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3월 15일 (일)
* 상위마을~묘봉~만복대~다름재~음양샘~지리산 가족호텔
* 산수유 꽃이활짝 핀 날에 짝꿍과 둘이서...
* 상위마을(10:30-11:10)~ 삼거리(11:35)~ 너덜휴식(12:25-35)~ 묘봉 능선진입(13:15)~ 묘봉(13:53)~
삼거리(13:57)~ 만복대 아래(점심 14:5-45)~ 만복대(15:00-05)~ 요강바위(15:45)~다름재(16:05)~
수락폭포 삼거리(16:25)~음양샘(18:00-10)~지리산 가족호텔(18:30)~ 택시로 상위마을(4천원)
* 산수유 꽃이 피어 사람들이 참많다...
틈에 끼어 꽃놀이를 하다 살며시 산으로 스며든다.
계곡을 건너 산수유 밭을 따라 가다 다시 계곡을 건너 계곡 왼쪽으로 올라간다.
*묘봉치로 가려했으나...
새로운 골짜기와 능선을 찾아간 참신한 산행!!! ㅎㅎ
두번째 계곡을 건너는 곳에서...
* 묘봉치까지 길이 훤한데...
산객들이 한무더기 내려오더니 올라가지 말라고 한다.
지키는 사람이 있냐고 물으니 금지 구역이라고만 한다...
* 공단원 있으면 돌아올 생각으로 널널한 길을 따라 가는데
왼쪽 산죽사이로 길이 보이는 삼거리가 있다. 묘봉치로 가기는 찝찝하고...
산죽길로 스며들어 동네 뒷산이면 한바퀴 돌아보려고 올라가는데...
제법 또렷한 길을 따라 작은 봉우리하나 돌아가니 30분 후에 2001년 표지기가 있다...
잠시 뒤에 2009년 표지기도 하나 있고... 계속 있을것 같은데 놓쳤는지...
이후 묘봉에서 흘러내리는 능선으로 붙을때까지 표지기를 보지 못했다.
물없는 바위너덜을 만나고 고로쇠 줄이 이어지니 길인듯 아닌듯 그냥 치고 올라갔다
* 1시간 정도 오르니 내려오는 사람이 있다. 고로쇠물 보고오는 마을 분이었다.
반가운 마음에 산길을 물으니 쭉 올라가면 만복대로 갈 수는 있으나...
바위너덜이 험하고 길이 제대로 없어 못간다고 다시 내려가 묘봉치로 가라고 한다... 일단 가보자...
* 간식도 먹고 쉬다가 급하지 않은 너덜을 오르니 드디어 하늘이 열린다,
궁금하다. 어딜까? 산죽을 헤치고 능선에 올라가 근처 봉우리에 서니...
만복대(봉우리 뒤에)는 보이지 않지만...
만복대에서 다름재로 흐르는 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ㅋㅋ
* 오른쪽 주능선을 올려다보니 아이고~ 아직 멀었네....
토끼길 같은 능선을 따라 올라가니 군데 군데 전망트여 시원시원하고...
올라갈수록 경사 심하고. 눈이 쌓인 암벽도 넘고.. 아슬아슬 스릴도 있고...
그 토끼길엔 글씨는 없어져 버리고. 천은 너덜너덜 풀어지고.. 흰색이 회색으로 변한 표지기 두개가 있었다...
올라가다 뒤돌아보니...
왼쪽 물없는 골짜기 따라 오르다 오른쪽 가운데 작은 봉우리 위로 붙어 왔다.
* 다 올라와보니... 묘봉치 지나고 묘봉(?)꼭대기다.
묘봉치에서 만복대로 가는 길은 아래쪽에 있는 듯하고 꼭대기로 계속 희미한 길을 따르다 삼거리를 만났다.
만복대가 잘 보이는 곳에서 주능길과 만나다...
만복대로 오르며 뒤돌아서서....
올라온 봉우리(맨 앞)를 보다. 가운데 묘봉치~ 그뒤 작은고리봉~ 종석대~ 노고단...
앞줄 오른쪽으로 올라온 능선 작은 봉우리 봉우리들...
반야봉에서 노고단 사이...
* 만복대 아래 봉우리 억새속에서 점심을 먹는다.
앉아서 스윽 한번 눈을 굴리면 지리산이 한 눈에 들어온다.
만복대... 중봉과 천왕봉... 하늘과 닿은 주능선... 노고단.... 가운데 반야봉... 눈이 즐겁다.
만복대에 올라... 헬기장 뒤 둥근 봉우리에서 점심을 먹었다.
오르며 바라보았던 능선... 만복대에서 다름재로 가는길...
다름재에서 지리산 가족호텔로 가는 능선...
요강바위...
바로 아래 억새사거리에서 왼쪽으로 향하면 월계리 하산.
억새 사거리(월계재... 지도엔 다름재) 지나 다름재로 오르며...
뒤돌아서서 묘봉으로 올라간 능선과 만복대에서 내려온 능선을 바라본다.
전망대에서 정령치 방향으로...
직진은 영제봉...
왼쪽 소나무가 서있는 봉우리로 간다.
* 잡목이 얼굴을 긁고 베낭을 붙잡아 발길이 더디지만 표지기 군데군데 붙어 있고 길 뚜렷...
지루할 정도로 내려가면 쭉쭉뻗은 소나무 숲이 시작되고 길도 넓어지고 이정표도 나타나고...
음양샘...
물맛도 좋고 바람에 살랑대는 대나무숲과 새소리 좋아 한참을 쉬다 내려간다...
지리산 가족호텔로 내려가는 길에도 산수유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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