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길/2017

국골~두류능선~최마니굴 : 2017. 02. 26

san(짝꿍) 2017. 3. 2. 17:57

* 2017년 02월 26일 (일)


* 점태양지~국골 ~두류봉~국골사거리~두류능선~최마니굴~점태양지

* 맑고 따뜻한 날 짝꿍이랑 국골 빙폭들을 보러...


* 주중에 비가 내리고 날이 따뜻해져 등로가 깨끗할 것 같아 나섭니다.

  줄줄이 빙폭들이 나타나자 등로는 빙하가 흐르고, 빗물에 녹다가 다시 얼어붙어 반짝거리며 막아섭니다.


* 빙폭은 녹기 시작하여 미끄럽고, 스틱으로 치면 깨지는 곳이 많아 직등이 어렵습니다.

   폭포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곳은 응달이라 얼어 붙어 올라갈 수 없습니다.


* 마지막은 왼쪽으로 올라가다 후퇴하여  더 크게 우회합니다.

  날끝산막골에서 시간이 많이 걸리고 힘들었지만, 능선길은 순탄합니다.


* 두류능선 암봉들을 오르내리며 향운대는 생략하고, 최마니굴은 아래 사면길로 갑니다.

  다녀와 하루종일 가만히 집에서 쉬고, 활짝 핀 매화를 보고 힘내 이제 사진 올립니다.^^




다녀온 길...



























































































가을 부터 같은 배낭을 준비하고도...

헤어지지 못했는데 형제봉남릉에서 더 찢어지고...

이제 국골 좋은 산행했으니 서운하지만, 그동안 함께해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