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 2013. 01. 13-15

* 2013년 01월 13일-15일 (일-화)

 

* 캄보디아

* 13일 : 심야우등고속버스(00:00)~인천공항(04:30-09:00)~씨엠립(13:00 시차 2시간)~톤레삽호수

   14일 : 앙코르 사원~프놈바켕~타프롬 사원~바이욘 사원~夜시장과 Red piano

   15일 : 웨스트 바라이(인공호수)~왓트마이(작은 킬링필드)~재래시장~씨엠립공항(19:00)~베트남 하노이(21:00)~하롱베이(24:30)

 

* 2012년 11월 어느날...

  여권 재발급 받으라는 통지를 보고 시청에 갔더니 한 번 재발급했으니 다시 만들라고 합니다.

  아이들 고등학생 되기 전에 가족여행을 틈나는 대로 다녔는데...  딸하고 둘이 캄보디아 갔다온 지 5년이 넘었습니다.

  여권을 다시 만들며 아들과 짝꿍을 위해 캄보디아를 다시 넣고 모처럼 가족여행을 가기로 합니다.

  아이들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 겨우 일정을 잡았는데 짝꿍 직장에서도 캄보디아를 간다고 합니다.^^

  다시 일정을 맞춰 마지막 날에 만나보려 했으나 짝꿍 직장이 예약한 비행기 사정으로 어긋납니다.  ㅋ

  출발 이틀전에 캄보디아 아침 비행기 출발이 어려워 밤에 대한항공으로 출발 한다는 연락이 옵니다.

  결국 아들, 딸 둘이 데리고-아닌가? 아들과 딸을 따라-셋이 다녀 왔습니다.

  우리가 캄보디아를 떠나는 시간에 짝꿍은 인천공항에서 캄보디아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ㅎ

 

* 캄보디아...

  비행기 안에서도 기침이 나와 콜록하기 미안했는데 씨엠립공항에 도착하기도 전에 기온이 상승함을 느낍니다.

  밝은 햇살이 비춰 몸에 따뜻함이 감돌고 좋아하는 열대과일이 생각나 기분이 상쾌합니다.^^

  군대 마치고 1년 열심히 공부한 아들이 노랑머리로 나타나 "뭐~야!  집에서 나가라"고 했는데...

  노랑머리 아들도 용서가 됩니다.  ㅋㅋ

 

* 두 번째 보는 사원들은 여유롭게 들여다 볼 수 있어 좋습니다.^^

  개인무선수신기를 통해 설명을 들으며 천천히 생각하고 머물고 싶은 곳에 잠시 머물다 가기도 합니다.

  유적지 보호를 위해 전과 다르게 계단을 많이 설치하고 출입금지가 늘어난게 느껴집니다.

  새로운 계단을 오르며 갑자기 지리산이 지리산이 스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