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백운산 (백운사~억불봉~수련원) : 2014. 02. 09
* 2014년 02월 09일 (일)
* 광양 백운산 (백운사~헬기장~억불봉~노랭이재~수련원)
* 백운사까지 차를 타고 올라가 억불봉으로 홀로...
* 오래전에 짝꿍이랑 백운사에서 올라간 기억이 납니다.
차를 타고 올라가니 여행온 듯한 기분입니다.
* 눈이 쌓여 있는 백운산에 오후라 하산하는 산님이 많습니다.
능선 헬기장 이후로는 아무도 없습니다. 모두 내려 갔나 봅니다.
조용한 백운산 능선을 독차지 하며 억불봉까지 다녀옵니다.^^
* 백운사(14:40)~ 헬기장(15:32-43)~ 억불봉 삼거리(17:15)~ 억불봉(17:43)~ 노랭이재(18:17)~ 수련원(18:45)
다음엔 오전에 가서 자르지 말고 동동~백운산~한재로... (억불봉은 빼고) ㅎ
예전엔 하백운암이라고 했는데...
많이 번창하여 백운사가 되었나 보다.^^
입구에서 절반도 더 차로 올라왔으니... ㅎ
작은 골을 건너 올라가니 바위에 상백운암 가는 이정표가 있으나...
계속 등로를 따르면 더 좋은 길이 있다.
능선 등로에 올라서서...
헬기장으로 나가면...
백운산 정상이 훤히 보이나...
한 달전에 올라갔으니 헬기장에서 억불봉으로 향한다. ㅎ
전망대에서 멀리 도솔봉과 따리봉이 보이고...
상백운암이 발 아래에 있다.
빛이 흐려 아쉽지만 내려다보고...
힘차게 솟아 오른 억불봉으로 향한다.
삼거리에 놓인 등산로 안내를 살피고 다음엔... ㅎ
하얀 길을 따라 흥얼거리며 쉬엄쉬엄 진행한다.
오랫만에 보니 멋진 소나무도 많이 자랐다.
몇해 전 동료들과 함께한 모습이 억새 사이로 보이는 듯하여...
걸음을 멈추고 억불봉을 바라본다.^^
눈이 녹아 질퍽거리는 억불봉 삼거리에서...
억불봉으로 다가서니 눈에 익은 철계단이 반긴다.
철계단을 올라가면 진짜 억불봉이 떡 버티고 있다.^^
ㅎㅎ...
억불봉에서 정상과 지나온 길을 살피고...
하산 할 노랭이재로 향한다.
사면길 바위 틈에 돌탑들이 보이고...
검은 구름은 노을까지 삼키고 얼른 내려 가라 한다.
억불봉 삼거리에서 수련관까지 2km...
이정표 뒤로 억불봉을 바라보며 내려간다.
노랭이재에서 바라본 억불봉...
노랭이재 사거리에서 수련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