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년 7월 12일 (토)
* 어치계곡 내회~구시폭포~백운산~억불봉~샘~외회마을
* 비오고 흐리고 안개 가득한 날 둘이서...
* 내회마을 마지막 집(12:12)~ 구시폭포(12:20-37)~ 능선 삼거리(14:00-30 점심)~ 헬기장 무덤(14:30)~ 백운산 정상(15:12-27)~
억불봉 헬기장(16:55-58)~ 억불봉 전망바위(17:06-11)~ 헬기장~ 샘터(17:30-35)~ 계곡 이정표(16:29)~ 외회 내려가다 택시(18:42)
* 아침에 소나기가 내려 늦게야 출발...
도중에도 세차게 한번 퍼붓더니 백학동 어치계곡 입구에 도착하니 그친다. 감사!!!
* 교통이 불편한 곳이라...
외회에서 택시 불렀더니 오긴 왔는데 내회 간다고 하니 난감해한다.
10km 정도 거리를 거금 3만원에...
* 지난 주에도 어치 계곡을 찾았는데 구시폭포가 어디인지 몰라 임도 끝까지 올라가 버렸다.
폭포가 포장임도 옆에 있을 줄이야...
어치 계곡 마지막 집에서 포장 임도 따라 아주 쬐끔 오르다 보면 계곡쪽으로 내려가는 곳이 두군데 있다.
처음은 폭포 아래쪽. 두번째 길은 폭포 위쪽.. 임도에 이정표를 두면 쉽게 알 수 있을텐데...
난간이 있는 오솔길을 따라 폭포 아래~위 산책...
아래쪽에서 본 구시폭포...
폭포수가 흘러 내려가며 구시모양의 깊은 골이 생김...
* 포장길 끝나고 계곡 오른쪽으로 오르니 표지기 붙어 있고 뚜렷한 길이다.
급경사 오르니 능선 삼거리다.
왼쪽(위로) 가면 정상... 오른쪽(아래로) 가면 매봉이란 작은 판이 나무에 걸려 있다.
점심을 먹고 정상으로 향한다. 안개 속을 걸으니 신선놀음...
가끔 햇빛이 반짝하며 하늘이 열리기도 한다.
비에 젖은 야생화가 참 이쁘다...
정상 부근에 ...
희미한 백운산에 정상석만 또렷...
살며시 쬐끔 보여주고...
마음으로 능선을 달려 억불봉을 바라본다...
비도 안오고... 마음이 먼저 달려가니 되돌아가 매봉까지 가려던 계획을 바꿔 억불봉으로 향한다.
하산길이 초행이라 늦어지면 곤란하니.... 서둘러 능선을 따라 걸어간다.
억불봉 헬기장에 도착하고...
* 억불봉 아래 전망바위에 올라 섰는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지나온 길을 또다시 마음으로 돌아보고 되돌아 나온다...
* 전망바위를 나오다 희미한 길을 따라 내려 갔는데...
길이 아닌것 같아 다시 올라와 (10분 알바) 억불봉 헬기장까지 간다.
* 헬기장 지나 샘터까지 대로다. 샘터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처음 길은 풀이 무성하다.
군데 군데 표지기 붙어 있어 안심했는데... 항상 바위 너덜에서 사고다!!!
물기 머금은 바위는 빙판이고... "어치계곡의 원시림"이라더니 숲이 울창하고...
안개로 잘 보이지도 않고... 옆에서 두번씩이나 넘어지고...
* 온 산이 캄캄하니 바위너덜과 물길이 섞여 길인지 아닌지...
계곡 오른쪽 고로쇠 호스를 따라 내려오다 아니다 싶어 계곡을 건너니 반가운 표지기가 보인다.
바위너덜에서 작은 물길들 왼쪽으로 왔어야 했는데...
맑은 날 또 한번 와보고 싶은 곳이다. ㅋㅋ
뚜렷한 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오니 왼쪽에 또다른 계곡이 나타나고
계곡을 건너니 반가운 이정표와 임도다... 곧이어 빈집이 있고 산장도 있으나 아직 장사를 안하는지 아무도 없다.
시멘트 길을 내려오다 택시를 불렀다.
구시폭포...
지도를 보니 올라간 길이 없다.
내회에서 올라가다 오른쪽 계곡을 따라 갔는데... 도착능선은 정상과 매봉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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