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가야동계곡~작은공가골~노인봉~공룡능선(2) : 2013. 08. 24-25

san(짝꿍) 2013. 8. 28. 16:59

* 2013년 08월 24-25일 (토-일)

 

* 가야동계곡~작은공가골~노인봉~공룡능선

  24일 : 백담사~황장폭포~영시암~원명암지~가야동계곡~작은공가골~노인봉

  25일 : 노인봉~공룡능선(1275봉~나한봉~마등령 삼거리)~오세암~영시암~백담사

 

* 남부지방은 비내리는 날에 짝꿍이랑 광주 산님들과 설악으로...

 

* 밝은 달빛에 잠이 달아나 모두들 일찍 눈을 뜹니다.

  아직 어둑어둑한데 석문을 통과하여 노인봉으로 올라가 자리를 잡습니다.

  동이 터오자 1275봉 부터 붉게 물듭니다.  희야봉에서 처음 들었던 이름의 암봉과 능선들이 깨어납니다.

 

* 공룡능선 1275봉...   산님들따라 기어오르며 신이 납니다.

  꼭대기에서 손을 번쩍 올리니 날아갈 듯 마음이 붕~  떠올라 정신차리고 진정합니다.

  처음 멋모르고 따라 나섰던 한계산성릿지~안산~십이선녀탕 계곡이 생각납니다.

  그 후로 설악산행에 함께 불러 주신 광주 산님들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 노인봉(08:35)~1275봉(09:30-10:32)~ 마등령삼거리(12:27)~ 점심(12:50-13:52)~ 오세암(14:12-22)~

  만경대(14:25-50)~ 백담사 주차장(16:40)

 

 

노인봉에 올라 바라보니 화채봉능선 위 구름이 멋져지고...

 

칠성봉위로 고개를 살며시 내민다.^^

 

숨을 죽이며 환한 마음으로 시선을 집중하고...

 

온전히 드러나는 모습을 바라본다.

 

우~와~~

 

공룡능선 1275봉이 붉어지고...

뒤로 마등령과 세존봉이 모습을 드러낸다.

 

칠성봉에 빛이 발하니 화채봉이 춤을 춘다.

 

내려다보니 범봉이 빛이 난다.^^

왼쪽 멀리에 울산바위가 오른쪽에 달마봉이 보인다.

 

대청과 중청 마루금과 공룡능선의 신선대...

 

ㅎㅎ...

 

아침햇살에 환하게 드러난 1275봉과 노인봉...

 

1275봉과 나란히...

 

서북능선 귀떼기청봉과 오른쪽 뒤 뽀족한 안산...

햇빛에 빛나는 아직 미답의 용아장성...

올라온 공가골 합수부 아래로 가야동계곡이다.

 

노인봉 꼭대기에 박터가 있고...

박하면 바람 시원하게 불고 야경이 멋지다고 한다.

 

설악골을 내려다보며 세존봉을 배경으로...

 

노인봉 오른쪽 안부에도 박터가 있다.

 

1275봉의 위용!!

 

노인봉 안부에서 바라본 신선대...

 

  

노인봉을 내려가 올려다본다.

 

박지를 정리하고...

 

석문을 나선다.

 

잦은바위골에서 올라와 희야봉~왕관봉 설악좌골로 하산한 기억에 바라본다.

 

왼쪽 바위 아래에서 머물다 간다.

 

더 가까이 다가가 바라본 1275봉...

 

설악골에서 천화대리지~~~왕관봉~희야봉~범봉

범봉에 릿지하는 산님들이 보인다.

 

저~기 가운데 바위 아래에서...  ㅎ

 

ㅎㅎ...

 

우린 등로로 가는데 어느새 올라가...

 

1275봉을 오르며 뒤돌아보니...

왼쪽 노인봉과 오른쪽 뾰족뾰족 솟아오른 암봉들이 옆에서 봤던 모습보다 훨씬 멋지다.

 

1275봉에 올라가며 꿈을 꾸는 듯 하여 잠시 진정하고...  ㅎ

 

더 높이 끝까지 올라가...

 

    

히~야~~

 

귀떼기청봉과 용아장성 그리고 1275봉 이정표 자리가 박터처럼 보인다.^^

 

1275봉에서 나한봉과 마등령...

 

   

ㅎㅎ...

 

1275봉에서 한 시간 놀며 공부하고 길을 나선다.

 

오른쪽 멀리 화채봉능선과 설악골...

 

   

마등령 삼거리에서 내려와 물 흐르는 등로에서 왼쪽 큰바위 아래로 내려가...

점심을 먹고 아래쪽 물흐름 따라 내려가 떨어지는 소폭을 구경한다.

오세암에 남은 쌀을 시주하고 물을 마시고 쉬어간다.

 

만경대로 올라 오세암을 내려다본다.

 

만경대에서...

  

나한골을 올려다본다.

 

   

오세암을 바라보며 뭘 생각할까?

 

반대방향을 바라보니 전날 통과했던 천왕문이 있다.^^

바로 보이는 골은 쳐다만 보고 왼쪽 바위문 뒤로 협곡을 지나 올라갔다.

 

용아장성의 개구멍 바위...

용아장성은 말 만 들었지 아직 못가본 곳인데...  ㅎ

 

* 만경대에서 다시 삼거리로 나가 부지런히 걸어 영시암에서 쉬고...

전날 걸었던 길을 따라가며 좌우로 흘러드는 골들을 다시 살피며 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