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길/2023

한신지계곡~장터목~천왕봉~칠선계곡 : 2023. 07. 29-30

san(짝꿍) 2023. 8. 1. 23:54

* 2023년 07월 29-30일 (토-일)

 

* 한신지계곡~장터목~천왕봉~칠선계곡

* 맑다가 흐린 날 짝꿍이랑 보고 싶은 폭포를 보러...

 

 

 

 

 

천령폭포
천왕봉 일출
대륙폭포

 

 

 

첫나들이폭포 내려다보고

전망대에서 잠시 쉬어간다.

다리에서 내려다보며 날이 더워

그늘에 앉아 놀고 있는 산님들이 부럽다. ㅎ

가내소폭포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정신을 가다듬고

한신지계곡으로 들어서니 생각보다 물이 많다.

물 머금은 이끼와 바위가 미끄러워 조심조심 내려가 들여다본다.

수량이 많아 연폭들이 멋지다.^^

노루오줌 시원한 폭포 바람에 흔들흔들

깊은 소는 햇빛을 받아 뿌옇고

오른쪽에 물이 넘쳐 평소와 다른 모습으로 반긴다.

싱싱한 바위채송화

쉬엄쉬엄 올라가니 물소리 우렁차고

시원한 천령폭포!!

산수국

일월비비추 들여다보고

고개를 드니 합수부

한신지계곡 우골 합수

우골도 올라가야 하는데... ㅎ

합수부 위 내림폭포에서 많이 쉬어간다.

햇빛이 강해 폭포가 빛난다.^^

내림폭포 오름길이 많이 미끄러워

줄잡고 올라와 폭포 상단에서 내려다본다.

오른쪽으로 진행하려다 미끄러져 내려온다.

보고 있던 내가 더 놀랜다. 

바위가 미끄러워 올라가지 말라고 

왼쪽으로 나가 장군대 아래 안내판 보고

함양폭포에 들러

꽃으로 핀 고인 바라본다.

폭포 오른쪽으로 올라가 장군대로 

빛이 강해 건너편은 눈에 담는다.

오른쪽으로 건너가며

계곡 오른쪽으로 진행하다

합수부 위에서 우골을 건너 지능으로 올라간다.

지능 길은 희미하게 오른쪽 사면길로 이어지고

뚜렷한 오름길은 옛길 흔적 썩은 나무 받침들이 박혀있다.

등로 나서기 전 전망바위에서

등로에 도착해 돌아보고 장터목으로 향한다.

동자꽃

 

뜨겁던 해는 구름속에서

저물어 가며 달을 비춘다.

 

새벽에 출발해 통천문에서

천왕봉 여명이 곱다.^^

중봉과 영랑대

반야봉 너머 서북능선까지

일월대, 일출봉, 촛대봉

천주

산오이풀

쑥부쟁이

구절초

멀리 외삼신봉, 삼신봉, 내삼신봉

천왕봉~제석봉에서 이어지는 지리주능과

운해 바라보며

칠선계곡으로 향한다.

철계단 내려서며 중봉과 영랑대 올려다본다.^^

3월 철계단 아래 빙판을 떠올리며 피식웃는다.^^

빙판보다는 낫지만 이끼가 미끄러워 발을 떼기가 어렵다.

자세 낮추고 내려가다 고개드니 삼봉산도 웃는다. ㅎ

나도옥잠화 열매

모싯대

마폭골 오층폭포가 보고싶다. ㅎ

오른쪽골 삼층폭포도 궁금하고...

협곡 깊은 소는 물빛이 참 곱다.

삼층폭포 위 눈에 익은 쌍폭이 반갑다.

용담 옆 널찍한 바위에서 점심을 먹으며 푹~ 쉬어간다.

삼층폭포

대륙폭포

폭포수 바람 최고인 칠선폭포

너무 시원하고 상쾌해 많이 머무르고 싶다~~

그만 가자고 하여, 심호흡하고 떨어지지 않는 무거운 발을 든다.^^

더운 날, 창암사거리 가는 길에 비가 조금 내려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