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길 1169

지리산 산불, 주불 진화 : 2025. 03. 21~03. 30

* 2025년 03월 27일~2025년 04월 6일 * 지리산 산불2025, 03, 19. 전날 눈이 내려 꽃들이 얼지는 않았나 안부했더니~~싱싱한 삼지닥나무와크로커스를 보내줘 다행이고 기우였군.^^03/22 아침에 밖에 나갔다 왔더니 산청에 불났다고 한다. (03/30 사진) * 내공마을 전화했더니 전날 대피했다고. 안절부절 하루종일 마음 졸인다.낮에는 헬기가 뜨고, 마을 위쪽에 소방차 2대가 24시간 대기한다고.불길이 약해지다가 밤에 바람이 불면 속수무책이다.성난 화룡처럼~~ 바람이 심해져 마을 위까지 접근 (03/23. 00:51)바람이 자길, 비가 내리길~~불길이 많이 줄어 다행이다. (03/23. 00:41)마을 옆끼지 왔다가 화룡이 몸통이 잘리고 마을로 향하던 머리가 사라졌다. (03/23. ..

지리산길/2025 2025.03.27

현천~견두산~계척봉~계척 : 2025. 03. 23

* 2025년 03월 23일 * 달전~현천~견두산~계척봉~퍠헬기장~지능~계척~둘레길~현천* 미세먼지로 뿌연날 현천마을에서 견두산으로... (5시간)    달전마을의 할아버지 나무와 더불어 할머니(계척 시목) 나무라고~~할아버지 산수유 시목은 고사하고, 그 뿌리에서 다시 새순이 나와 열매가 열리고 있다.달전나무 산수유 안내판오른쪽으로 골목길을 따라가면정자 쉼터와 보호수가 있다.달전 보호수(할아버지 산수유 시목은 고사하고, 뿌리에서 새순이 나와 자란 산수유)쉼터에 화장실도 있고정자쪽 이정표로 나오면 들어간 산수유 안내판과 만난다.매향 가득해 다가서니 벌들이 부산하다. 달전마을에서 차를 타고 현천마을로 간다.현천마을 복수초바람이 불어 아쉽다.만복대~묘봉치~작은고리봉저수지로 흘러드는골을 따라 올라가임도로 올라서..

지리산길/2025 2025.03.24

전북학생수련원~세동치 ~세동치샘~세걸산 : 2025. 03. 19

* 2025년 03월 19일 * 전북학생수련원~세동치 ~세동치샘~세걸산~전북학생수련원* 눈 내리고 다음날 세걸산으로... (5시간) *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살찍 내려 아파트에 핀 매화를 보러나갑니다.  전날 텃밭에 새싹이 나왔는데, 얼어 죽을까봐 아침을 먹고 구례로 갑니다. * 구례는 함박눈이 펄펄 내리고, 들에는 눈이 제법 쌓였으나 도로는 녹았습니다.  비닐로 새싹을 덮어주고, 펑펑 내리는 함박눈을 맞으며 설중매를 담아봅니다. * 다음 날 산수유 보러 나섰는데, 도로에서 만복대를 바라보며 눈산행으로 바꿉니다.  세동치~세걸산 오름길은, 눈이 너무 많아 번갈아가며 모처럼 러셀을 합니다. ㅎ    아파트 화단에 핀 매화는 벌써 눈이 녹았다. '봄 눈 녹 듯' 말처럼 허망하게~~ ㅎ구례로 달려가 산수유 담..

지리산길/2025 2025.03.20

순두류~천왕봉~장터목~천왕봉 : 2025. 03. 08-09

* 2025년 03월 08-09일 * 순두류~천왕봉~장터목~천왕봉~순두류* 눈을 맞으며 둘이서 천왕봉으로...    2월에는 운행 중단이었는데, 순두류 버스를 타고 올라가니 좋다. ㅎ출발부터 싸락눈이 내리고 제석봉에 도착하니 바람이 심하게 불고서쪽 하늘이 붉어져 멈춰선다. ㅎ눈을 맞으며 로타리대피소를 올랐는데, 참 고맙다.**제석봉 일몰을 보고 장터목으로 하산일출을 보러 천왕봉으로산청 산님을 만나 복수초를 보며 차를 마시고 집으로...

