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앵무산 : 2015. 12. 26-27

* 2015년 12월 26-27일 (토-일)

 

* 순천 앵무산과 해변도로 드라이브

* 흐린날 짝꿍이랑 광주 산님들과 네 명이 오후에 만나 앵무산으로 송년산행...

 

* 순천만 일몰을 볼 수 있는 최고의 박지인데, 중국에서 날아온 미세먼지 때문에 아쉽습니다.

  화창하게 맑은 날 오후에 꼭 다시 가고픈 곳입니다.^^

 

* 지리산과 설악산 이야기를 나누며 2015년 산행을 마감합니다.

  2016년 지리산행은 횟수를 줄이고 짧게 웰빙산행으로, 설악산은 코스 산행보다 박산행으로...  ㅎ

 

* 농주마을 숲속의 궁전(15:50)~ 바다 바라보며 쉬엄쉬엄 올라가 용두재(16:52)~ 정자봉(17:10-10:45)~

  앵무산(10:55-11:32)~ 헬기장~ 체육쉼터(11:48)~ 계당마을회관(12:13)~들머리(12:23)~ 숲속의 궁전(12:27)

 

 

 

농주마을 도로변에 있는 이정표...

 

도로에서 시멘트 길을 따라 차로 올라가니 '숲속의궁전'과 이정표가 있다.

 

'숲속의 궁전'은 예식장 건물 같은데 거의 폐건물 수준...

 

용두재로 가는 등로는 뚜렷하고...

거리가 짧아 송년 박 산행으로 안성맞춤이다.^^

 

노을을 보며 막걸리 잔이 오간다.  ㅎ

 

처음으로 박을 하려는데 미세먼지로 뿌옇다.

 

마음만은 더없이 맑고 푸른데...

 

 용두재에서 해넘이를 해도...

정자까지 금방인데...

 

날이 침침하니...

 

정자로 올라간다.

 

 바람막이 타프를 두르고 텐트는 하나만 치고...

 2015년 함께한 즐거운 산행을 마감하며...

하루 지난 럭키문(크리스마스에 뜨는 보름달)을 담아본다.

맑은 날 자동디카로는 이렇게 찍히지 않는데 미세먼지 탓인 듯...

지리산과 설악산의 산행 얘기가 이어지는 즐거운 밤이다.^^

 아침에 일출도 묘하게 뜬다.

 

갑자기 구름 속에서 행성이 나타난 듯...  ㅎ

 잠시 붉은 기운이 퍼지더니 사라진다.

앵무산은 서리가 하얗게 내리고...

햇빛을 받아 몽롱하게 빛난다.

혼자 심심하여 앵무산에 모자를 씌우고...

 

 순천만은 잘 보이지 않아...

앵무산 정상에서 정자로 향한다.

 

 

 

 

앵무산 정자에서...

 

 바라보는 앵무산 정상...

정자를 말끔히 정리하고...

 

좀 더 맑아진 순천만 갈대밭 내려다보고...

 

 앵무산 정상으로 향한다.

전망대에서...

 

 

동글동글 멋진 모습 살피고...

 

정상에서 농주마을 숲속의 궁전에서 올라온 지능을 내려다본다.

 지능을 따라 쭉~ 올라오면 삼거리가 용두재...

정상 전망대에는 순천 산악회 한 팀이...

커다란 덕자를 썰며 즐거워하고 있다.

 

인심 좋게 양념된장에 찍어 건내줘 감사한 마음으로 맛본다.^^

 

용두재 이정표는 정자봉 아래 있었는데...

 

이정표에는 농주 갈림길이 용두재, 헬기장아래 용두재는 체육쉼터로 표시됨...

 

날이 점점 맑아져 순천만도 선명하고...

 

파아란 하늘에 흰구름까지 생기고...

 

멀리 작은 섬까지 당겨 보기도 한다.

 

 

 

 

 

 

산악회 산님들 먼저 떠나고...

 

 광양항과 이순신대교 방향 살펴보고...

 

앵무산을 내려간다. 

 광양 백운산이 잘 보이는 곳에서...

광양항을 내려다보고...

 체육쉼터사거리에서 순천시 이정표 계당마을로 향한다.^^

 여수시 이정표...  ㅎ

계당마을로  가는 길 뚜렷하고...

 

처음 급경사 구간이지만 편안한 등로...

 계당 마을회관을 지나...

 도로를 따라 농주마을로 가며 앵무산을 올려다본다.

 농주마을 이정표 전에...

묘지로 난 길에 표지기 보여 올라가니 '숲속의 궁전'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