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길/2014

산동(원촌)~주천 둘레길 : 2014. 01. 23

san(짝꿍) 2014. 1. 24. 16:16

* 2014년 01월 23일 (목)

* 산동(원촌)~현천~계척~밤재~지리산유스호스텔~정문등~주천~내송마을~주천

 

* 필리핀 여행 다녀온 후 둘레길을 홀로...

 

* 적응 훈련차 둘레길을 나섭니다.

  현천~계척~밤재에서 견두산으로 가고 싶어 잠시 소풍을 다녀와 진정하고 둘레길을 이어갑니다.

  계척 편백나무 숲은 다시 한 번 편안한 마음으로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 산동면사무소(11:30)~ 현천(12:08)~ 계척(12:37)~ 편백숲 정자(13:17)~ 밤재(점심 14:10-15:07 )~

  지리산유스호스텔(15:50)~ 용궁리 배롱나무(16:20)~주천안내소(17:00)~ 내송마을(17:27)~ 주천(17:45)

 

 

 다녀온 길...

 

화단에 산수유가 심어진 산동면사무소에서 시작하여... 

 

현천 마을로 들어서며...   ㅎ

 

논두렁 너머 다름재 솔봉능선과 지리산 서북능선이 반갑다.^^

 

현천마을 정자 앞에서...

 

올라온 오른쪽 길을 바라보고 딱정벌레 붙은 왼쪽 길로 진행한다.

 

현천마을 저수지 둑에서 만복대~노고단 서북능선을 바라본다.^^

 

현천마을 저수지...

산수유꽃이 수면에 어른거리는 노란빛이 고와 마음이 빠지는 곳이다.

 

현천마을을 나서며 눈은 다시 지리산에 머문다.

 

필리핀에서 많이 본 함석 지붕이 어린시절 할머니 집을 떠올리게 한다.

 

 

계척마을에서 안내도를 살피고...

 

꽃피는 봄날에 다시 보고 싶은 산수유 시목...

 

 

 

 

이순신 백의 종군로를 살피고...

 

 

다시 둘레길을 이어 체육공원을 지나 숲길로 올라간다.

 

그늘이라 춥지만 숲속 정자에 잠시 머물다...

 

멋진 편백숲 길을 이어간다.

 

편백숲 산책로를 따라 위로 가고 싶지만...

따뜻한 날 다시 오기로 하고 내려가 양지바른 곳에 있는 의자에서 쉬어간다.

 

작은 골을 건너 도로 아래 길을 따라...

 

대나무 터널로 올라가니...

 

밤재 아래에 있는 집이 보인다.

 

밤재 임도를 따라 올라가다 삼거리에서 밤재로 바로 가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그 뒤로도 몇 번의 유혹을 물리치고 끝까지 둘레길을 따른다.

 

밤재에 도착하여...

 

편안한 마음으로 지리 주능을 바라보며 점심을 먹는다.

 

   

견두산 등산로는 둘레길에 밀려 색이 바래고...

혼자 디카놀이를 하다가 산길을 따라 올라가 본다.^^

 

작은 봉우리까지 올라가 머얼리 바라보고 되돌아 온다.

 

밤재 둘레길 안내도..

 

ㅎㅎ...

 

앞밤재 이정표에서...

 

 숙성치를 보며 다시 가봐야지...

 

이런저런 미련 털고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임도를 버리고 둘레길이 이어져 좋아했으나...

한구비만 자르고 다시 임도로 이어진다.  에공~~

 

자동차 소리 들리더니 도로를 건너...

지리산유스호스텔을 지나 또 다시 맘에 드는 산길이다.

 

언젠가 학생들 수련회 왔을때 걸었던 길이라 더 정겹다.^^

 

눈쌓인 작은 골을 건너 마을 뒤로 내려가니... 

 

멋진 배롱나무(주천면 용궁리 300년 된 보호수)가 반긴다.

꽃이 만발한 멋진 모습이 보고 싶어진다.^^ 

 

얼어 붙은 저수지에 와송이 애처로와 발길 멈추고 바라본다.

 

안용궁이나 내용궁이나 거기다 용수사라...   ㅎ

 

도로를 따라가니 학교도 보이고...

하얀 겨울에 녹색 나무 벽화를 보며 주천안내소로 향한다.

 

구룡폭포~개미정지~ 내송마을~육모정~구룡폭포로 한바퀴 돌았으니...

시간도 이르고 내송마을까지 잇기로 한다.^^

 

제1구간을 출발하여...

 

다리를 건너고 건너서...

 

내송마을 갔다가 다시 주천으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