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길/2019
피아골~서상대~성삼재 : 2019. 10. 27
san(짝꿍)
2019. 11. 1. 18:37
* 2019년 10월 27일 (일)
* 피아골~삼홍소~ 구계포계곡~피아골 대피소~서상대~노고단 고개~성삼재
* 맑은 날 짝꿍이랑 단풍구경을 하러 피아골에서 서상대로...
* 성삼재로 가서 서상대보고 피아골로 내려갈까 했으나 버스 시간이 맞지않아 반대로 갑니다.
집에온 아들이 가지고 갈 준비물 챙겨주고, 구례에서 10:40 버스를 타고 피아골로 갑니다.
* 표고막터까지는 단풍이 거의 없으나 넓은 길엔 산행보다는 계곡을 찾는 산님들이 많습니다.
번잡함 피해 옛길을 따라 삼홍소교에 닿으니, 삼홍소 위로는 제법 붉게 물들었습니다.
* 구계포교~피아골 대피소 계곡은 고운 단풍으로 가득합니다.
소폭 위로 따뜻한 햇살에 반짝이는 단풍은 눈이 부실정도로 이쁩니다.
* 오랫만에 찾아가는 서상대 급경사 길에도, 질매재 방향도 단풍이 곱습니다.
단풍으로 꽃단장한 서상대에서 더 머물고 싶어 발걸음이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
버스에서 내려 달콤한 냄새에 이끌려 막 구워낸 빵과 어묵을 사먹고 올라간다.
문수대 처럼 돌담은 이중으로 되어있고...
문수대 방향 현란한 단풍에 눈이 팔려...
돌담 밖에 석간수(2014. 10. 19) 샘이 있는데, 바위만 쳐다보며... ㅎ
문수대로 갈까? 늦지 않을까? 잠시 고민하다 석굴을 보려다 더 늦어져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