* 부운 우측능선(1121봉능선)~세걸동릉

* 따뜻한 봄날 같은 포근한 날에 짝꿍과 광주산님과 세명이서...

 

* 부운마을(08:50)~ 산불감시초소(09:08-30)~ 묘지(09:43)~ 분기봉(10:00)~ 옛길만남(10:40)~

  1053봉(10:48-11:23)~ 전망대~ 1121봉(점심 12:18-13:38)~ 세동치(14:50)~ 세걸산(13:05)~

  능선사거리(15:25-58)~ 갈림길(16:20)~ 갈림길(16:57)~ 부운마을(17:10)

 

 

광주산님은 세동치샘으로 우린 세걸산에서...    ㅎ

 

 

부운마을 입구 공터에 주차하고...

 

    

계곡을 건너 능선끝자락에서 올라간다.

 

좌우로 반듯한 마을 뒷길과 옛길  몇번 만나지만 무시하고...

급경사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올라가니 길이 점점 뚜렷해진다.^^

 

솔향을 맡으며 폭신폭신하게 올라가니...

지붕에 피뢰침이 있고 안에는 빗자루와 밀걸레.  물통이 있는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나무가지 사이로 건너편 심마니능선과 지리산을 바라보며 쉬어간다.

 

    

다시 반듯한 길 위 묘지를 지나고 작은 바위들도 스쳐가...

듬성듬성한 산죽길을 올라가니 반듯한 묘가 나온다.

 

작은 바위들이 박혀있는 능선을 힘차게 올라서니...

하부운 위쪽으로 내려가는 능선길이 보인다.    ㅎㅎ

 

고도를 높일수록 왼쪽으로 세걸산동릉이 고개를 내밀어 웃고...

능선 펑펑한 지점으로 올라선다.

 

옛길 갈림길에서 뒤돌아 본다.

오른쪽에서 올라왔고 직진방향(지도 886봉으로 향하는) 희미한 길이 보인다.

 

 

* 능선 오른쪽 아래로 양지바른 펑퍼짐한 넓은 곳이 보인다.

  산죽길 아래 눈이 쌓인 곳은 미끄럽지만 1153봉이 눈앞에 보이니 걷는 걸음이 가볍다.

 

 

    

안부로 내려가 다시 오르락 내리락하다...

 

병어먹음.   물먹음...    1053봉에 도착한다.

 

우리는 과메기를 먹었다.   ㅋㅋ

 

급하게 내려가 다시 급하게 오르면...

 

왼쪽 깨진바위 아래쪽으로 부운골로 흔적이 보이고...

 

네발로 올라서면...

 

지나온 길이 훤히 보이고  멀리 천왕봉이 웃고 있다.^^

 

능선 왼쪽아래로 팔랑마을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부운골과 세걸산동릉이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 

 

좀 더 오르면 세걸동릉의 시작 세걸산이 훤이 보인다.

 

    

 바래봉에서 1121봉으로 향하는 주능선과 바래동릉을 바라보고...

 

    

1121봉에서 점심을 먹는다.

화창한 봄날 같이 포근한 날에 아무도 없는 깨끗한 지리에 푹~~ 빠져서...

 

양지바른 곳은 다 녹았지만...

세동치로 가는 오름길에 미끄러지기도 하고 발이 폭~ 빠지기도 한다.

 

서북능선과 1121봉~1153봉능선...

 

1161봉에서...

 

세동치에서 광주산님은 세동치 샘으로 사면길을 따라 가시고... 

 

    

우린 세걸산에서...

 

동릉을 따라 내려가...

 

    

덕동마을로 가는 사거리에서 배를 깍아놓고 기다리는 산님을 다시 만나 세걸동릉을 이어간다.^^

 

 

* 세걸산 동릉...  

  길 뚜렷하고 초반 산죽을 지나 암릉이 이어지고..

  급경사 내림길이 많아 눈이 있는 곳은 미끄럽지만 재미있다.

 

 

960봉 부근 파놓은 참호들을 지나 내려가니...

오른쪽 아래로 집들이 보이고 편안한 길이 잠시 이어진다.

 

작은 바위아래 내려서는 지점에서 왼쪽으로 간다.   오른쪽은 반선...

 

    

오른쪽으로 오른쪽으로 길을 이어가면 왼쪽으로 부운마을이 보이고... 

 

안테나도 나타나고...

 

616봉에서 왼쪽 부운 마을을 향한 능선으로 내려간다.

 

왼쪽으로 부운마을이 보이고 능선따라 쭉 내려가니 마을입구에 차가 보인다.^^

 

* 주말에 비가 많이 온다는 예보에...

  모처럼 평일날 지리에 드니 참 좋았다.

  전망 끝내 주고...    산행하는 동안  편안하고 깔끔한 느낌이었다.^^

  함께한 산님께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