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 문수골(중대, 오미)

구산리 봄꽃놀이 : 2016. 04. 09

san(짝꿍) 2016. 4. 11. 22:24

* 2016년 04월 09일 (토)


*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 내죽마을 뒤 구산리로..


* 미세먼지는 나쁨 상태이고, 꽃눈이 내리고, 봄꽃은 만발합니다.

  산행은 오후에 짧게 하기로 하고, 초봄에 얻어 놓은 나무 두 그루 심으러 구산리로 갑니다.


* 사촌 동생은 조카들을 데리고, 유실수 20여그루를 들고 왔습니다.  욕심도 많게시리...  ㅎ

  짝꿍은 구덩이 2개를 파서 나무를 심더니, 잘못 됐는지 더 넓고 깊게 파서 다시 심습니다.


* 여기저기 살피며 봄꽃놀이를 하다가 보드라운 쑥을 골라 뜯습니다.

  오후에 근처 월령봉능선으로 가려다 꽃눈이 내리는 벚나무 아래 꿀잠을 잡니다.^^


* 돌을 주워다 만들어 놓은 야생화 꽃밭은 가시덤불 속에 돌단풍만 보입니다.

  양파 마늘 고추 상추 깻잎...  싱싱한 먹걸이 가득했던 밭은 풀이 무성해 피식 웃습니다.


* 풀을 깔끔하게 베어주던 아버지 빈자리가 큽니다.

  꿀잠을 자는 동안 윗쪽 텃밭은 엄마의 손에 작은 고랑 2개가 깨끗합니다.  죄송~~




매발톱꽃은 따뜻한 햇살에 꽃잎을 펼락말락...


블루베리 꽃은 처음이다.




흰민들레는 한창인데...


노란 민들레 홀씨는 비상을 꿈꾼다.


작은 제비꽃은 하얀  꽃눈이 내려 즐거운가 보다.


금낭화가 나무아래 휘어지도록 피어 숨어있다.



수선화 꽃말은 고결, 자아도취, 자애...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나르시스가 물에 빠진 후 피어난  꽃^^


나리꽃은 튼튼하게 자라고...



돌나물은 옹기종기 모여 귀엽다.


가장 늦게 피어 빛나는 한 그루...  ㅎ

 

가장 멋진 곳을 아는 아이들...




미니 사과 꽃...




명자나무 꽃말은 겸손, 평범, 조숙...






복사꽃...


사랑의 노예-복숭아꽃...


나무 심기...  ㅎ














심어  놓은 나무 잘 크라고...  ㅋ




왕시루봉능선 끝자락 임도 공사로 맑은 물은 흙탕물이 되고...


소폭 옆 복숭아나무 아래 아버지 공부막터는 흔적만 남았고...


세월의 흐름을 아는지 모르는지 도화는 참 이쁘다.^^


물이 맑지 못해 소폭 아래 너럭 바위에 서서 발을 담글수가 없어...


그냥 올라 오는데 눈이 부시다.





눈이 내리는 곳에서...


낮잠을 자고 일어나니 옷에도 눈이 내렸다.^^






문수제가 새 이파리 사이로 멋지다.


미세먼지 투성이 하늘과 흙탕물이 된 저수지 물빛이 아쉽지만...


칡넝굴을 이겨내고 언덕에 피어난 복사꽃은 화사하다.^^
 

장독대 위 모과나무는 노란 빛이 도는 새잎을 피워내느라 부산을 떨고...
 

가을이면 떨어지는 모과로 몸살을 앓는 장독대는 깨진 빈자리가 여럿이다.  ㅎ


작은 모래밭은 제비꽃 차지...


퇴근하며 빛이 좋아...  2016. 04. 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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