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바위~사립재~새봉~외고개 : 2020. 01. 19
* 2020년 01월 19일 (일)
* 법전암~공개바위~배틀재~사립재~상내봉 삼거리~곰샘~새봉~새재~외고개~오봉마을
* 흐리다 눈 온날 짝꿍이랑 진주산님들이랑 넷이 공개바위로...
* 짝꿍이랑 둘이 갈 때보다 차가 하나 더 있어, 코스도 줄일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차가 하나면 가현교에서 시작해서 원점회귀를 할 수 있으나, 좌우로 시멘트 길을 많이 걸어야 합니다.
* 동강마을에서 꽃봉산으로 갈 때 보다 공개바위가 가깝고, 능선에서 조망할 수 있어 쉬엄쉬엄 걷습니다.
날이 흐려 전망은 볼 수 없었지만, 눈이 귀한 올 겨울에 조금이나마 눈을 맞으며 걸을 수 있어 즐거운 산행입니다.
* 공터(08:32)~ 삼거리(08:38)~ 법전암(08:55-09:00)~ 공개바위 입구(09:07)~ 공개바위(09:21-47)~ 군계능선(09:51)~
배틀재(10:20)~ 휴식(10:50-11:12)~ 분기봉(11:36)~ 상내봉 삼거리(11:47)~ 사립재(11:59)~ 곰샘(12:15-25)~ 석문(12:46)~
새봉(점심 12:55-14:17)~ 망바위(14:55)~ 새재(15:13-20)~ 외고개(15:42)~ 임도(15:55)~ 계곡(16:06)~ 오봉3교(16:32)
경남 산청군 금서면 오봉마을 오봉3교에서 진주산님들을 만나 차 1대 두고 내려가...
방곡리 가현교 건너 왼쪽 정자 길을 따라 올라가 삼거리 출입금지 공터에 주차하고 오른쪽 아래로 간다.
삼거리에 공개바위 표지판이 있다.
법전암(잠시 구경하고^^) 입구에도...
공개바위 안내판이 있다.
바위 위에서 바라본 법전암...
임도를 따르다 오른쪽으로 안내판이 있는 계단으로 오르면 된다.
경상남도 산청군 금서면 방곡리 산 176-1
산청 방곡리 공개바위 : 경상남도 기념물 266호(2007. 9. 6)
앞쪽에서는 공개(공기)가 4개...
사진에 담고 돌아와 간식을 먹고 있으니...
아래 동네에 집이 있는 아저씨가 올라와 얘길 나누고, 찍어준다.
뒤쪽 공기(공기놀이)는 5개가 보인다.
능선에 올라 아저씨는 오른쪽 아래로 가고...
우리는 왼쪽 위로 올라간다.
전망바위에서 왕산, 필몽산과 왕등재습지 확인하고 올라간다.
진행방향 왼쪽 아래 오봉마을로 가는 배틀재 삼거리를 돌아본다.
두번째 소나무 전망바위에서는 태극능선과 왕등재습지가 더 또렷하게 드러난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 바위구간을 지나...
따뜻한 사면에서 쉬어간다.^^
산죽길을 오르면 분기봉이 나오고...
이어서 함양독바위로 가는 삼거리다.
전망좋은 향로봉(오뚜기바위)이라 불리는 곳에서 쉬어간다.
상내봉 삼거리에서 직진하면 사립재,새봉, 태극능선으로 가고,
오른쪽 상내봉능선은 어름터, 벽송사, 둘레길을 만나 의탄교로 갈 수 있다.
직진하여 사립재로 간다.
사립재에서 왼쪽 아래로 하산하면 오봉마으로 간다.
우린 또 직진하여 새봉으로 가기전, 안부에서 곰샘에 가본다.
큰 바위 아래 곰샘 호스는 꽁꽁 얼어...
아래 큰바위 밑에서 석간수를 마시고 간다.^^
사진 왼쪽으로 돌아와 내려다본다.
처음엔 이리 들어오기도 해서, 피식 웃으며 바라본다.
