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길/2024 72

청학동~삼신봉~외삼신봉~청학동 : 2024. 12. 28

* 2024년 12월 28일 * 청학동~참샘~삼신봉~갓거리재~외삼신봉~갓거리재~청학동* 강풍 불고 맑은 날 삼신봉으로...    남쪽이라 삼신봉 등로는 눈이 거의 없다.다리쉼하며 돌아본 등로는 눈이 제법 남아있는데바람이 쌩쌩 불어 설화는 떨어지고 없다.운주선원에서 올라왔던 갓걸이재 사거리외삼신봉 가는 길삼신봉에서 바라본 갓거리재와 외삼신봉갓거리재 아래로 올라온 등로내삼신봉으로 눈이 먼저 가는데, 구름이 몰려들고 돌풍이 분다.바람 막아주는 제단 밑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삼신봉 제단 왼쪽으로 올라서니바람에 몸이 휘청거린다.단천골 위로는 먹구름이 요동치고, 돌풍에 몸이 비틀거려 물러나온다. ㅎ점심을 먹고 다시 도전 하기로.^^따뜻하게 중무장을 하고, 다시 올라가 주능을 보니 눈이 내리고 있다.단천골에도 큼지..

지리산길/2024 2024.12.29

전북학생수련원~세동치~세걸산 : 2024. 12. 22

* 2024년 12월 22일 * 전북학생수련원~세동치~세걸산~전북학생수련원* 맑고 추운 날 파란 하늘과 설화를 보러 세동치로... (4시간35분)    구례군 산동면 도로에서 바라본 만복대전북학생수련원 아래 주차장에서 출발임도에서 다리쉼하고 올라간다.임도 이정표새벽에 내린 눈이라 부드럽고 밟는 느낌이 좋다.^^세동치가 가까와지자하늘이 더 파랗고 눈꽃도 활짝 피었다.^^그동안 눈이 와도 구름 많은 날이었는데, 맑은 날 파란하늘 너무 고맙다. ㅎ처음엔 바래봉으로 가볼까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세동치 헬기장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세동치샘으로 간다.바람이 불자, 샬~랄랄라 햐얀 꽃잎이 날린다. ㅎ샘으로 내려가며 고개를 드니, 멀리에 중봉~천왕봉~제석봉이 부른다.마음이 달려갔다 되돌아온다.새동치샘에서 돌아오는데, 춥..

지리산길/2024 2024.12.23

운지사길~바래봉~운지사 : 2024. 12. 15

* 2024년 12월 15일 * 용산주차장~운지사길~바래봉~운지사* 흐린 날 짝꿍이랑 바래봉 눈꽃을 보러... * 올라갈 때는 잔뜩 흐려서 주변이 잘 보이지 않았지만바래봉에서 내려올 때 매서운 칼바람에 구름이 흩어지는 순간에잠간 잠간 드러난 모습 담느라 손가락이 얼었습니다.^^    운지사 입구운지사운지사 등로 출발운지사길 국립공원 표시올라서면 평탄한 길 위로 마지막 지점에서 나가면넓은 등로 안내판(바래봉 1.6km) 있는바래봉4 쉼터다.바래봉5 쉼터에서 운봉 바라보고 올라간다.오름길 올라 다리쉼하며 돌아보고파란 하늘이 아쉽다.삼거리에서 정령치 방향은 뿌옇다.바래봉샘 길은 훨씬 선명해 다행이다.^^바래봉샘바래봉 데크 오름길은 칼바람에 몸이 휘청거린다.전망대에 비틀거리며 서 있으니 순간 구름이 흩어지며바래..

지리산길/2024 2024.12.16

초정골~관음암~석남사지~안장바위~헬기장~지능 : 2024. 12. 12

* 2024년 12월 12일 * 초정골~석남암수 관음암 비로자나불~석남사터~안장바위~헬기장~지능* 맑은 날 사천산님과 초정골로 올라 석남암수 관음암 비로자나불 불상터로... * 석남사지에서 석탑 부재를 보며, 칠성님이 복원한 탑이 떠오릅니다.  '도솔산 연소재'에서 본 '칠성님이 도면으로 복원한 석남사지 3층 석탑' * 10년 전(2014. 12. 13)에 석남사지(그때는 금당터)에서 생각 했습니다. ㅎ  (버려진 석탑 부재들을 보며 아까운 마음이 든다. 복원할 수는 없을까...) * 승탑 연구가님들의 석남사지 답사에서 현장에 흩어져 있는 석탑 부재를 측정한 자료로, 칠성님이 캐드로 석남사지 3층 석탑을 복원하였다. -도솔산 연소재-    다리를 건너 사거리에서 오른쪽 대원산방을 지나 초정골로 올라간다...

지리산길/2024 2024.12.14

삼홍교~구계폭포~피아골대피소~연곡사 : 2024. 12. 06

* 2024년 12월 06일 * 피아골 버스정류장~삼홍교~구계폭포~피아골대피소~삼홍소 옛길~연곡사* 흐린 날 구례에서 군내버스(1,000원)를 타고 피아골로... (4시간 10분)    직전마을 마지막 집 언덕에 남아있는 단풍을 바라보며넓은 등로를 독차지 하고 올라간다.표고막터교에서 빛바랜 풍경 바라보다가 정신차리고올라가니 근육질 나무가 신기하고 궁금해 들여다본다. ㅎ쌀쌀하고 구름이 가득해 곧 눈발이 날릴 기세다.조금 일찍 와야했는데, 가을부터 맘에 두고 있었으나올해 단풍축제 기간에는 단풍이 거의 없었고늦가을에 여기저기 갑자기 한꺼번에 물들어가본지 오래된 곳 먼저 보느라 미안하다.삼홍교 위 합수부2013년에 "지리산 국시지골"이 적힌 고로쇠 채취자 실명제 안내판이 있고...국시지골 위 합수부에서 골을 따..

