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포드 트래킹(2) : 퀸스타운~테아나우~글레이드 하우스 : 2016. 01. 09
* 2016년 01월 09일(토)
* 밀포드 트래킹 첫날 : 퀸스타운~테아나우~글레이드 하우스
* 2명은 루트번 트래킹과 자유여행 떠나고, 짝꿍이랑 부산 산님들과 9명이...
* 밀포드 트래킹은 가격이 비싼만큼 자유트래킹과는 차원이 다른 럭셔리한 황제(ㅎ)트래킹입니다.
4박5일 동안 먹을 것 최고로 준비해주고, 간식도 견과류, 쿠키, 초콜렛, 사탕, 과일 등 필요한 만큼 담으면 됩니다.
4명의 친절한 가이드와 함께하는 트래킹으로 배낭과 비옷은 무상으로 빌려주고, 스틱은 하루에 nz 5불입니다.
* 침낭 없어도 포근했고, 샤워시설, 전기시설(10시 소등), 건조실 등 훌륭하나, 작은 샌드플라이(Sandfly)는 무섭습니다.^^
샌드플라이 예방으로 바르는 약만 샀더니, 바르기도 전에 물려 지금도(20일) 가려워, 터트리고 연고를 발라도 소용없습니다.
예방은 안되고 물린 뒤 바르는 약을 사야 했는데... ㅎㅎ
*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여니 신선한 공기가 먼저 들어온다.^^
건너편에 불이 났나 보다. ㅎ
05시 정도면 훤하고 22시가 넘어야 어두워 진다.
아침은 호텔에서 먹고, 트랙킹 사무실로 향하며 전망대 올려다보니 이른 시간이라 사람들이 없다.
08:27에 밀포드 트랙킹 사무실에 도착하여 얇은 장갑과 샌드플라이 예방약 사고... ㅎ
이름표 받아 달고, 주황색 가방 깊숙히 넣고, 09:00에 50명이 버스로 출발-첫 가이드는 "초록"양이다.
* 퀸스타운을 빠져 나가는 다리에서 빨간 신호등이 켜지고...
반대편에서 오는 차들이 지나가고, 녹색불이 들어와 출발을 한다. 좁은가 보다.
기사님이 설명을 할 때는 말이 빨라 거의 못알아 들어 미간에 주름이 잡힌다.^^ (공부 좀 해라~)
초록양이 통역을 한다.^^ 한국인이 두팀(17명)이라 1번 가이드를 초록으로 선정했나보다.
* 댐 형태는 밀포드 트랙킹 끝나고 돌아올 때 눈으로 확인했고, 요약하면...
사금 채취하던 광부들이 댐을 만들어 물을 가두고 채취하면 좋을 것 같아 건설한 댐인데...
합수되는 지형이라 홍수가 나자 사금채취에는 쓸모가 없게됐지만, 지금까지 다리로 이용한다고 한다.
앞으로 통행량이 더 늘어나 넓은 다리를 만들 계획이지만 댐은 보존할 가치가 있다고...
(밀포드 사운드에서 테아나우로 돌아오는 고개에서도 신호등을 기다려 같은 방향으로만 터널을 통과했고,
밀포드 트랙킹을 할 때도 출발지점과 도착지점은 개인 트랙킹 하는 사람도 똑같아 효율적이라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