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노인봉~신선대~칠형제봉 : 2015. 05. 23-24

san(짝꿍) 2015. 5. 28. 23:51

* 2015년 05월 23-24일 (토-일)

 

* 범봉 안부~노인봉~신선대~칠형제봉~용소골

* 여름이 성큼 다가온 맑은 날에 짝꿍이랑 광주산님들과...

 

 

 

 

범봉 안부~신선대~칠형제봉...

 

 

왼쪽 범봉골과 오른쪽 잦은바위골로 내려갈 수 있는 범봉안부에서...

전망을 살피며 간식을 먹고 체력을 보충하여 노인봉으로 향한다.

 

지능을 따라 올라가며 뒤돌아 본 범봉...

 

범봉의 자태가 매끄럽고 고와 자꾸 바라본다.  ㅎ

 

 여기 저기 멋진 모습의 바위가 많아 올라가니...

 

바위 절벽 사이로 점심 먹으며 머물렀던 안부가 보인다.^^

 

 

 

 

건너편 화채봉과 화채능선...

 

벼랑에 이쁘게 피었네요.^^

 

바위가 모두 신기한 모습이라 어디에 눈을 둘꼬...  ㅎ

 

노인봉으로 가는 길은 발길이 잦은 곳인지 뚜렷하지만...

경사가 심하고 미끄러운 곳이 많아 조심스럽게 올라간다.^^

 

안부에서 잠시 쉬며 바라보니 한 가족이 모여 웃고 있다.^^

 

드디어 노인봉에 도착!!

대청~중청 하늘금과 신선대 방향으로...

 

멀리 화채능선과 신선봉 아래 칠형제봉...

 

화채능선의 칠성봉...

 

범봉 뒤로 울산바위와 달마봉...

 

멀리 서북능선 귀떼기청봉...

가을에 한번 더 가고싶은 용아장성...

눈 앞에 공가골 합수부 아래로 가야동계곡이다.

 

노인봉과 멋진 박지...  ㅎ

 

외계인이 이빨을 드러내고 크흐흐~~

 

 

느낌이 훨씬 매끄럽고 부드럽지만 울산바위에 있는 지옥문이 생각난다.^^

 

절벽 아래 통천문으로 들어가 2년 전 여름 박지를 살피고...

 

공룡능선 옛길을 따라 간다.^^

 

옛길 멋진 모습에 잠시 쉬어간다.

 

물고기 입과 기도하는 소녀...   ㅎ

 

밧줄이 길게 아래로 늘어진 곳에서 새로난 공룡능선 등로로 내려서야 하는데...

위쪽에 표지기 나풀거려 올라가니 낭떠러지다.  에~고~~

 

올라갈 땐 잘 갔는데 내려올 때는 박짐이 무거워 뒤뚱뒤뚱해 보조자일을 잡고 내려왔다.

 

등로에서 기다리는 늘산님 만나...

 

신선대로 향하는데 석양은 바위를 태운다.

 

신선대 주변 나무들도 점점 타들어가 이제 녹색이 쬐끔 남았다.^^

 

바쁜 걸음으로 올라가니 등로를 따라간 산님들이 일몰을 보며 기다리고 있다.

 

서산에 해가 흰구름과 하나되어 춤을 춘다.  둥~두둥~~

 

멋진 일몰에 숨이 멎는다. (이창렬님 사진 감사합니다.^^)

 

길게 여운을 남기며...

 

장미빛 노을은 우뚝 솟은 1275봉 뒤로 사그라진다.

 

한참을 더 바라보다가 신선대 이정표를 지나 별박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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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새벽 이정표가 있는 신선대에서 1275봉을 보고...

 

박지로 되돌아가 일출을 보러 신선봉으로 간다.

 

해수면에서 구름을 가르고 서서히 올라온다.

 

구름이 많아 아쉬운 마음으로 지켜본다.

 

드디어 신선봉에서 일출을... ㅎ

 

시야가 훤히 트인 날 구름이 폭포되어 흐르는- 마음속의 풍경은 아니지만...

 

환한 미소가 번진다.^^

 

말이 필요없는 멋진 모습에...

 

제자리에서 사방으로 한바퀴 돌며...

 

피식피식 웃음이 번진다.^^

 

희야봉 아래 진여휴게소에서...

 

어느해 처음 보는 산님이 물었다.

 

"그렇게 좋소~~?"

신선대 아침도 그렇게 참 좋다.^^

 

일출을 보고 돌아와 아침을 준비하며...

 

바위에 올라가니 바로 아래 칠형제봉 정상에도 산님들이 있다.^^

 

광주산님이 신선봉 너머에 다녀오고...  ㅎ

 

아침을 먹고 다시 신선봉으로 향한다.

 

 

 

 

 

 

 

 

칠형제연봉 아래 움푹 들어간 골짜기로 향한다.

 

큰형제막골(큰형제바위골)의 작은형제바위와 큰형제바위...

 

 

칠형제봉으로 가는 능선엔 전에 없던 밧줄이 쫙~ 마련되어 있다.  ㅎ

 

저~멀리에 있는 신선봉까지 조망하고...

 

올해는 시기를 놓쳤지만 털진달래 밭에서도 하루 묵을 생각을 하며 피식 웃는다.^^

 

멋진 바위 뒤로 산님이 보이고...

 

내림길 바위틈에 온통...  ㅎ

 

솜다리...

 

 

범봉 안부에서 잦은바위골로 내려가는  통로가 훤하고...  ㅎ

 

용소골 상단에 떡~ 버티고 있는 바위봉...

 

미사일 바위...

용소골에서 칠형제봉으로 가며 바라볼 때 진짜 미사일인데.^^

 

공룡능선 1275봉~노인봉~범봉~희야봉~진여휴게소...

 

손가락을 보며 내려서면 용소골에서 올라오는 안부...

 

안부를 지나 칠형제봉 정상으로 간다.

 

인체모양의 뿌리가 특이한 소나무...

 

ㅎㅎ...

오른쪽 신선대 아래 잦은바위골의 상류는 보기에도 아찔하다.

 

칠형제봉 정상  박지에서...

멋진 사진들을 보내준 산님~~  감사합니다.^^

 

칠형제봉 정상  박지 아래 전망바위에서...

 

멋진 모습 바라보고....

 

토끼바위(ㅎ) 삼거리로 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