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길/2018

거림~세석~촛대봉~연하봉~장터목~중산리 : 2018. 02. 14

san(짝꿍) 2018. 2. 19. 20:23

* 2018년 02월 14일 (수)


* 거림~세석~촛대봉~연하봉~장터목~유암폭포~법천폭포~중산리

* 구름 많은 날 짝꿍이랑 문 닫기 전에 눈길을 걷고 싶어 주능으로...



* 주말에 이틀 눈이 내려 주능이 가까와지자 눈이 많이 쌓여 있습니다.

  한눈 팔지 않고 쭉 올라가 모처럼 세석 대피소에 도착하니 유리창이 빛납니다.


* 촛대봉 부근 상고대가 조금 보였으나 점심 먹고 올라가니 다 사라지고 없습니다.

  촛대봉은 춥고 바람이 심해, 손가락이 시리고 카메라가 흔들거려 사진을 찍기가 어렵습니다.


* 촛대봉을 내려서자 가느다란 길만 보이고, 눈이 엄청나게 쌓여 환호성을 지릅니다.

  구름이 심하게 이동하며 가끔씩 해가 나와 하얀 눈더미에 눈이 부십니다.


* 촛대봉에서 연하봉 가는 길에 다리쉼을 하며 뒤돌아 촛대봉과 장군봉을 바라봅니다.

  길을 걷다 눈을 들고 바라보면, 천왕봉이 점점 가까와지며 자주 보여 더욱 즐겁습니다.


* 촛대봉에서 부터 주능을 독차지하고 내려가니 하얀 커텐을 친 듯한 유암폭포가 반깁니다.

  법계사~천왕봉~장터목으로 내려왔다는 두 산님들이 머물다 자리를 내주고 내려갑니다.


* 하산 길은 새소리와 물소리 뿐, 늦었지만 법천폭포를 지나칠 수가 없습니다.

  몹시 궁금해 후다닥 내려가 법천폭포를 바라봅니다. 마음에 듭니다.^^

 


* 거림(09:57)~ 무명폭포(11:10)~ 전망대(12:06)~ 삼거리(12:32)~ 세석(점심 12:45-13:30)~ 촛대봉(13:52-14:00)~

  연하봉(15:14)~ 장터목(15:27)~ 유암폭포(16:10-30)~ 법천폭포(17:12-22)~ 삼거리(17:36)~ 중산리(18:05)













































































2018. 02. 16. (설날 오후)

구례 엄마집에서 아버지 산소에 갔다가...

천은사 방향에 연기가 피어올라 걱정되어 달려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