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길/2023
성삼재~노고단~성삼재 : 2023. 10. 04
san(짝꿍)
2023. 10. 7. 23:50
* 2023년 10월 04일
* 성삼재~노고단대피소~노고단~성삼재
* 맑은 가을 날 딸이랑 셋이 노고단으로... (3시간 20분)
추석과 공휴일 연휴(6일간) 끝날은 주차를 못해 시암재에서 내려가고
다음날 성삼재 주차하고, 조용한 길을 걷는다.
노고단 대피소 공사중이라 흙탕물이 흐른다.
물가 옆 싱싱한 이질풀꽃이 반갑다.
6.25 때 폭격 맞은 선교사 유적지
유적지인데 출입이 아쉽다.
왕시루봉으로 옮겨간 선교사유적지는 쓰려져가고~~
지금이라도 보존하고 알려야 될텐데 하며 괜히 속만 상하고 물러나온다.
노고단 대피소는 공사중이라 어수선하고, 파란하늘에 물들어가는 단풍이 달랜다.
나비 보고 웃고
싱싱하게 남은 구절초가 고맙다.^^
노고단고개에서 바라본 반야봉 너모로 중봉, 천왕봉 그리고 촛대봉, 시루봉
가을이다.
노고단 대피소와 종석대
멀리 모후산, 무등산이 보인다.
월령봉능선 형제봉 너머에 섬진강 S라인이 뚜렷하다.
왕시루봉 위로 광양백운산
모처럼 함께 왔는데, 날씨가 좋아 더욱 즐겁다. ㅎ
구절초
고단 오름길
이쁘다.
노고단 운해로 섬진강을 못 보는 경우가 많은데
천왕봉도 또렷하고 멋진 날이다.
지리주능과 영신봉 아래 큰세개골 협곡들과 암봉들이 뚜려다.^^
정령치 위로 만복대~바래봉 바라보고
노고단을 내려간다.
섬진강 전망대에서
다리쉼을 하며 섬진강 내려다본다.^^
물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