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기/산산산

수락산~불암산 : 2016. 06 18

san(짝꿍) 2016. 6. 23. 11:20

* 2016년 06월 18일 (일)


* 석림사~기차바위~수락산~덕릉고개~불암산~정암샘 약수터

* 맑은 날 기아자동차 광주 산악회를 따라 광주 산님이랑 수락산 기차바위로...


* 더운 날씨에 능선산행이라 출발부터 땀이 주루룩 하더니, 산행(6시간 20분 동안) 내내 흐릅니다.

  멋진 바위들이 많아 쉬엄쉬엄 가다가, 덕릉고개 전후로 발에서도 땀나게 걷습니다.


* 불암산 정상부 매끈한 슬랩과 명품 소나무들이 맘에 듭니다.

  어렵지 않는 바위에서 등반 연습하며 즐기는 팀이 있어 보기에도 편하고 좋습니다.   




    

지도 감사합니다.^^

    

다녀온 길과 기차바위...



도로에서 10분 걸어 수락산 입구 노강서원을 지나...



* 노강서원 :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에 있는 서원. (경기도 기념물 제41호)

1695년(숙종 21)에 지방 유림의 공의로 숙종 15년의 민비(閔妃) 폐출 때 죽음으로써

이를 충간(忠諫)하였던 박태보(朴泰輔)를 기리기 위해 노량진에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1697년에 조윤벽(趙潤璧) 등의 청액소(請額疏)로 ‘노강(鷺江)’이라 사액되었으며 1754년에 중건되었다.

대원군의 서원 철폐 당시 훼철되지 않고 남은 47개 서원 중의 하나이며,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왔다.

그 뒤 6·25동란 때 소실된 것을 1968년 현재의 위치로 옮겨 복원하였다.  경내에는 박태보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수락산 석림사 일주문을 통과하여 큰법당을 살피고...

연혁을 보니 서계 박세당이 지은 석림암(박씨네 재궁절)이 지금의 석림사.^^


뜨거운 아스팔트 길을 벗어나...

등로 따라 올라가니 물이 찔찔 흐르는 암반을 건너...


기차(홈통)바위 이정표를 보고...


메마른 골을 따라가 많은 산님들과섞인다.


오랫만에 본 노랑망태버섯이 종모양의 머리가 사라져 아쉽다.


능선 안부사거리에 도착하여 잠시 숨 고르고...


왼쪽 바위로 올라가니 건너편 도정봉이 훤히 보인다.


줄을 잡고 올라서니...


기차(홈통)바위가 잘 보이는 전망대...




기차바위 입구에 우회로 있다.



표를 사고 기차를 타러 출발...  ㅎ


내려올 때 미끄러질까 조금 걱정되지만 일단 올라가보고...


내려와 튼튼한 동아줄을 잡고...


올라간 곳 바라보고...


칙칙폭폭 줄을 잡고 홈통바위를 올라간다.


내려가는 사람이 없어 양쪽에서 칙칙폭폭 ...

 아래쪽에서는 영차영차...  ㅎ


사람이 많지 않으면 시원하게 뚫린 홈통으로 걸어 올 수 있겠는데...

북한산에서 만났던 수도권 릿지꾼들은 줄 없이 내려가겠다고 대장님들을 생각하며 피식 웃는다.^^

 

저건 뭐지? 설악산에서 본 심마니 기도터 같은데...

위쪽에 안내판 보니 군시설물이다.^^


바위 이름은 기도하는자...


수락산 정상을 배경으로....


도정봉을 배경으로...



창바위- 처음엔 잘 못 알아들었다.

구멍으로 햇빛이 들어오는 듯한 창문바위...


골짜기 따라 올라온 안부와 도정봉...


팥 아이스크림 손에 들고...  ㅎ


수락산 석문...


수락산 정상에 태극기 휘날리고...




정상부근에서 전망을 보며 점심을 먹으려고 하는데...


그늘진 곳이 없어 철모바위 삼거리 나무그늘에서 점심을 먹는다.



수락산 근처에 살면, 오른쪽(4등로)으로 올라와 기차바위 위회로 내려갔다가...

기차 타고 올라와 왼쪽(3등로)으로 내려가 원점하면 되겠다.  ㅎ


철모바위...


도솔봉 뒤로 불암산이 보인다.


가야할 방향으로...



코끼리바위...


허쉬 키세스 초콜릿...



암벽 등반...


초콜릿...


독수리바위 당겨보고...




치마바위를 내려서며...


이정표 없는 갈래길도 많아 불암산 확인하고...


군부대 오른쪽으로 진행하여 철탑아래 덕릉고개 올라 불암산으로...


등로 옆 삼각점은 그늘이져 거꾸로 담고...  ㅎ


전망대에서 쉬고 있는 산님들께 불암산 가는 길 다시 확인하고...


덕릉고개 방향으로 내려가...


철문이 있는 삼거리에서 철문으로 들어가야 한다.^^


철망 오른쪽으로 난 등로를 따라...


힘차게 내려가 덕릉고개를 지나 올라서니...

삼거리 철문에서 아래로 내려간 산님들이 되돌아오는 중이라고...


좀작살나무 꽃을 보며 산님들 기다리며 쉬어간다.


410봉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로프구간이 있는데...


쉬고 있던 산님들이 못간다고 하여, 우회길로 산님들 가버려 뒤따랐더니...


늘산님만 로프구간으로...

따라갈 걸 줄도 튼튼 하구만 ~^^


왼쪽 전망바위를 찾아 내려가 불암산 보고...


불암산 아래 슬랩바위 살피고...


올라가니 아침에 버스가 통과한 터널과 멀어져간 수락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오름길에 나리꽃이 이쁘게 피어 힘내라고 웃는다.^^


등로 두고 바위길로...  ㅎ


따라서 바위로 올라간다.


건너편은 기차바위가 있는 수락산...


불암산을 배경으로...  ㅎ



음료수와 막걸리 파는 간이상점이 있는데...

정상에서 오래 머물고자 그냥 간다.


건너편 바위 소나무 아래에서 쉬어가야 하는데...  ㅎ


쥐바위 입을 보며 피식 웃고...


두꺼비 바위는 눈이 먼저 들어온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더위를 식히고, 주변을 살핀다.


불암산 정상 아래 슬랩 등반도 하고...


정상 오른쪽 바위에 글씨가 있고, 하마도 자고 있다.  ㅎ


오른쪽 슬랩바위를 돌아가니 시원한 그늘이 있고...

정상으로 올라갈 수 있겠다고 출발하여 셋이 뒤쪽에서 올라간다.



불암산 정상에 올라서서...

걸어온 길 눈으로 따라가 수락산 까지 가본다.^^


간이상점에서 내려와 계단으로 올라온 길...



삼각점이 여러개...  ㅎ


불암산 정상...



북적대던 산님들 먼저 내려가고, 여유있게 머물다가... 


암벽과 어우러진 멋진 소나무들이 있는 곳으로...


등반 연습하는 곳으로 눈을 돌리며...

 

집에 가야할 길이 너무 멀어...


소나무 그늘에 편히 쉬지 못함이 조금 아쉽다.

 

북한산에서 닦은 경험으로...


히~야~~  하고 따라서 내려오니...


거북바위...


깔딱고개에서 신나게 내려가...


넓은 길을 만나고, 정암샘 약수터에서 물 마시고 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