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길/2009

단천골~무명계곡~남부능선~단천지능 : 2009. 04. 26

san(짝꿍) 2009. 4. 28. 14:57

* 2009년 4월 26일 (일)

* 단천마을~ 단천골~ 용추폭포 갈림길~ 무명계곡 산행~ 남부능선~한벚샘~단천독바위~단천마을

* 맑은날에 짝꿍이랑 둘이서...

 

* 단천마을 정자(11:10)~ 계곡 휴식(10분)~ 용추폭포 삼거리(11:50)~ 삼신봉 갈림길(12:20)~ 실폭(13:05-15)~

   남부능선 전망바위(14:40-15:25  점심)~ 한벚샘(15:30)~ 수곡갈림길(15:32)~ 단천지능 초입(15:35)~

   관통굴(15:55)~ 독바위 앞 전망바위(16:02-12)~ 헬기장(16:35-17:00  알바)~ 묘지터(17:13)~ 삼거리(17:31)~

   고로쇠 집수통(17:32)~ 묵은밭(17:38)~ 단천마을 정자(17:45)

 

* 봄비 머금은 연초록 잎들의 싱그러움과 계곡에 핀 수달래가 이뻐 단천계곡으로 나선다...

   평소보다 짧은 길이라 계곡을 건널때마다 쉬며 놀며 올라가다 계곡을 끝까지 오르기로 한다.

  고로쇠 줄과 사람 흔적은 있으나 표지기 하나 없는 계곡의 끝이 어딘지...   

  치고 올라가 남부능선 어디쯤에 닿을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언뜻 언뜻 오름길 왼쪽으로 단천지능(단천독바위능선)이 보이니 걱정은 안되었다.   

 


 

단천계곡으로 올라가 왼쪽 물줄기 따라 남부능선까지... 

계곡을 건너 오른쪽 물줄기 방향으로 올라가면 삼신봉 바로 아래인데...

1213봉 아래로 가는 점선은 또 다음 숙제이고...    


 

첫번째 계곡 건너는 곳에서...

 

수달래가 이뻐 한참을 바라보고...

 

 

두번째 계곡 건너는 곳...

 

세번째 계곡 건너는 곳에서...

 

소폭과 어우러진 모습이 참 이쁘다.^^

 

오른쪽 용추폭포 다녀올까 망설이다, 늦은 시간이라 왼쪽 계곡길을 따른다.

 

네번째 계곡을 건너고...

 

오른쪽으로 가서 계곡을 건너 지도의 점선 등로를 찾아가려다...

다시 나와 왼쪽(위쪽)길로 갔는데 금방 길이 희미해졌다.    시작은 제법 뚜렷했는데 놓쳤는지... 

왼쪽길이나 오른쪽 길로 가서 계곡을 건너지 않으면 같은 계곡을 따라 올라간다. 

 

오르기 쉬운 곳을 찾아 오르니 작은 폭포가 보인다.

 


 

* 물은 없어지고...    단천 독바위도 저아래로 보이고...

어디로 붙을까 둘러보니 두릅나무가 보여 한주먹...   더오르다 왼쪽으로 산죽을 헤쳐나간다...

산죽에 갇혀 다시 위쪽으로 오르니 큰바위가 보인다.  사람들이 지난 흔적같기도하여 바위를 향해 가니...   

오른쪽에 길다운 흔적 있다.    계곡에서 조금 일찍 나왔나 보다.


 

이 바위를 보고 올라왔는데...

남부능선에 있는 전망바위이고 왼쪽아래로 길흔적 있으며 나무로 막아두었다.

 

전망바위에 올라 올라온 단천골을 내려다보며...

 

왼쪽 삼신봉 방향...

 

뒤로 멀리 영신봉~세석~촛대봉과 장군봉...

 

오른쪽 독바위가 있는 단천지능...

 

왕시루봉~ 반야봉...     최고의 전망바위에서 점심을 먹고...

올라온 단천계곡과 내려가야 할 능선을 한 눈에...

 

* 전망바위에서 편안한 남부능선을 따라 올라가니 한벚샘 갈림길 나오고 조금 더 올라 수곡 갈림길...

수곡 전망바위에서 바위 오른편으로 능선을 따라 가면 표지기들도 나타나고...

 


올라온 단천골과 지나온 남부능선...  내려온 단천지능  초입부분이 모두 보인다...

 

전망바위 기어 오르니단천독바위가 앞쪽으로 한층 가까이 다가오고...

 

단천 관통굴도 보이고...

 

단천독바위를 보러 올라서니 남부능선과 주능선이 훤히 보이고...

 

눈앞에 어마어마한 단천독바위(기도바위 ?)가 보인다...

발아래로 절벽이라 다시 되돌아나와 오른쪽 우회로를 따라 다시 능선에 붙었다. 

 

헬기장에서 본 단천독바위...

 

* 헬기장까지 잘왔는데...

내려온 길 올려다보고 사진찍고...     

돌아서서 9시 방향(단천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있나 찾고 있는데 짝꿍이 2시 방향으로 내려 간다...

아닌데 하면서도 따라내려섰는데 앞이 거의 절벽이고 표지기도 없고 영 아니다...   

다른사람들도 잘못내려 갔는지 헬기장에서는 꼭 길처럼 보인다.     낚였다...   ㅎㅎ

씩씩거리며 다시 올라와보니 헬기장 아래쪽 6시방향으로 길있다...    내려서면 표지기도 잇달아 있고...

 

* 헬기장에서 부터 미끄럼을 타며 급경사 길을 쉬지도 않고 내려왔다. 

삼거리가 나오고 왼쪽 아래로 내려서니 고로쇠 집수통이 보였다.

이곳에서 능선따라 도로까지 내려설 수 있으나 왼쪽 단천마을로 내려서니 묵은밭이 보인다...


 

묵은 밭을 지나고 단천마을 회관 앞으로 내려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