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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도~소매물도(2. 소매물도) : 2015. 06. 27-28

san(짝꿍) 2015. 7. 1. 23:46

* 2015년 06월 27-28일 (토-일)

 

* 매물도~소매물도~매물도 (2. 소매물도)

* 맑은 날 짝꿍이랑 광주산님이랑 매물도에서 소매물도로...

 

* 아침을 먹고 대항마을 선착장에서 09시 배를 타고 소매물도 등대섬으로 갑니다.

  낚시 배에서 작은 창문을 열고- 날리는 바닷물을 피해가며- 순식간에 사라지는 비경을 사진에 담습니다. 

 

* 등대섬 선착장에 도착하니 이제 바닷길이 열리는 중이라 우리가 1등입니다.^^

   많은 사람이 기다리고 있는데, 신발을 벗고 한 사람이 건너 오다가  파도에 멈칫합니다.

 

* 등대 아래 그늘에서 간식을 먹으며 한참을 머물다,  사람들이 올라오기 시작해 내려갑니다.

  열목개 길은 열렸지만 바람이 불어 파도가 양쪽에서 부서지면 바지까지 젖습니다.

 

* 바지를 걷어 올리고 신발을 들고, 미끄러운 몽돌 감촉을 느끼며 조심스럽게 건너갑니다.

  파도가 밀려와도 가만히 서 있으면 고스란히 다리에서 부서져 팔에도 물방울이 튕깁니다.

 

* 파도에 놀라 움찔하면 몽돌이 미끄러워- 넘어져- 바지를 다 적신 사람도 있습니다. 

  소매물도 트래킹을 마치고, 매물도로  다시 건너가 점심을 먹고 거제도 대포항으로 갑니다.

 

* (1. 매물도) : 거제도 대포항~매물도 대항마을 선착장~펜션에 박짐 두고 매물도 해품길 한바퀴 돌고~ 다시 장군봉으로~

  (2. 소매물도) : 매물도 대항마을~소매물도 등대섬 선착장~소매물도 트래킹~ 소매물도 선착장~대항마을~거제도 대포항

 

 

 

일몰과 일출은 아쉬웠는데 파아란 바다가 보상을 한다.^^

 

대항마을 선착장에는 낚시하는 사람들이 더 많고 분주하다.

우린 소매물도와 등대섬을 연결하는 신비의 바닷길(열목개) 물때에 맞춰 기다리며 산책중...

 

드디어 승선!!  ㅎ

 

소매물도로 접근- 유람선이 아니라 풍경이 쉭쉭 지나간다.

 

등대가 보이자 작은 유리창 밖으로 손을 내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