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길/2018

국골~날끝산막골~석굴~천상폭포~국골사거리~국골 : 2018. 07. 22

san(짝꿍) 2018. 7. 28. 00:36

* 2018년 07월 22일 (일)


* 국골~날끝산막골~석굴~이끼폭포(천상폭포)~국골사거리~국골

* 무더운 날 짝꿍이랑 진주산님들과 천상폭포를 보러...



* 지난 주에 국골 석굴에서 올라가다가, 천상폭포에서 올라온 산님들을 만났습니다.

  날이 더워 얼마나 내려가면 되냐고 묻지도 않고, 인사만 나누고 그냥 올라갔습니다. '다음에 가지~~' 하고,


* 진주 산님들이 국골을 간다고 합니다.  잠시 고민하다가 시원한 폭포들이 생각나 다시 가기로 합니다.

  하산은 따로 하려고 했는데, 국골사거리에서 하산 한다고 합니다. 배려 감사합니다.^^


* 날이 가물어 딱 1주 지났는데, 날끝산막골 폭포수가 현저히 줄어 폭포치기를 하고 올라갑니다.

  석굴 합수부에서 직등할 수 있었고, 석굴에서 횡단하여 이끼폭포(천상폭포)를 찾아 갑니다.


* 석굴과 천상폭포 고도가 비슷하여, 석굴 아래에 붙은 표지기로 가야할지 위에서 가야할지, 일단 위쪽 넓은 곳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석굴 위에서 사면으로 가다가 막히면 조금 아래를 뚫고 조금 올라가, 건너가기 쉬운 곳을 찾아 가기가 까탈스럽습니다.

 

* 처음엔 절벽이라 후퇴하고, 중간엔 나무뿌리와 바위를 잡고 올라가며 설악산 산행이 생각나 피식웃고, 조심스럽게 건너갑니다.

  큰 바위가 가로막아 위쪽은 석문이고, 아래로 돌아가니 물소리 들려, 쓰러진 나무를 붙잡고 내려가 천상폭포를 만납니다.


* 국골사거리 하산은 처음입니다.  욕심을 버리면 되는데, 멀리 다니면서 나중에 가야지 하며 미뤄둔 곳입니다.

  마지막 능선 구간에서 초입을 조금 지나쳐, 우린 등로를 찾아 하산하고, 먼저간 산님들은 골짜기로 하산하여 합수부에서 만납니다.


*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는 날, 계곡산행이라 연이어 국골을 가도 시원하고, 물이 확 줄어 새롭고 좋습니다.

  산님들도 만나고, 마지막 합수부에서 직등하고, 석굴과 천상폭포를 동시에 보고, 국골사거리 등로 확인한 알찬(ㅎ) 산행입니다.

 


* 점태양지(08:15)~ 국골사거리 갈림길(09:31-53)~ 선골 합수(10:32-40)~ 마지막 합수(12:00-18)~ 석굴(점심 12:35-13:57)~

  천상폭포(14:33-53)~ 등로(15:13)~ 두류봉(15:20-42)~ 국골사거리(15:56)~ 합수부(17:04-50)~ 삼거리(18:37)~ 종료(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