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02월 19일 (일)
* 의신 역사관~원통굴~수곡폭포~서대터~작은세개골 삼단폭포~사면길~원통암~우남사터~승탑
* 흐린 듯 맑은날 짝꿍이랑 작은세개골 폭포를 보러...
* 바다에서 놀다 돌아오니, 시원한 지리산 계곡들이 생각납니다.
줄줄이 얼어붙은 곳은 멀고 눈이 많을까봐, 수곡폭포와 작은세개골 삼단폭포를 보기로 합니다.
* 경방기간이라 코스를 낮게 잡고, 평소 지나쳤던 원대성 암자터를 살피고...
원통암 아래 우남사터와 오토바이능선 끝자락에 있는 커다란 승탑을 찾아 안아 봅니다.^^
* 의신 역사관(11:20)~ 원통굴(12:03)~ 대성(수곡폭포 12:20-13:05)~ 원대성(점심 13:30-14:36)~ 작은세개골(14:43)~
삼단폭포(15:15-31)~ 칠선봉능선 날머리(15:38)~ 능선(15:43)~ 전망바위(15:52-16:00)~ 사면길(16:04)~
숯가마터 바위(16:40)~ 덕평능선(16:51)~ 암자터(17:05)~ 원통암(17:12)~ 묘지(17:27)~ 우남사터(17:30-37)~
당산나무(18:07)~ 암자터, 승탑(18:10-18)~종료(18:25)
다녀온 길...
문수제 위 집에도 홍매화가 활짝 피었다 하고... (2017. 02. 23)
여기저기 봄이 온 줄 알면서도 얼어 붙은 계곡으로 가고 싶으니...
꽃놀이는 며칠 후로 미루고, 의신으로 갑니다.^^
원통암에서 내려오는 작은 골짜기도 사방공사를 하고 있다.
다리만 새로 놓은게 아니고, 지리산 곳곳에... 4대강 사업이 아직 안끝났나?
왕시루봉 등로가 망가지고, 문수제 위 계곡 공사가 생각나 괜히...
흐릿한 능선들을 보며 마음을 털고...
햇빛 가득한 원통굴로 들어선다.
보리는 몇 번 짖더니 늘어지게 인사를 나누고...
처사님은 고로쇠물을 따라 주신다.
감사한 마음으로 마시고...
연못을 들여다보니 개구리알이 봄을 알린다.
반듯한 집을 가진 팔자 좋은 개는 따뜻한 마당에서 늘어지게 자고...
손님들이 많은지, 부엌에선 음식 냄새가 나고 부산하다.
수곡폭포로 가는 곳엔 귀여운 모습이 보여 잠시 구경을 한다.
형은 물 속으로 던지고, 멀리 가지 못한 동생 돌은 얼음 위를 구른다.
클릭하면 승탑에 글씨가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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