지리산길/2025 2025.03.10

지소골 토굴~선교사유적지~왕시루봉~전망대 지능 : 2025. 02. 18

* 2025년 02월 18일 * 중대리 지소골 토굴~선교사유적지~왕시루봉~전망대 지능* 바람 세차고 맑은 날 지소골 폭포를 보고 왕시루봉으로... (6시간 50분) * 구례 엄마집에 갔다가 지소골 소폭들이 궁금해 집니다.  눈이 많을까 걱정했는데, 지소골 등로에 발자국이 있어 올라갑니다. * 마지막 골을 건너 숯가마터에 올라서니 발자국이 사라집니다.  산님들이 아니라 고로쇠줄 정비하러 다닌 흔적이었습니다. 에고~ * 푹푹 빠지고 미끄러지고, 깊어서 일어서질 못하는 곳도 있습니다.  바위 아래 눈을 다지고 바람을 피해 늦은 점심을 먹고 힘을 냅니다. * 개가 끊임없이 짖고, 작업하는 전기톱 소리나고, 오름길은 힘들고,,,   내려가고 싶었지만, 전망대에서 왕의 강을 바라보고 왕시루봉으로 갑니다.

지리산길/2025 2025.02.20

법천폭포~유암폭포~장터목~천왕봉~망바위 : 2025. 02. 09-10

* 2025년 02월 09-10일 * 칼바위~법천폭포~유암폭포~장터목~제석봉~천왕봉~망바위* 칼바람 불고 추운 날 장터목에서 자고, 천왕봉 일출을 보러... * 대설주의보 해제, 천왕봉 탐방로 개방 소식에 폭설과 일출을 보기로 합니다.  13시에 갔더니 대피소 예약 확인하고, 눈이 많아 장터목으로 바로 가라고 합니다. * 유암폭포 위로는 빛이 들지않아 춥고,병기막터교 지나서는 온통 미끄럼틀입니다.  경사 심한 오름길은 발을 떼기도 어렵고, 발을 붙일 곳도 없어 시간이 지체됩니다. *    순두류 가는 버스는 눈이 쌓여 운행중단이라칼바위로 올라가올라갈까? 장터목으로 가라고 해서 피식 웃으며 왼쪽으로 향한다. 법천폭포 살펴보고쉬엄쉬엄 올라가다가 물소리 들으며 잠시 쉬어간다.홈바위외국처럼 안전쉼터 문을 열 수..

지리산길/2025 2025.02.11

한신계곡 첫나들이폭포~가내소폭포~오층폭포 : 2025. 02. 05

* 2025년 02월 05일 * 한신계곡 첫나들이폭포~가내소폭포~오층폭포* 바람 심하고 추운 날 한신계곡 오층폭포를 보러...    빛바랜 단풍은 눈에 젖어 색이 제법 살아나고 큰새골 들머리 아래로 눈이 수북하다.첫나들이폭포 다리 위로아래 데크로 내려가첫나들이폭포를 내려다본다.두 번째 다리 위쪽으로 능선이 드러난다.세 번째 건너며아래쪽 넓은 소가 얼어, 내려다보고 있으니 블랙홀로 빨려 들어갈 것 같다.다시 건너며 바라보고한신지계곡 얼어붙은 폭포들을 떠올린다.^^ 가내소폭포오층폭포

지리산길/2025 2025.02.06

운지사길~바래봉~팔랑치~운지사 : 2025. 02. 01

* 2025년 02월 01일 * 용산주차장~운지사길~바래봉~팔랑치~운지사* 바람 자고 포근한 날 바래봉에서 팔랑치로... (6시간10분) * 구례와 남원은 구름에 싸여, 도로에서 비상등을 켜고 서행 합니다.  여원재를 지나자 구름이 밀려나며 갑자기 시야가 트이고 산이 드러납니다. * 용산 대형주차장은 놀이동산에 수학여행 온 것처럼 관광버스 가득합니다.  눈꽃축제로 경찰들이 교통정리 하고, 바래봉 가는 산님들도 시끌벅적합니다. * 주차공간 하나 있어 감사, 출발하니 벌써 내려온 산님들이 많습니다.  가끔씩 나무에서 녹아 떨어지는 눈덩이를 맞으며 조용히 올라갑니다.         운지사눈이 빛을 받은 나무는 녹고, 그늘진 등로는 제법 많이 쌓였다.운지사길 날머리에서 올라서면안전쉼터 바래봉4땀이 나고, 눈이 ..

지리산길/2025 2025.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