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09월 18일 (일)
* 도토마리골~불무장등~표고둠벙~무착대능선
* 흐리다 비 내린 날 짝꿍이랑 여수산님들이랑 넷이...
* 출발(08:30)~ 금류폭포(08:55-09:05)~ 휴식(09:20-10:14)~ 합수부(10:16)~ 계곡건넘(10:27)~폭포(10:38-45)~
숯가마터(11:16-32)~ 전망(12:06-25)~ 점심(12:29-13:43)~ 공터(15:06)~ 등로(15:13)~ 불무장등(15:24)~
표고둠벙(15:42)~무착대 들머리(16:02)~ 전망대(16:50-17:08)~ 통신탑(17:26)~ 종료(17:40)
다녀온 길...
임도로 올라가며 비에 젖은 상큼한 코스모스를 만나고...
도투마리골에 들어서니 물소리 우렁차고, 금류폭포는 물이 넘쳐난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물방울이 날려 바지가 젖고...
오름길에 땀이 나던 몸은 금방 식어 추위가 느껴져...
멀리 떨어져 우~와~~ 하며 바라본다.
금류폭포 상단...
폭포가 줄줄이 이어지고...
합수부 아래 소폭 옆에서 쉬어간다.
합수부 위쪽으로 건너 등로를 따라 올라간다.
등로 아래 협곡은 하얀 이를 드러내고 신이났다.^^
다시 계곡을 건너 등로를 따라가니...
평소 쫄쫄 흐르던 오른쪽 줄기도 힘차게 흘러...
물방울 맞으며 시원하게 담고 올라간다.
등로가 슬그머니 사라지면 골짜기로 올라간다.
오를수록 이끼낀 바위가 미끄럽고...
경사가 심해져 조심조심 올라가...
떨어진 단풍잎이 고와 피식 웃으며 가을임을 실감.^^
올라가기 쉬운 왼쪽 너덜로 올라가면...
숨었던 물줄기는 너덜이 끝나는 곳에서...
다시 만나고 왼쪽 펑퍼짐한 곳에 숯가마터가 있다.
축대가 남아있는 숯가마터...
물소리 들으며 너덜을 오르면...
작은 소폭이 시원하게 쏟아지고...
석간수에 목 축이고 올라가니...
비에 씻진 용담이 갸냘프게 떨고 있다.
평평한 바위에 올라서서...
건너편 구름이 걷히는 모습을 바라본다.
몇 걸음 더 올라가 맑아지길 기대해 보지만...
또 다시 밀려와 맑은 하늘 보기가 어렵다.
다래가 보여 만져보니 말랑말랑해 따 먹는다.
튼실하고 잘 생긴 참다래가 맛있다.^^
엎드려 들여다보고 올라가 점심상을 편다.
주변이 익숙하여 조금 올라가 굴을 찾아보고...
단풍이 물들어가고, 물소리 경쾌한 곳에서...
지리산이 좋은 산님들과 얘길 나누며 점심을 먹는다.
비가 내려 커버를 씌우고...
4조각으로 나뉘며 큰 날개가 달린 나래회나무...
향이 좋은 함박꽃이 남긴 열매는 단풍보다 빨갛다.
점심을 먹고 오른쪽 골을 따라가면 공터로 쉽게 갈 수 있는데...
왼쪽으로 가다가 방향을 틀어 산죽을 헤치고 공터로...
공터에서 올라가면 불무장등 삼거리...
불무장등 표지석은 치워버린지 오래되어 씁쓸...
표고둠벙으로 하산하여...
솔봉으로 가는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간다.
이슬비가 내려 무착대는 들리지 않고 바로 내려가기로...
강원도 감자떡 처럼 생긴 버섯... ㅎ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피아골...
간식을 먹는 동안 비가 세차게 내려 비옷을 입고 출발...
통신탑에서 임도로 내려서지 않고 직진 고사리밭으로...
직전 마을을 바라보며 오른쪽으로 이동하여 탱자나무 울타리를 지나...
내려서니 피아골 차단기 위쪽이다.^^
'지리산길 > 2016'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장골~와룡폭포~시루봉~청학연못 : 2016. 10. 16 (0) | 2016.10.20 |
---|---|
법천폭포~향적대~천왕봉~순두류 : 2016. 10. 03 (0) | 2016.10.07 |
큰얼음쇄기골~중허리길~삼차골 : 2016. 09. 16 (0) | 2016.09.20 |
싸래골~영원령~천년송~와운옛길 : 2016. 09. 04 (0) | 2016.09.07 |
성삼재~고리봉~묘봉치~만복대~정령치 : 2016. 09. 03 (0) | 2016.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