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송~영원령~영원서릉~싸리재~북두재 : 2015. 01. 11
* 2015년 이월 11일 (일)
* 반선교~옛길~천년송~와운까페(ㅎ)~영원령~영원서릉~싸리재~북두재~자연관찰로~반선교
* 바람 세차게 불고 흐리다 맑은 날 짝꿍이랑...
* 반선교(09:55)~ 참샘, 절터(0:20-27)~ 북두재(10:35)~ 능선진입(11:03)~ 쉼터(11:37-58)~ 전망바위1(12:22)~
헬기장(12:28)~ 전망바위2(12:40)~ 와운까페(점심12:50-14:10)~ 영원령(14:19-25)~ 영원서릉(14:27)~
전망바위(14:43-50)~ 석문(14:55)~ 개선마을 고개(15:25)~ 1021봉~ 1013봉(15:38-48)~ 묘지(15:51)~
싸래골 고개(싸리재 16:05)~ 분기봉(16:20)~ 북두재(16:36)~ 와운교(16:47)~ 자연관찰로~ 반선교(17:15)
다녀온 길...
반선교를 지나 왼쪽 臥雲橋 다리를 건너 옛길로 올라간다.
옛길로 가는 헌 다리는 臥雲橋 , 새로 만든 다리는 한글로 와운교.^^
쟁반 같이 넓은 소는 반쯤 얼어 있고...
눈이 있는 곳은 녹았다 얼었다를 반복하여 미끄럽다.
참샘 아래- 석실 건너편- 묵은 농지 지역이 배암사터라고 한다.
참샘 오른쪽 위에 축대가 있는 "절터몬당"엔 다우님 표지기가 있다.
* 정진암은 석실 옆에 위치한 석실 매점터로...
연꽃이 피는 우물이 있어 연정(蓮井)으로도 불렀다.
북두재 아래 지도에 표기된 "정이남"은 정진암의 잘못된 표기라 함.
북두재의 노송은 고사목이 되었으나 위풍당당한 기세는 하늘을 찌른다.
옛길은 북두재를 지나 싸리재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고...
밭으로 이어진 길로 나가 와운마을로 올라간다.
천년송...
천년송 뒷모습... ㅎ
할아버지송...
할아버지송 뒤로 능선을 따라 올라가 솔숲에서 숨고르고...
딱딱한 눈을 밟으며 쉬엄쉬엄 올라간다.
작은 바위들이 박힌 곳에서, 바람을 피해 양지바른 쪽에서 쉬고...
펑퍼짐한 지형이 시작되는 곳에 눈이 제법 쌓여 아이젠을 신고 간다.
* 산님 세분이 내려와 인사를 나눈다.
싸래골에서 올라와 하산하는 부지런한 산님들이다.
광주 산님들을 아는 분들이라 짧은 만남이지만 훈훈함이 남는다.^^
반야봉이 눈 앞에 보이는 전망바위1에 올라가니...
흰구름 가득하고, 빛 때문에 눈이 부시다.
조금 위에 있는 헬기장은 눈이 무릎 위까지 푸~욱 들어간다.^^
전망바위2에서 소나무가 있는, 멋진 와운까페를 올려다본다.
스카이라운지에 벌통바위봉(1,146m) 이름표가 나무에 묶여 있지만...
그곳 운치를 아는 산님들이 부르는 와운까페가 훨씬 어울리고 마음에 든다.^^
멋진 소나무가 있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올라서면...
지리 주능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벽소령과 장터목 대피소가 보이고, 천왕봉이 가깝다.
명선봉 지나 삼각고지에서 시작되는 중북부능선이 코앞으로 다가온다. ㅎ
바람 없고 아늑한 , 전망 좋은 까페에 앉아...
점심을 먹으며 바라보는 마음은-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소나무 왼쪽으로 돌면 석문이 있고...
석문을 통과하여 스카이라운지에 올라가면...
와운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만복대~정령치~고리봉~세걸산~
부운치~바래봉~덕두봉까지 서북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바람이 쌩쌩 불어 몸이 날릴것 같지만 뜀바위(뛸 정도는 아니고 ㅎ)로 건너간다.
위험하게 보였는지 까페에서 그만 내려오라는 소리가 들린다.^^
* 스카이라운지에서 석문 반대 방향 베란다를 통해...
눈이 쌓여 절벽 아래로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며 까페로 간다.
점심을 먹고 일어설 줄 모른다. ㅎ
와운마을을 내려다보고...
천왕봉을 다시 한번 바라보고...
베란다를 통해 스카이라운지로 올라가...
(벌통바위봉(?)이라고 없던 이름표가 붙어있다.)
중북부능선으로 나간다. (사진 가운데에서 오른쪽 위로 가면 영원령)
영원령에서...
삼정산을 바라보다가 칠암자가 생각나고...
골짜기 아래로 눈을 돌리니 영원사가 보인다.^^
빛 때문에 제대로 보이지 않던 반야봉을 보고...
삼정산 방향으로 내려가니 딱딱한 눈이 많이 쌓여 있다.
영원령에서 가까운 이곳이 영원서릉으로 가는 들머리...
눈길이 미끄러워 천천히 내려가 전망바위에서...
와운마을과 하산할 능선을 살핀다.
옴폭한 안부가 싸리재, 그 아래 분기봉에서 북두재로...
석문 바위지대를 지나...
따뜻한 봄날 싸래골~싸리재~와운마을 왼쪽 골짜기에서 올라온 곳이다.
바위에 올라가 위쪽 전망을 볼 수 있으나 하산이라 그냥 간다.
바위지대를 내려서면 오르락내리락 한다.
오른쪽 개선마을에서 올라왔던 곳...
비슷한 안부들이 보이지만, 산죽 없이 가장 깔끔하고 좌우로 길이 있다.
오른쪽이 개선마을에서 올라오는 곳...
왼쪽으로 내려가면 와운마을로 갈 수 있다.
바로 앞에 1021봉...
1021봉 내려가, 1013봉 왼쪽 사면길이 싸리재로 간다.^^
1013봉은 표지기 사라지고, 부러진 나무들로 어수선하다.
1013봉에서 직진 영원서릉 가는 곳에 빨간꼬리 하나 보여 반갑다.^
1013봉에서 쉬고, 사면길을 따라 왼쪽 지능으로 내려가면 거의 없어진 묘지가 있다.
안부 사거리- 싸래골 고개(싸리재)...
왼쪽이 와운마을, 오른쪽이 싸래골을 따라 주차장으로 간다.
직진하여 참호 같은 구덩이가 많은 곳...
왼쪽 지능으로 내려가 고사목이 있는 북두재로 간다.^^
와운교에서 바라본 뱀사골은 춥고 을씨년스럽다.
자연관찰로에서 와운골과 뱀사골 합수부에 있는 요룡대를 보고...
멋지게 수놓은 얼음꽃을 감상하며 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