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05월 14일 (일)
* 성삼재~심원옛길~대소골~노루록~임걸령~노고단고개~성삼재
* 맑은 날 짝꿍이랑 대소골 물소리가 그리워...
* 성삼재 주차장(08:30)~ 대소골 등로(09:28)~ 대소골(09:34)~ 쌍폭(10:45-55)~ 임걸령샘골 합수(10:59)~
폭포(11:40-12:00)~ 우골합수(12:15)~ 점심(12:28-13:25)~ 합수(13:42)~ 바위 폭포(15:07-18)~ 샘(14:43)~
노루목(16:46)~ 임걸령샘(15:09)~ 서상대 들머리(15:43-53)~ 노고단고개(16:24)~ 종료(17:10)
* 사진 먼저 올립니다.^^
성삼재 주차장에서 내려가...
심원옛길을 따라 내려간다.
시원한 물소리 좋아 잠시 걸음을 멈추고...
경작지터가 있는 곳...
방아골 합수부 조금 위에서 건너...
터를 지나 방아골 등로와 만나 방아골을 건넌다.
대소골 등로와 만나 몇 걸음 내려가...
합수부 수달래보고 돌아온다.^^
대소골을 건너며 '대소골에 왔구나' 하는 생각에 참 좋다.^^
심원능선으로 하산하면 좋은데... ㅎ
올해는 늦게와 대소골의 수문장 스핑크스가 그늘이 짙다.
긴장등능선 한숨약수 들머리 바라보며...
언제 갈지 몰라 한숨만 나온다. ㅎ
수달래 옆 옥빛의 소폭은 그늘이 드리워져 짙푸른색이다.
바위에 올라 수달래 옆에서 내려다보고...
튀어오르는 하얀 물방울이 좋아 간식 먹으며 쉬어간다.
마음은 풍덩하고 싶은 넓고 푸른 소...
시원한 바람이 불고, 그늘이라 손만 담가도 시리다.^^
쌍폭 아래 소에서 음이온 들이마시고... ㅎ
쌍폭에서 잠시 쉬어간다.
임걸령샘골 합수부를 지나...
줄줄이 이어지는 소폭 물소리에...
흥얼거리며 올라가는 발걸음이 상쾌하고 가볍다.
쉬엄쉬엄 올라가니 대소골 대표적인 폭포가 반긴다.
그늘은 추워 겉옷을 입고, 물바람 맞으며 햇빛에서 놀고...
배낭에 기대고 하늘을 보다가 사르르 눈이 감긴다.^^
갈 길이 멀어 정신차리고 뒤따른다. ㅎ
외갓냉이 한아름 팔 벌려 안아보는 시늉하고...
암반을 따라 올라가 서보고...
대소골 합수부에 도착...
합수부 아래쪽...
합수부 위쪽에서 노루목은 오른쪽으로...
가지 않는 골을 바라보고...
오른쪽 골로 들어서서 올라간다.
잔잔한 흐름이 좋아 손을 담그니 차갑다.
분홍빛 철쭉 아래 점심을 먹고...
바위에 기댄채 하늘을 우러러 눈이 시리도록 바라본다.
이제 피기 시작하는 연두빛이 좋아 걸음을 멈추고...
외갓냉이 한아름 피어 들여다본다.
넘어져도 꿋꿋하게, 싱싱한 가지가 많았는데....
이곳을 지나면 노루목으로 가는 합수부를 살펴야 한다.
오른쪽으로 사태가 난 듯 보이는 이곳이 합수부...
합수부 위 물 흐르는 골로 올라가면 반야봉으로 한없이 가야한다.^^
합수부 너덜을 올라서면, 노루목으로 가는 골에도 물이 흐르고...
소폭이 있고, 오를수록 골은 깔끔하고 편안해 진다.
반야봉 철다리 방향과 노루목 방향 갈림길...
바위를 올라 직진으로 가면 반야봉 철다리로 가고...
폭포 아래서 오른쪽으로 올라가 산죽과 너덜을 따라 가면 노루목샘...
샘 위쪽에서 오른쪽 흔적을 따르면 노루목이다.
삼도봉 너머 남부능선...
멀리 광양백운산과 왕시루봉...
노루목에서 노고단까지...
노고단 아래 서북능선으로...
털진달래 한창이고...
노루목엔 쉬어가는 산님들도 많다.
힘차게 내려가 임걸령에서 물 마시고...
동의나물...
목장길에서 뒤돌아보니, 반야봉에 털진달래가 피어 분홍빛이다.^^
파아란 하늘이 좋아 걸음을 멈추고...
서산대 삼거리에서 내려온 길 돌아보니 멀리서 천왕봉이 고개를 내밀어...
당겨보니 아직 회색빛이다.
문수대 삼거리를 지나...
그냥 가지 못하고 철쭉꽃 몇송이 꽂아 둔다
노고단 고개에 털진달래가 남아 있어...
노고단 올려다보니 꼭대기에 진달래빛이 남아있다.
노고단 고개에서 본 반야봉과 천왕봉...
중봉~ 천왕봉~ 제석봉~ 촛대봉~ 시루봉...
노고단 고개를 내려서며...
성삼재 가는 길엔 진달래는 지고, 철쭉이 반짝인다.
저녁약속이 있어 반야봉으로 오르지 않고, 노루목으로 나왔지만...
대소골 물소리 들으며 발 담갔으니, 그만하면 됐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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