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대소골~긴장등능선 : 2019. 11. 17
* 2019년 11월 17일(일)
* 심원샘터~심원~대소골~임걸령샘골 합수부~사면으로~긴장등능선~심원
* 흐리다 비 조금 온 날 짝꿍이랑 진주산님들이랑 대소골로...
* 맘만 먹으면 쉽게 가던 대소골이 심원을 막아, 이젠 항상 그리운 대소골입니다.
다른 곳에서 내려가 대소골을 다니지만, 거리가 늘어나 샅샅이 보기가 어려워 아쉽습니다.
* 새싹이 피어날 때 가장 먼저 찾고, 시원한 계곡이 생각나는 여름에 부모님이랑 식구들이랑 놀다오고...
주로 봄,여름에 많이 다녔는데, 이제 단풍이 다 지고 흐리고 비 온다고 하는데도 다들 즐겁게 올라갑니다.
* ^^
심원샘터에 주차하고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통신탑으로 내려가니 윗 마을 형체는 사라지고, 멀리서도 고성능 카메라가 보인다.
통신탑 아래 골을 따라 넓은 길이 있다.
심원 마을이 사라지고, 쑥이 무성하게 자라 쑥대밭이 되었다.
군데군데 커다란 배설물이 보인다.
드디어 심원 아래 대소골에 도착...
금맥이라도 찾은 듯 얘기를 나누고 잠시 쉬어간다.
건너편 심원 마을터...
계곡 왼쪽으로 올라가 합수부로 가고, 우린 오른쪽 등로를 따른다.
합수부에 쉬었다가...
방아골을 건너...
대소골을 따라 올라간다.
더 이쁜 곳인데 단풍이 없어 아쉽다.
대판골 합수부...
용왕소...
용왕소 아래...
용왕소...
용왕소 위에서...
대소골의 수문장 스핑크스(ㅎ)...
지그시 웃고 있는 스핑크스^^
여름에 미끄럼타면 좋겠다~ 하며 지나간다. ㅎ
맑은 작은 소가 줄을 잇고...
물 빛 고운 커다란 소에서 쉬어간다.^^
산태난 곳을 지나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여...
왼쪽 등로로 올라가...
점심을 먹고 나니, 비가 그쳐 더욱 즐겁다. 절묘한 타이밍^^
나무가지에서 떨어진 빗방울은 동그라미를 그린다.
임걸령샘골 합수부...
합수부에서 바라본 대소골...
임걸령샘골로 올라...
날이 좋았으면 좀 더 올라 오른쪽 지계곡으로 가서 한숨약수를 보려다가...
임걸령샘골에서 대소골 내려다보고 서서히 오른쪽으로 향한다.
사면으로 조금씩 오르기 쉬운곳으로 올라가...
산죽지능을 넘고 너덜을 건너고 지능을 넘어...
너덜에서 쉬기를 반복하다가...
긴장등능선 한숨약수 갈림길에서 내려오는 길을 만났다.
희미한 등로 따라 내려와...
대소골과 만나는 곳이다.
다시 만난 대소골에서 손을 씻고, 땀을 훔치고...
대소골 건너 내려온 곳...
대소골을 건너 등로에 올라선 지점, 오른쪽에 고무통이 여전히 있다.
심원능선 삼거리 살피고 내려가니...
막은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등로가 많이 변해 버렸다.
'심원이 없어져서 고생이 많군~~' 하며 갔던 길로 되돌아와...
아침에 내려가 이 작은 계곡으로 올라오려고 했는데...
너무 일찍 대소골을 벗어나 쑥대밭을 가로질러 다리를 건넌다.
언제 또 볼꼬? 대소골 맛만 보고 와서 아쉽다.
옛(ㅎ)심뭔 마을 입구...
도로를 따라 심원샘터로 가며...
올 가을 막바지 단풍을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