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08월 31일 (일)
* 월출산 : 시루봉 A길
* 흐린날에 짝꿍이랑 광주 산님들과 네명이...
* 시루봉 정상에 올라서기 어렵습니다.
산님들이 많아서... 여러가지 연습하느라... 빗방울이 떨어져서...
시루봉 네 번 만에 정상에 올라봅니다.^^
* 월출산이나 설악산 리지는...
아직은 걱정이 앞서고, 어려워 마음의 부담이 큽니다.
일부러 시간 내서 우리를 도와 주려고 애를 쓰는 광주 산님들 많이 감사합니다.^^
기존 A길..
다음엔 왼쪽 연실봉에도 다시 가봐야지... ㅎ
작은 철계단 지나 바위 있는 곳에서 오른쪽 시루봉으로 향한다.
설악산 장군봉 2P와 3P 사이에서 후퇴하여...
오늘은 주마연습을 하기로 한다.^^
오른쪽에 먼저 도착한 팀이 연습중이고...
우리팀 선등 올라간다.
잠시 쉬었다가...
올라갈 길 살펴보고 1P 올라가...
신속하게 하강해서 주마 교육에 들어갑니다.
'주마'라는게 처음엔 그냥 올라가는게 더 쉽지요. ㅋ
1P에 올라가 확보하고...
하강하고 다시 한 번 주마로 올라가니 폼이 훨씬 낫다.^^
구경만 하고 있다가 차례가 되어 주마로 올라가...
2P로 가는 선등 모습 지켜본다.
4월 교육받은 후로 처음 해보는데도...
2P 출발지점에서 올라서는게 쬐끔 수월해 기분이 좋다.^^
왼교육 받을 때 2P 중간에서 왼쪽(오름 방향) 동굴까지 가서...
여기까지는 해볼만 했다.^^
에~공~~
손이 미끌려 애를 쓰자 뒤따라오던 후등 산님이...
"안 미끄러지니까 발을 믿고 일어서!!" 하며 힘을 보탠다. 감사!!^^
겨우 일어서서... 휴~~
확실하게 발 붙일 곳을 찾아...
다시 한번 힘을 써서 올라간다.^^
시루봉 2P에 처음으로 올라...
상쾌한 기분으로... ㅎ
연실봉 정상과 맨 위 매봉을 바라본다.
아래쪽은 연실봉 소슬랩...
3P 올라가는 것 처음부터 보라고 하지만...
꿈쩍도 않고 가만히 확보줄만 잡고 있다가...
궁금하여 엉거주춤 일어서니 다 넘어가고 꽁무니만 보인다.^^
* 두번째 주자 오버행에서 손이 닿지 않는지 휘청거린다. 에~고~~
위쪽에서 나는 설명을 듣고 있으니 마지막 크랙 부분에서는 몸은 왼쪽에서 손은 오른쪽을 뜯으며...
* 오버행에서 왼쪽에 발이 닿지않아 애를 쓰다가 확보요청을 해서 올라가고...
마지막 크랙부분은 설악산에서 손발이 요령을 익혔는지 위에서 보며 칭찬을 해준다. ㅋ
드디어 시루봉 3P를 끝냈다.^^
아직은 많이 서툴고, 위에서 아래서 지켜보며 가르쳐주고...
도와줘야 올라가지만 신이난다.^^
나는 위쪽 안전지대에...
꼭 붙어 있으라고 하여...
건너 형제봉을 바라보다가...
슬금슬금 내려가 확보하고...
ㅎㅎ...
다시 안전지대로 올라가 얌전히 앉아 있다.^^
자일 정리 하는 동안...
연실봉 대슬랩도 다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매봉은 무섭고, 실력을 쌓아 사자봉 리지는...' 혼자 피식 웃는다.
열심히 하강 준비하는 두 산님께 감사!!
하강 전 시루봉에서... ㅎ
하강준비는 꼼꼼하게 체크하고...
오른손 놓치면 안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ㅎ
처음 하강하는 곳이라 동행하여...
60m로 한 번 내려가 걸어서 마무리 한다.
내려서기 전에... ㅎ
선등 산님이 맨 마지막으로 하강...
다음엔 B길로 침니구간을 해보자 한다.
다른 팀에 걸어 올라가서 하강만 하는 산님이 있어 걸어가고 싶은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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