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01월 25일 (수)
* 운지사 지능~지북 19-20~바래봉~임도
* 엄청 추운 날 짝꿍이랑 둘이서 4시간 40분 동안...
* 아침에 일어나 보니 눈이 쌓여 마음이 먼저 서북능선으로 달려갑니다.^^
운지사쪽은 제설작업이 되어 있고 눈꽃축제도 한다고 화살표가 줄줄이 보이는데...
전북학생교육원으로 가는 방향은 하얀 눈길이라 조금 향하다 세동치로 가려던 마음을 바꿉니다. ㅎ
다녀온 길...
눈꽃축제는 볼품이 없고 빙폭체험장 화살표를 따라가니...
빙폭이라 하기엔 부족하지만 멋진 모습을 보고 바래봉으로 향한다.
운지사 소나무 숲길로 들어서 사리탑을 보고...
솔 숲길을 따라 지능을 만나 왼쪽 위로 올라간다.
국립공원 표지석이 있는 멋진 길은...
지북 19-20에서 임도와 만난다.
위로 올라갈수록 경사가 심해 계속 발이 미끌어지나 아이젠을 신지 않고 올라왔다.
멋진 모습이 빛 때문에 아쉽다.^^
눈꽃송이를 만져보고 싶었으나 이뻐서 한참을 들여다보고...
오른쪽 언덕 위로 올라가 보고...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보기도 하며...
눈이 부셔 눈을 감고 올라가기도 한다.^^
발자국 없는 눈밭에 마음을 뺏기고...
멋진 길을 따라...
바래봉 샘터에서 달콤한 물을 한모금 마신다.
점심을 먹으려고 샘터 주변을 살피나 너무 바람이 차다.
그냥 바래봉으로 올라가는데 볼이 엄청 시리다.
서북능선의 멋진 모습을 한 눈에 담고...
천왕봉의 힘찬 기상을 가슴에 듬뿍 담고...
날아갈 듯한 바람에 정상석을 붙잡고 선다.^^
기쁨이 가득한 채로 오른쪽 아래로 내려간다.
이 멋진 장면을 담고 미끄러져 내려가다 엉덩방아를 찧어...
눈물이 핑돈다.^^ 아이~고오~
바래봉이 잘 보이는 양지바른 곳에서 점심을 먹고...
이 지능을 타고 내려가려 했는데 미끄러져 좋은 길로 가자고 한다. 흑~
너무 아쉬워 혼자서 데크에도 서보고...
쬐금더 걸어갔다가...
천왕봉의 위로를 받으며 다음에 또 가보기로 하고...
멋진 바래봉을 다시 올려다보고...
내려서는 짝꿍을 따른다.
임도 19-22 들머리에서 멈춰 섰더니 또 좋은 길로 가잔다.
샘터와 갈림길에서...
다리 쉼을 하고 조금은 지루한 임도로 내려왔다.
개방과 통제 구간 말고 흰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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