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 2015. 01. 31

* 2015년 01월 31일 (토)

 

* 무등산 옛길~서석대~입석대~장불재~북봉~풍혈지대~꼬막재~무등산장

* 지리산 친구들과 눈꽃을 보러 8시간 20분동안...

 

* 지난해  세동치 산행에서 광주 산님들이 무등산으로 초대를 합니다.

  날씨도 모임을 축하하며 전날 무등산에 눈꽃을 활짝 피우고, 구름은 우리가 올라가기 전까지 상고대를 감싸고 있습니다.^^

 

* 오랫만에 보는 산님도 있고, 처음 보는 산님도 있습니다.

  천천히 진행하고 많이 쉬며 올라갑니다.  서석대~입석대~장불재 구간은 힘 닿는대로 갑니다.  ㅎ

 

* 습지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북봉 아래 풍혈지대를 보고 직진 내려갑니다.

  급경사에 미끄러지고, 너덜구간에 빠지고, 산죽이 발목을 잡아 눈속에 뒹굴어 배꼽을 잡습니다.^^

 

 

 

무등산 수목원 펜션 주차장에 모여 인사를 나누고...

 

오랫만에 무등산을 찾는 마음이 설렌다.

 

원효분소에서 시작하여 옛길2구간으로 올라...

서석대~입석대~장불재~습지(점심)~북봉~풍혈지대~꼬막재~원효분소로.^^

 

탐스럽게 쌓인 눈을 바라보며...

 

천천히 산행을 시작한다.

 

발자국 없는- 계곡으로 향하는 길로 가고 싶지만...  ㅎ

 

등로 따라 올라가니 무등산에서 철이 생산되었다는 제철 유적지가 있다.

 

제철 유적지 너머로 하산할 북봉이 보인다.

 

원효분소에서 서석대로 가는 중...

 

주검동- 칼과 창을 만든 곳...

 

만력계사 의병대장 김충장공 주검동 ( 萬曆癸巳 義兵大將 金忠壯公 鑄劍洞)

1573-1620(임진왜란 전후) 의병대장 김덕령 장군이 원효사 계곡 부근에서 칼과 창을 만들어 의병활동을 함.

 

 

초가지붕을 얹은 우물터...

 

치마바위 아래 왼쪽 금줄 너머는 눈이 소복이 쌓여 있고...

 

멍석 같은 치마바위 위에서는 산님들이 얘기꽃을 피운다.^^

 

처음 대장이 너무 빨리 간다고...

대장과 부대장을 다시 뽑아 줄을 맞춰 올라온다.  ㅋ

 

경사가 점점 급해지자 대장이 먼저 올라 가라고 한다.^^

 

전망대에서 잠시 쉬었다가...  ㅎ

 

눈꽃 세상으로 들어간다.

 

서석대...

 

ㅎㅎ...

 

서석대 전망대...

 

히~야~~

 

무등산 정상...

 

서석대 정상부...

 

중봉 방향으로...

 

빙둘러 바라보고...

 

멋진 모습 올려다보며...

 

눈꽃 터널을 빠져나가...

 

정상을 배경으로 서본다.^^

 

무등산 정상...

 

서석대 정상부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안양산~백마능선을 바라보며 장불재로 내려간다.

 

입석대 표지석...

 

입석대에서...

 

장불재에서 산님들과 연락하여...

 

모두 큰 길을 따라 북봉으로 이동한다.

 

북봉 초입에서 지리산을 바라본다.

반야봉이 우뚝하고, 주능은 오밀조밀 겹쳐 보이고...

서북능선이 반야봉 왼쪽으로 자리하고, 천왕봉과 하얀 촛대봉이 보인다.^^

 

 

 

 

습지로 내려가 점심을 먹고...

 

다시 올라가 북봉으로 향하며 무등산 정상을 뒤돌아보고...

 

북봉...

 

반야봉, 천왕봉, 촛대봉...

 

뾰족한 모후산 뒤로 조계산...

 

무등산 정상...

 

하얗게 누워있는 기둥들이 누에 같다고 누에봉...

 

풍혈지대를 보고...

 

북봉의 상고대를 바라보며...

 

직진으로,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내려가며 산죽 속에 갇히고...  ㅎ

 

좋은 길만 가면 재미 없다며 즐겁게 빨치를 하여 꼬막재로...  ㅎ

 

멋진 길을 따라 하산한다.

 

상고대가 하얀 정상을 바라보며 수목원 펜션으로 향한다.

 

    

서석대에서...

 

함계한 산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