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길/2011

회강골(해경골)~내원능선 : 2011. 03. 12

san(짝꿍) 2011. 3. 16. 17:53

* 2011년 03월 2일 (토)

 

* 회강골(해경골)~내원능선

* 따뜻한 날에 광주산님들과 짝꿍이랑 다섯명이서...

* 회강골...   처음으로 간 곳인데 기대 이상이었다.^^

  중촌마을 이후 아기자기한 소폭이 눈길을 끌었다.    단풍나무가 많아 가을에 더 이쁠것 같았다.

  물 많은 여름도 좋겠고...    눈오는 겨울엔 하얀 눈길(임도)을 걸어도 좋을 것 같았다.  

 

* 도심마을 위 다리(08:35)~ 중촌마을 위 (고로쇠 천막 09:15-30)~ 상훈사(12:00-10)~ 합수부(점심 12:20-13:55)~

  등로만남(14:33-40)~ 전망바위(15:10-30)~ 1100삼거리(15:32)~ 1130봉(15:44)~ 안부삼거리(16:18-40)~

  내원골(16:45)~ 삼거리636봉(18:00)~ 임도만남(16:49)~ 도심마을 위 다리(19:00)

 

 

 도심마을 위 다리에서 한바퀴...

 

도심마을 다리에서 두 사람은 길을 따라 올라가고...                                           photo by 풍월

 

세 사람은 계곡을 따르다 자연미가 없는 똑같은 모습에 잠시 계곡을 벗어난다.

 

녹차밭의 멋진 모습이 좋아 담았는데...

하산할 때 저 하얀 지점으로 내려와 편하게 도심마을  다리로 이었다. 

 

녹차밭 바라보고 혼자서 다시 계곡으로 들어서니 참 좋다.^^

 

 가까이 다가가 들여다 보고...

 

    

계곡 진행이 어려운 지점에서 왼쪽으로 우회하려다...

일행들이 기다릴 것 같아 길로 올라간다.

 

 

* 중촌마을 위에서 부터 계곡 산행을 본격적으로 하자고 했으니 부지런히 길을 따른다.

   몇 집이나 사람이 살고 있는지 궁금해 마을로 내려가볼까 하다 그냥 간다.

  마을 위 고로쇠 천막에 산님들이 쉬고 있었다.   잠시후 주인 아주머니가 오셔서 고로쇠물도 얻어 마셨다.   ㅎ

 

 

도로에서 내려다보고 계곡으로 들어선다.

 

모처럼 계곡산행에 맑은 물 들여다보며 시원한 물소리 들으며 올라가는 맛이 상큼하다.^^

 

아직도 얼어붙은 곳이 있어 맑은 물에 손을 담그니 시리다.

 

와~~

 

ㅎㅎ...

 

폭포위 넓은 암반에서 쉬어가기로 한다.

 

     

 

폭포를 지나 올라가니 왼쪽으로 집터가 나와 마을 길을 따라 올라간다.

 

합수부 왼쪽 지류에 이쁜 폭포가 하나 있다.

 

합수부 폭포...

 

합수부 위에서 오른쪽 표고재배지를 지나 다리로 올라간다.

 

수심이 깊은 사방사업지구를 지나 계곡을 따라 간다.

 

합수부 오른쪽 지류를 건너...

 

본류를 따르니 얼어붙은 멋진 폭포가 보인다.^^

 

해경골...    생각보다 참 멋진 곳이다.

 

    

오를수록 얼어 붙은 계곡에 발걸음이 더뎌 두번째 다리를 만나 임도를 따라 간다.

 

임도는 계속되지만 왼쪽 상훈사로 가는 상훈교에 도착!!!

 

    

상훈사에 들어서니 인자하신 스님께서 들어와 공양을 함께 하자고 하지만...

깔끔한 경내를 둘러보고 다시 나온다.

 

상훈사 앞 세번째(계곡으로 오를 경우- 아래쪽 합수부에서 바라볼 때 오른쪽에 위치) 다리에서...

계곡 오른쪽 산죽속으로 스며드니 솔눈 저장독들이 햇살을 받으며 윤기가 난다.

 

상훈사에서 건너오는 나무다리가 보이고...

 

저장고 위엔 매실 항아리가 줄줄줄...   ㅎ

 

합수부에서 점심을 먹고 왼쪽으로 올라간다.

 

 

* 물 줄기가 금방 끊기고 너덜이 이어진다.

  10여분 오르면 오른쪽 방향이 더 훤해지고 그리로 쭉~ 오르면 임도 끝으로 올라가지만...

  우린 왼쪽 방향으로 올라간다.    고로쇠 작업길이 있어 어렵지 않게 올라간다.

 

* 왼쪽으로 지능이 보여-- 그곳으로 가면 쉬울것 같으나 한 두번 속은게 아니니 무시하고

  위쪽에 능선안부 같은 하늘금이 보여 힘내오르니 너무 쉽게 등로에 도착!   ㅋㅋ

 

    

능선안부 같은 하늘금과 그아래 산죽밭 사이 정리된 등로... 

 

등로 만난 곳의 왼쪽(진행 할 방향) 바위...

오른쪽으로 평평한 등로 이어지다 내려가면 임도끝 지점.

 

좀 더 진행하면 코바위...                                            photo by 풍월

 

전망 바위에 올라 형제봉 방향을 바라보고...                                                                            photo by 풍월 

 

지난 여름에 갔던 거사봉과 능선들을 바라보며...

 

그아래 청학이골을 내려다본다.

 

올라온 상훈사를 내려다보고...

 

뿌연 탓에 조망은 별로지만 환한마음으로...      ㅎㅎ                                                                                            photo by 풍월  

 

삼거리를 지나 1130봉으로 향한다.

 

안부 산죽속에서 상훈사 왼쪽에서 올라오는 옛길을 만나고...

 

1130봉에서 왼쪽 능선을 향한다.

 

내원능선 진입 후 왼쪽으로 갈림길이 뚜렷하게 보이고...

 

전망바위에서 오른쪽으로 관음봉과 독바위가 보인다.

 

고마운 튼튼한 줄도 만나고...

 

왼쪽으로 합수부 폭포로 가는 듯한 안부 삼거리에서 쉬어간다.^^

 

등로 오른쪽으로 내원골로 가는 삼거리 확인하고...

 

잠시후 오른쪽 나무가지 사이로 멀리 소은암이 보인다.     ㅎ

 

오르락 내리락 신나게 진행하여 636봉 못미쳐 왼쪽으로 길 흔적 확인후...

 

636봉 소삼각점에 도착...

 

삼각점아래에서 왼쪽으로 길을 잇는다.

 

 

* 능선을 끝까지지 잇기엔 시간이 촉박할 것 같고 의미도 없어 갈림길에서 논의한다.

  도심마을에서 가까운-- 지도에 표시된 옛길로 잇기로 한다.   후미에 전달하고 신나게 줄줄줄 내려간다.^^    

  여러갈래 길들이 나타나지만 능선을 고집하여 내려가니 급경사 왼쪽아래로 녹차밭 길이 보인다.

 

 

녹차밭 길을 따라오니 아침에 봤던 하얀  동그라미로 내려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