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길/2017

거림옛길~음양수샘~청학연못~촛대봉남릉 : 2017. 07. 09

san(짝꿍) 2017. 7. 14. 12:48

* 2017년 07월 09일 (일)


* 북해도교~거림옛길~우천초막터~음양수샘~청학연못~시루봉~촛대봉남릉

* 많은 비 예보에 가까운 곳으로 길을 나서다 햇살을 보고, 차를 돌려 되돌아와 청학연못으로...  ㅎ



* 산행지를 바꿔 늦게 계림에 도착하니 도장골에서 흘러드는 물소리 우렁찹니다.

  산악회 산님들이 우르르 올라가 쉴 곳이 없어, 무명폭포에서 땀을 훔치고 쉬어갑니다.


* 계속되는 비로 계곡물은 깨끗해져 "옥류"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계곡물이 좋아 북해도교에서 촛대봉을 버리고 옛길을 선택합니다.


* 음양수샘에서 쉬고, 청학연못에서 많이 머물고 싶어 하산이 늦어집니다.^^

  수량이 많은 와룡폭포가 생각나지만, 오랫만에 촛대봉남릉으로 내려갑니다.



* 글 올리는 중입니다.^^



다녀온 길...



도장골에서 흘러내리는 옥류...


오랫만에 햇살을 받아 선명한 색으로 피어나고...


다리쉼도 못하고 올라가 무명폭포에서 쉬어간다.


시원한 폭포를 보며, 옛길로 가기로 결정...  ㅎ


지리산에 곰이 30 마리가 넘고...

용감한 한마리는 직선거리로 80km나 이동했다는데...

등로에 있는 곰 비슷한 바위만 봐도 무섭다.^^


북해도교에서 망설임없이 직진...


골을 건너고...


다시 건너...


조용한 산길에 꿩의 다리가 반긴다.


세발버섯도 있고...



잠시 산죽길을 걸어 계곡에 도착...


건너는 지점에도 물이 넘쳐난다.


시원한 계곡에 함박꽃이 있어 더욱 좋다.  ㅎ


능선을 바라보며,  시원한 골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