지리산길/2024 2024.12.07

연기암~코재~노고단대피소~노고단 : 2024. 11. 30

* 2024년 11월 30일 * 연기암~코재~노고단대피소~노고단~연기암* 폭설 내린 후 첫눈을 보러 노고단으로...    연기암으로 오르며 마니차를 바라본다. 섬진강과 마니차계단 올라가 섬진강 바라보고, 산행을 시작한다.참샘단풍빛이 묻어나 설경 더욱 멋지다.^^생각보다 눈이 많이 쌓여오를수록 발이 푹~푹~ 빠지고파란 하늘이 없어 조금 아쉽지만첫눈이라 참 좋다. ㅎ집선대해가 뜨려나~~ 살짝 비추고는 구름속에 숨어버린다.집선대 데크에서 쉬어간다.뒤따르던 청년 산님이 길을 내고 올라가 감사하다.날카로운 고드름 바라보며, 날이 풀려 물이 똑똑 흐르는 고드름을 떠올리다 피식 웃는다.아래 하늘은 파란빛이 보이는데~~ 최고의 풍경이다.섬진강이 보이는 눈썹바위에서눈썹바위코재는 위쪽인데~~코재이고 무넹기는 물길을 억지로..

지리산길/2024 2024.11.30

구례 구만저수지~까치절산~남악사지 : 2024. 11. 23

* 2024년 11월 23일 * 구례 구만저수지~까치절산~남악사지* 맑은 날 구례 구만저수지와 광의면 온당리 남악사지로...    다리를 건너가인공폭포 계단에서인공폭포는 폭포수가 흐르지 않네요.전망대로 오르며전망대에서 건너편 정자로 가는 길이 막혔다.전망대에서 한바퀴 돌게 되었는데, 매표소가 생기고 전망대~정자구간을 막았다.정자에서 바라본 전망대~정자 구간아래로 구만저수지 다리캠핑장~치즈랜드 매표소~양떼목장, 봄에는 온통 수선화꽃밭이다.정자로 올라오는 길정자 입구에서산책로는 여러 갈래 길이 있으나다리를 건너려면목장을 지나치즈랜드 매표소 뿐이다.다리를 건너우리밀체험관에서 출발한다.조금 올라가자 등로가 더욱 급해진다.작은 봉우리 중봉을 지나며 잠시 돌아본다.앞에 보이는 능선이 간미봉능선 끝자락인가 보다.현위..

지리산길/2024 2024.11.24

화엄사~구층암~용소~연기암 : 2024. 11. 18

* 2024년 11월 18일 * 화엄사~구층암~용소~연기암* 늦가을 맑은 오후에 화엄사~연기암 탐방로를 따라...      구례 토지면 문수제 위에 있는 집에 갔더니날이 갑자기 추워져, 한꺼번에 단풍이 들어 환하다.^^아니~ 이렇게나 이쁘게~~ ㅎ국화는 시든 꽃잎이 보이고몇 개 남은 감을 따고계곡으로 내려가단풍을 바라보다가'어디가 좋을까?' 머리를 굴리며, 얼른 점심을 먹고 ㅎ급하게 대문을 나선다. 집에서 가까운, 단풍이 남아있을 화엄사로~~ 화엄사 주차장 위 남악사 주변 남악사 * 남악제: 삼국시대 부터 나라의 평화와 백성의 안정 및 풍년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지냈으며, 현재는 곡우 절기 중에 열리는 구례의 대표적인 축제이며 군민의 날 행사도 함께한다. * 남악사지 : 신라는 천왕봉, 고려는 노고단, 조..

지리산길/2024 2024.11.19

지리산 선유동계곡 : 2024. 11. 13

* 2024년 11월 13일 * 대성교~선유동계곡~물골합수부~대성교* 맑은 날 짝꿍이랑 선유동계곡 단풍 보러... (4시간 40분) * 늦가을 선유동계곡, 올해 본 단풍 중 최고입니다.  소폭들과 어우러지고, 오를수록 현란함에 숨이 막힙니다.    선유동계곡 초입 건너는 지점올해는 단풍이 늦게 들었다가 주능은 빨리 지고지난 주까지 물들 생각을 않고 있어의신 도로를 몇 주 왔다갔다 관망하다가 기온이 떨어지고, 갑자기 여기저기 단풍이 들어맑은 날 선유동계곡으로 들어섰더니 참 좋다.^^단풍이 이쁜 곳까지짧게 쉬엄쉬엄 다녀오기로 한다.^^멋진 소와 단풍이 어우러진 선유동계곡은경사가 급하지 않아 걷기에 편하다.오르다가 자주 돌아봐야'선유동'을 실감하게 된다. ㅎ오르며 소폭을 보고소폭 상단에서 내려다 보면 더욱 맘..

지리산길/2024 2024.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