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구봉산 : 2014. 06. 15

* 2014년 06월 15일 (일)

 

* 진안 구봉산

* 운일암반일암 주차장에서 연습을 마치고, 오후에 짝꿍이랑 둘이서 4시간동안...

 

* 명도봉을 가볼까 하고 여쭸더니 가까운 거리에 있는 구봉산을 추천합니다.

  바위길과 계단으로 연결된 8개의 암봉을 오르고 내려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 구봉산(9봉, 천왕봉, 천황봉)은 8봉에서 보이는 능선으로 바로 가지 않고 오른쪽 능선으로 돌아갑니다.

  경사가 심하여 0.5km가 제법 멀게 느껴지지만 다른 천왕봉에 비하면 금방입니다.^^

 

 

현위치에서 바로 올라 구봉산으로~ 바랑재에서 하산...

 

주차장에서 나와 다리를 건너고 마을길을 걸어 산길로 접어든다.

 

지능에 올라서니 산님들이 시끌시끌 즐거워 보인다.^^

 

능선에 올라서면 왼쪽으로 제2봉 부터 연결되어 오른쪽 첫봉우리로 향한다.

 

제1봉에서 올라왔던 등로와 주차장이 보이고...

 

구봉산 제1봉...

 

왔던 길을 되돌아가...

 

구봉산 정상 방향 제2봉으로 향한다.

 

구봉산 제2봉...

 

제3봉으로 가는 길에 제4봉에 있는 정자가 눈에 들어온다.

 

각 봉우리마다 아기자기한 멋을 부리고 있다.^^

 

정자로 향하며 지나온 봉우리들을 바라보고...

 

제4봉 정자에 올라 구봉산 정상을 바라본다.

 

호암교가 있는 용담호도 가까이 당겨 구경하고...

 

멋진 정자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쉬어간다.

 

올라왔던 계단으로 내려서지 않고 구봉산 정상을 바라보며 안부로 내려간다.

 

제4봉에 있는 멋진 정자...

 

제5봉부터는 독립된 봉우리로 오름길이 경사가 급하고 내림길도 스릴만점...

 

연화골의 소류지...

 

제5봉을 밧줄을 잡고 내려가며...

 

점점 가까와지는 구봉산 정상을 담는다.

 

나무다리를 건너 제6봉으로 올라가...

 

내려온 곳을 바라보니 히~야~

 

제7봉으로 오르는 계단길...

 

처음으로 반대방향에서 오는 산님들이 보인다.^^

 

계단에 올라 바라보는 풍경이 아득히 멀다.

 

칠봉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길지는 않지만 구름다리가 놓여 있다.^^

 

ㅎㅎ...

 

   

  다시 경사급한 계단을 올라도 8봉은 표지석은보이지 않아...

오른쪽 위 날등을 진행방향 반대로 올라가면 보인다.

 

8봉을 내려서며 바라본 9봉 정상...

 

* 조릿대 구간을 지나면 돈내미재 안부에서 천왕암(저수지) 방향으로 하산할 수 있다.

구봉산 정상은 직등하지 않고 오른쪽으로 휘돌아 간다.

중간 계곡으로 가는 철계단은 막아 두었고 새로 튼튼한 나무계단을 만들어 한참을 올라간다.

능선은 왼쪽으로 휘어지며 소나무가 있는 전망대도 하나 있어 잠시 머물다 올라간다.

 

 

구봉산 정상....

 

정상에서 천왕사 방향으로 내려가며 전망대 마다 바라본다.^^

 

구봉산의 제1봉~ 제8봉으 모습...

 

3봉과 4봉 사이에 무명봉이 하나있어 구봉산이라고도 한다고...

구봉산 정상은 혼자 뚝 떨어져 있고 8개의 암봉 모습과도 달라 이해가 된다.^^

 

멋진 소나무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바람재에서 바람골로 내려서 주차장으로 향한다.

바람골은 급경사 내리막으로 만들어 놓은 계단도 군데군데 무너져 있고...

미끄럽고 잔돌이 많아 주의를 하며 조심조심 내려간다.

 

골에는 물이 부족해 쫄쫄 흘러 내리지 못하다가...

흔적있는 삼거리에서 바라보니 물이 보여 손을 씻고 내려간다.

 

야생화 피어나는 길을 걸어 마을에 도착하고...

땡볕 도로를 따라 걷기 싫어 동네 사람에게 물어보니 수로길을 알려준다.

뽕나무에 잘익은 오디가보여 몇개 따서 먹고 힘을 내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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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안 명도봉 아래 운일암반일암에 모여 안자일렌 연습을 한다고 합니다.^^

  운일암반일암은 계곡 이름이고, 안자일렌(Anseilen)은 안전을 위하여 여럿이 서로의 몸을 로프로 잡아매는 일입니다.

  필요한 연습이겠지만 더 위험할 수도 있어 요즘은 잘 안한다고 합니다.

  왜 하는지 어떻게 하는 것인지도 잘 모른채 진안으로 갑니다.

 

* 운일암반일암(雲日巖半日巖) : 깎아지른 절벽 밑으로 길이 없어 하늘과 돌, 나무만 있을 뿐 오가는 것은 구름밖에 없다는 뜻에서 운일암(雲日巖)으로 불렸고, 하루 중 햇빛을 반나절밖에 볼 수 없다 하여 반일암(半日巖)이라 전해온다. 또 다른 설은 시집가는 새색시가 수십길 아래 깎아지른 절벽 위를 가자니 너무 겁이 나 울면서 기어갔다 하여 운일암, 공물을 지고 가던 관리가 이 길이 어찌나 험했던지 불과 얼마가지 못하고 해가 떨어진다 하여 '떨어질 운(隕)' 자를 써 운일암이라 불렸다고도 한다.

 

   

안자일렌(Anseilen) 연습...

 

실감이 나지 않는 연습을 하고 광주팀과...  ㅎ

 

자일을 정리하면서 길이가 잘 맞지 않는다고...  ㅋ

그래도 시늉이라도 낼 줄 알아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