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10월 26일 (일)
* 큰형제바위골(큰형제막골)~칠성봉능선~작은형제바위골
* 바람 심하게 부는 날에 짝꿍이랑 광주산님들이랑 다섯명이...
귀면암을 바라보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올라간다.
우리나라 도깨비는 원래 뿔이 하나고... ㅎ
절벽 위에 놓여진 희안한 모양의 바위들을 바라보며 걷는 아침이 즐겁다.
저게 작은형제바위골?
아는체를 했더니 맞다고 한다.^^
병풍교가 보이고 계단 오르기 전에...
계곡을 건너 큰형제바위골(큰형제막골)로 진입한다.
큰형제바위골로 들어가 뒤돌아보면...
범봉과 전위봉 희야봉이 빛나고 있다.^^
큼직큼직한 바위들을 오르며 잡아주고... ㅎ
쉬엄쉬엄 올라가니 소폭이 보인다.
골짜기는 좁으나 바위기 미끄럽지 않아 쉽게 올라간다.
물이 많을땐 올라서기가 어렵겠지만... ㅎ
바람 쌩쌩 부는 가을이라 잘 올라간다.
엥~~ 물이 깊고 미끄러울 것 같아 주춤한다.^^
늘산님 먼저 통과하며 힘들것 같으면 줄을 설치하자고...
두번째 산님 천천히 진행하며 잡을 곳이 좋아 괜찮다고 한다.^^
다시 룰~루랄라~~ 올라간다. ㅎ
왼쪽 낮은 안부가 작은형제바위골에서 넘어오는 곳...
작은형제바위골은 계획에 없었지만 칠성봉 암벽 탐사를 하느라 코스를 바꿔,
오후에 이곳 부근에서 칠성봉능선으로 올라갔다.^^
미끄러운 곳도 아닌데 물에 빠져 시원한 물에 발 담그고 쉬어간다. ㅋ
지리산 피아골 위 용수암이 생각나고... ㅎ
처음 보다 수량이 많고 의젓한 폭포가 보인다.
물기가 없는 오른쪽으로 올라가 내려다본다.
그 위로 예쁘장한 소가 있다.^^
왼쪽벽은 주물주물 찰떡을 켜켜이 쌓아 놓은 것 같고...
암반을 타고 조용히 흐르며 우릴 반긴다.^^
큰형제바위골의 명물 예쁘장한 폭포...
폭포 오른쪽 암반으로 쉽게 올라가...
다시 한 번 내려다보고...
올라가니 큰형제바위골에서 가장 큰 폭포다.^^
히~야~~
ㅎㅎ...
산님들이 쪼그맣게 보인다.
계단식 흐름이 이어지고...
올라가니 좌우골 합수부...
합수부에서 쉬며...
형제봉능선의 바위들 올려다보고...
합수부 아래 계단식 흐름도 살피고...
건너편 공룡능선과 범봉을 바라본다.^^
우골로 올라가 칠성봉으로 갈 계획이었으나...
합수부에서 좌골로 진행한다.^^
초반 좌골을 올라가는 것이 어렵지 않고...
수량은 적지만 멋진 모습이 보여...
올라가 내려다본다.
건너편도 웃으며 반기고...
점점 경사는 급해지지만...
올라오는 모습 바라보며 신이난다.^^
힘이 드나 보다.^^
합수부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니...
앞쪽에 거대한 절벽들이 보인다.
물은 저 높은 곳에서 흘러 내리나 올라갈 수가 없다.
나중에 이 벽 왼쪽으로 가보고... ㅎ
처음엔 오른쪽으로 갈 수 있나 탐사...
누군가 지나 간 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은 곳으로 조심조심 오른쪽으로 간다.
오른쪽으로 건너가며 바라본 칠성봉능선이 멋지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
용소골 칠형제봉에서~공룡능선~토막골 형제봉까지 시원하다.
전망은 시원하고 멋진데...
마음은 긴장되고, 발은 미끄러질까 땀이난다.
오른쪽 지능으로 건너와 눈에 보이는 지형과 지도를 살피니...
차라리 물 흐르는 절벽으로 되돌아가 왼쪽으로 가보는 것이 낫겠다고 한다. ㅎ
다시 건너가며 들여다본다.
꽃은 시들어도 이쁘고, 눈에 띄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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