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원~국수봉~내원사 능선~안내원 : 2010. 07. 18

* 2010년 07월 18일 (일)

 

* 안내원~외탑~국수봉~내원사 능선~안내원

 

* 처음 가 본 곳이었다.

  차량회수 때문에 내원사 능선을 끝까지 잇지 못해 아쉬웠지만...

  한 번 가봤으니  황금능선.   내원사 능선..   장당골...   또 이어야겠지요.  ㅎㅎ

 

* 안내원(08:40)~ 외탑(09:10-25)~ 황금능선(10:29)~국수재(10:32)~국수봉~전망바위(10:55-11:07)~

  내원사 능선 분기봉(11:15)~ 전망바위(점심 11:20-12:12)~ 오른쪽 내려섬(12:32)~  집터(12:45)~

  폭포(12:50)~ 터~ 물 건넘(12:58)~ 물방아골 합수부(13:01)~ 임도(13:10)~ 안내원(13:15)

 

   

안내원에 주차하고...

 

꼬리를 흔들며 반기는 백구 모습을 담고...

 

임도를 따라 가니 물방아골의 물이 넘쳐 흐른다. 

  

온통 물바다인 임도를 따라 오르니 다래가 주렁주렁...

길에도 머구대(머위)가 많고 툭 트인 넓은 지형이 나타난다.    이런곳에...     ㅎㅎ

 

넓고 아늑한 외탑...

 

가던 길을 멈추고 바라보니...

 

마음마저 편안해진다.

 

* 외탑은 어디에 있지?   

전날 탐구팀의 예비산행이 있었으니...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또 좋은 결과를 기대해본다.  

산길 찾아 나서는데 비가 내린다. 

 

  

임도끝에서 고로쇠 줄을 따라 오르면...

집터 흔적도 있고 산죽속에 여러갈래 길이 숨어 있다.   

 

산죽 속에 숨은 길을 따라 올라간다.

 

* 달걀버섯 느타리버섯도 구경하고...

우산나물.  오가피..   가시오가피...    식물도 들여다보며 올라간다.

 

 

황금능선에 붙어 오른쪽으로 조금 진행하니... 

 

표지기 많이 붙은 국수재다. 

길 확인차 오른쪽으로 잠시 내려갔다 올라오고...

 

삼각점이 있는 국수봉에서...

 

나무에 올라 구름속에 살며시 드러난 순두류를 내려다 본다. 

 

국수봉 삼각점에서 나와 다시 진행하니 전망바위... 

 

순두류가 훤히 보이고 중봉골의 흐름도 보인다.

 

 

지도상의 국수재를 지나... 

 

내원사 능선 분기봉으로 오른다.

 

내원사 능선을 따라 내려가 전망대에서... 

 

펑퍼짐한 부분을 눈여겨 들여다보고...

 

걸어온 길을 건너다 보고...  

 

위쪽으로도 끊임없이 눈길을 주나 보여주질 않는다.

내리던 비가 그친 것만도 다행이지...   뭘 더 바래?   하는 듯   ㅎㅎ 

 

전망바위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내려서니...

처음엔 잔잔한 산죽이더니 얼굴을 할퀴는 세찬 산죽통로를 더디게 내려온다.

 

우측으로 내려가기 쉬운 곳에서...

 

희미한 흔적이 있는 지능선을 따라 내려가니 물방아골을 만나고... 

 

산죽속에 삶의 흔적이 뚜렷하고... 

 

멋진 폭포도 있고...

  

터도 보인다.

 

견고한 축대를 지나 물을 건너...

 

좋은 길따라 내려오니 산죽아래 오른쪽으로 합수부가 보인다.

 

내려와 확인하니 곰 출입금지가 나란히 걸린 물방아골 초입이다.

 

* 임도를 따라 내려와 안내원 마을 아래에서...

빗물과 흙탕물을 씻어내고 경건한 마음으로 내원사를 찾는다.   ㅎㅎ

 

 

내원사 삼층석탑(보물 제 1113호) 

 

비로좌나불 좌상(보물 제 1021호)

원래 석남암사터에 있던 것이라고...     그 터도 가봐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