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06월 10일 (토)
* 선유동계곡~고사 사면길~사리암터~사리암 부도~물골고개~쇠통바위능선
* 무더운 날 짝꿍이랑 시원한 선유동계곡으로...
* 날마다 더위가 심해지고 가물어 시원한 계곡이 생각납니다.
가을철 단풍이 최고인 선유동계곡으로 소풍을 갑니다. (7시간 35분)
* 작은세개골 삼단폭포와 큰세개골 대성폭포가 많이 보고 싶지만
산불로 대성주막과 원대성이 타버려 등로가 일시적으로 폐쇄입니다.
선유동계곡에 들어서니 시원한 폭포 바람이 분다.^^
단풍 고운 모습이 떠올라
돌아보며 '곱게 물들어라~~' 당부한다.
형형색색 단풍 아닌, 차분한 풍경이 낯설다.
차분하니 물 속에 ♡가 보인다.^^
돌배도 보이고 ㅎ
좌우로 쉽게 갈 수 있지만 안간힘을 쓰고 올라간다. ㅎ
올라서면 선유폭포
통통하고 커다란 절벽이 가로막은 특이한 폭포다.
맑고 깊은 물에 노니는 물고기들 보다가
무서운(깊은 물에 들떠있는) 바위에 섰는데, 하나도 안무섭게 보인다. ㅎ
폭포 왼쪽으로 오르며
계곡에 빛이 가득 들어와 현란하다.
올라가 돌아보면 짙푸른색이다.
오른쪽 지네능선 사거리에서 흘러오는 작은 지류
왼쪽 물골 합수부
사리암터에서 흘러오는 물골
함박꽃은 환하게 웃을락말락
삼단폭포가 계곡에서 바라보니 미약하다.
왼쪽 언덕길에서 보면 더 멋진데...
계곡으로 오르는 맛은
폭포수에 옷 적셔가며 오르는 시원한 맛.^^
소폭 오른쪽으로 올라가
드디어 고사마을터를 바라보고
힘내서 올라가 깊고 너른 소에서 쉬어간다.
오를수록 사태가 심하다.
못보던 노란점이 보여 의아했는데
바로 위 오른쪽 건너덜로 나가면 지네능선으로 가는 사면길을 만난다.
고사사면길이 건너는 지점은 합수부 아래 이곳.
왼쪽 내려서는 곳과 오른쪽 올라서는 곳에 산죽이 심하다.
'이곳'에서 많이 쉬고, 왼쪽으로 나가 고사마을터로 내려간다.
사리암터로 가는 사면길 초입
지능에서 만난 망태버섯
미끄럽고, 잡을 것 없어 조심스럽게 건너와 많이 훼손된 사면길을 돌아본다.
푹신푹신하고 흔적이 뚜렷한 구간도 있다.
CCTV 붙은 곳에서 내려서면
사리암터 옆 물골 소폭이 흐른다.
물가에 앉아 점심을 먹고
더 허물어진 사리암터 살피고
사리암 부도를 보러 올라간다.
사리암 부도
물골고개로 나가며, 사리암터로 바로가는 희미한 흔적을 바라본다.
쇠통바위능선 끝자락 물골고개(사거리)에서 쇠통바위능선으로 하산
묘지 아래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
(화개로 1069) 전봇대 앞 도로를 만나
도로따라 내려가 선유동계곡 초소를 지나 공터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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