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05월 28일 (토)
* 깊은골~광덕사골
* 물기많아 계곡이 조금 미끄러운 날에 조심하며 짝꿍이랑 광주산님들과 일곱명이...
지난 겨울부터 마음먹은 깊은골과 광덕사골을 연결하러 갔다.
* 깊은골은 기대이상으로 맘에 들어 가을에 다시 한번 오르고 싶고...
천왕샘골과 광덕사골은 지난 가을에 왔다갔다 하며 길을 익혀 마음 편하게 내려왔다.
* 중산리(07:57)~ 삼거리(08:30-43)~출렁다리( 법천폭포 08:55-09:15)~ 와폭(09:30-43)~
폭포(10:53-58)~ 기도터(점심 12:10-13:40)~ 호스, 줄(14:05)~ 주등로(15:17-35)~ 들머리(15:50-16:03)~
천왕샘골폭포(16:10-16)~ 법주굴(16:30-37)~ 광덕사지(17:05-17)~ 기도터(17:20)~ 순두류(18:10)
칼바위를 지나 갈림길(중산리1.3km 장터목대피소4km )에서 쉬며 간식을 먹고...
장터목방향으로 진행하다 출렁다리 못미쳐 계곡으로 내려가...
법천폭포로 다가서니 차가운 바람이 휘돌고 빨려 들어갈 것만 같다.^^
출렁다리에서 깊은 골로 스며드니 초반부에 집채만한 바위가 막아선다.
산님들 올라가고 혼자 남아 바위를 한바퀴 돌며 살피는데 기분이 으시시하다. ㅋ
새벽에도 비가 내렸는지 등로에 물기가 많더니...
계곡 바위들이 엄청 미끄럽다. 조심조심 올라가다 와폭에서 쉬어간다.
골을 따라가다 막히면 왼쪽 산죽으로 약간 우회하고...
계곡으로 내려와 이끼낀 쌍폭도 바라보고...
녹색 홀 하늘에 멋진 바위들이 보이는 아래 두 줄기 소폭이 반긴다.
오른쪽으로 작은골이 합수되고...
경사가 급해지더니 하얀 구슬들이 암벽을 타고 쏟아진다.
히~야~~
여름철엔 폭포뒤에 들어가 쉬어가면 참 좋겠다.^^ photo by 풍월
멋진 2단폭포를 정면에서 다시 바라보고...
폭포 왼쪽으로 오르다보니 나무가지 사이로 문창대가 보인다. ㅎ
구들이 놓인 터도 있고... 경사는 또 치솟는다.
오른쪽으로 우회하다... 다시 계곡으로 들어서고...
갈 길 먼데 또 주저앉는다. ㅎ
두번째 오른쪽에서 합수되고...
합수되는 지점 왼쪽으로 큰바위 아래 작은터도 보인다.
크고 거친 바위를 힘껏 올라가...
뒤돌아보니 녹색홀 속에 멋진 모습이 보인다.
조금더 올라가니 오른쪽으로 커다란 석벽 아래 기도터 보이고...
위쪽에 시원한 폭포 있다.
* 기도터에서 점심을 먹는다.
기도터 오른쪽에도 물길이 흘러내려와 다시 내려가본다.
아래쪽은 물길이 너덜로 숨어버리고 합수되는 지점도 넝쿨에 가려 잘보이질 않는다.
기도터 오른쪽으로...
점심을 먹고 석벽을 타고 흐르는 폭포에 가까이 가본다.
photo by 풍월
폭포 왼쪽으로 올라서며 석벽의 크기에 놀란다. photo by 풍월
우~와~~~
물줄기는 약하지만 저 멀리 위쪽에서 부터 촤르르 암벽을 타고 흘러내린다.
오른쪽으로 작은 물줄기 합수되고... photo by 풍월
그 위로 하얀 호스 건너가는 모습을 확인하고 네발로 기어 오르니...
녹색홀은 사라지고 눈앞이 확 트인다.
위쪽으로 하얀 호스와 계곡 양쪽에 줄 매달려 있다.
빙벽이 되는 겨울엔 위험할 것 같다.
여유를 되찾고 산님들 기다렸다가 함께 오른다.
합수되는 지점에서 왼쪽으로 오른다.
위쪽이 훤히 드러나기 시작하고...
왼쪽으로 천왕남릉이 보이고... 계곡 오른쪽으로 흔적들이 이어진다.
마지막 너덜을 따라 오르니 더이상 위로 진행이 어려워...
오른쪽으로 흔적을 따라 오르기 쉬운 곳을 향하여 올라간다.
사람소리 들리고 고개드니 가로로 사람들이 지나간다.
다왔다!!! 주 등로에 나와 왼족으로 조금 가면 천왕남릉 들머리...
혼자 천왕샘 아래 망바위에서 천왕봉을 올려다보고...
다시 내려오며 멀리 반야봉도 마주하고...
깊은골 날머리에서 쉬고 있는 산님들과 만나 내려간다.
날머리에서 오른쪽으로 조금 가면 개선문(천왕봉 0.6km 중산리4.8km 이정표)...
깊은골을 깊숙히 들여다보고...
법계사로 향하다가 길가운데 돌무더기...
첫번째는 통과하고 두번째에서 잠시 멈춘다. ㅎ
왼쪽으로 들어서니 길 뚜렷하고 잠시후에 자연성벽이 나타나고...
천왕샘골 눈에 익은 폭포 아래로 길은 이어지나...
잠시 올라가 윗쪽 폭포도 가까이서 보고...
폭포 아래쪽에서 진행하면 깨진 바위를 지나...
산죽을 내려서며 작은 이성계굴을 살피고...
광덕사골에 내려서 법주굴로 간다.
자연 성곽에 올라 전망도 즐기고...
광덕사지를 찾아 평온함을 느낀다.
아래 기도터를 지나...
신나게 신나게 내려왔다.
* 법계사 버스를 20분이나 기다려 막차(18:30)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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