여기서도 오른쪽 나무 바위 사이로 올라가야 한다.
가운데 바위는 올라가기가 까다롭지요.^^
왼쪽엔 석문도 있는데...
눈이 많이 내린 어느 해는...
석문 왼쪽 바위아래 발자국을 따라 올라갔다가 눈길이 미끄러워 중(ㅎ)는줄 알았지요.^^
석문에서 내려가 나무 뒤 바위사이로 올라가야 밧줄이 달린 등로다.
밧줄을 달린 바위를 오른쪽으로 돌아 급경사 오르면 새봉 적힌 삼거리다.
새봉 화살표 바위는 진행방향 삼거리 오른쪽에 있다.
산청독바위에서 오는 길 삼거리에 있어서, 새봉은 진행방향 왼쪽이다.
새봉은 바람이 분다.
날이 흐려지며 눈발이 날리고 춥다.
뒤로 물러나 바람없는 박터에 눈을 맞으며 점심상을 차린다.
대장내시경 예약이 내일 모레인데, 생각없이 김, 키위(씨 있는) 맛있는 샐러드와 매생이 떡국까지 먹었다.^^
딸기는 씨 있다고 끝까지 먹지 않았으나, 월요일 병원에 전화했더니 하루 연기를 해줬다. ㅎㅎ
여러 이야기로 신나게 웃고 떠들고 배꼽을 잡다가 새봉을 내려간다.
눈이 쬐끔 내리더니 에고~~ 미끄럽다.
줄을 잡고 슬슬 내려가...
전망이 없어, 전망 좋은 바위가 부끄러워 한다.
작년에 태극을 한 두 사람은 길이 생소하다고 한다.
올라갈 때는 줄이 필요가 없어도, 내려가거나, 눈이 내린 날은 없으면 안되죠.
오르고 내리길 몇 번 해야 알다가도, 몇 해 지나면 또 생소한걸요.^^
이곳 헬기장에서 표지기 따라 왼쪽으로 내려간다.
(오른쪽은 윗새재로 가는 지능선이지만 옛길이 금세 끊김)
전망바위에서 오른쪽 윗새재마을이 보이고...
능선 왼쪽에 오봉마을이 있다.
옷이 젖을 정도는 아니지만, 배낭에 눈이 쌓인다.
새재에서 오른쪽 윗새재로 가는 길은 뚜렷하고, 왼쪽은 골을 따라 오봉마을 임도로 갈 수 있으나,
우린 태극능선을 더 진행하여, 외고개에서 훨씬 가깝고 편한 길로 내려가 오봉마을 임도로 가기로 한다.
왕등재 습지를 바라보며 진행하여...
외고개에서 왼쪽 오봉마을로 향한다. (오른쪽은 외곡마을)
13분 만에 임도를 만나고, 오른쪽 아래로 임도를 따라 가도 되지만...
왼쪽 우량기 탑 위에 하얀 표지판이 새재에서 내려오는 곳이라 가본다.
새재로 가는 들머리...
이곳에서 임도(사유지)를 따라가도 되고,
우린 내려온 외고개 들머리에서 직진하여 계곡으로 간다.
사유지 팻말이 붙은 임도는 돌아서 내려와 우릴 만난다.
퐁퐁 다리를 건너...
예전에도 공사중인 곳에 커다란 기와집이 생기고 아직도 공사중이다.
계곡 쪽으로 산죽길을 따라 내려가면...
건너편에 집이 보이고, 물이 거의 없는 작은 골을 건너 진행하면...
이런 집 아래로 길은 넓어지고...
오봉마을에서 올라오는 흙길 임도를 만난다.
포장된 길을 따라가면...
즉, 오봉3교에서 바라본 좌골 시멘트 길로 내려왔다.
오봉3교에서...
오봉마을에서 차를 회수하러 간다.
오봉마을에서 내려가 방곡리 가현교를 건너...
다리 끝에서 왼쪽 정자가 있는 길을 따라 올라가면 삼거리에 출입금지 공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