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2019년 04월 21일 (일)
* 2019년 04월 21일 (일)
* 용화정사~토굴터~중철굴암터~설산암자~설산분지~옛길
* 부활절 미사와 행사 후 오후 늦게 짝꿍이랑 중철굴암터 확인하러...
* 구례 들렀다가, 지난 산행때 비가 많이 내려 중철굴암터를 못보고 올라가, 의신으로 갑니다.
신흥~의신 옛길에 수달래가 보여 좀더 빨리 나설걸 하는 마음으로 지나칩니다.
* 예전에 철골로 올라 여러 터를 돌고 좌선대에서 내려오다가 설산암자에서 스님을 만났습니다.
산죽 먼지투성이 몰골을 보고, 묻기에 상철굴암터 갔다 온다고 했습니다.
* 웃으며 차를 주시고, 서산대사 고행길, 원통암, 내은적암터에 대해 얘길 나눴습니다.
말씀 끝에 설산암자가 중철굴암터? 여쭸는데 아니라고, 아래에 있다고만 합니다.
* 헐어버린 토굴터를 안다고 했더니 그곳도 아니라고 합니다.
더 묻지 않고 설산암자를 내려와 토굴터 주변을 살폈습니다.^^
* 4월 7일 설산암자를 다시 찾았는데 스님이 안계십니다.
아래 터에 기와조각이 엄청 있으니 그곳이 중철굴암터라고 생각하지만... ㅎ
* 토굴터에서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가 중철굴암터 살피고 바로 올라 설산암자로 갑니다.
스님이 안계신 빈 마당에 서서 화사하게 핀 산벚꽃만 바라보고 설산분지로 발길을 돌립니다.
* 사거리에서 설산분지로 내려가지만, 등로를 더 따라가 지능 확인하고 설산분지로 갑니다.
설산분지는 꽃눈이 내려 있고, 물길을 따라 내려가 오리정골로 가는 사면길을 만납니다.
의신에서 올라가는 길에 명상바위를 바라본다.
다음 주면 수달래가 활짝 필 것 같다.
용화정사 아래 공터에 주차하고...
시간이 넉넉하면 철골로 올라 한바퀴 돌텐데....
철골로 내려가 수달래 보며 손만 씻고 올라온다.
사유지 입산금지로 올라간다.
나뭇잎이 녹색으로 가고, 복숭아꽃 지고 있다.
오름길이 팍팍하지만 부지런히 올라가...
석축이 있는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토굴터 석축이 보인다.
토굴터...
토굴터 오른쪽 길을 따라가면...
커다린 바위 지대 사이어에물 흐르는 작은 골이 있다.
토굴~바위절벽~작은 골~바위절벽을 지나 뒤돌아 본 토굴터...
잎이 무성하지 않아 훤히 보이는 가까운 거리다.
두번째 바위절벽 오른쪽으로 길인듯 아닌듯 오르면 오른쪽에 석축도 있고...
오르기 쉬운 곳으로 올라가면 절벽지대 위에 석축이 보인다.^^
석축에서 이어지는...
들어가는 곳인가 보다.
올라서면 집이 있었는지 고무통 같은 굴뚝도 있고, 집이 폭삭 주저앉은, 오래된 모습이다.
땅에 반반한 바위도 박혀있고,
기와조각은 널려있다.
집터 뒤 바위에도 기와조각 있다.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중철굴암터 오른쪽은 올라가며 살피기로 하고...
왼쪽 작은 골있는 곳으로 나가 터 축대를 바라본다.
아래는 바위지대 사이라 경사 심한 너덜이고,
올라오기도 어려울것 같아 조금 내려가다 되돌아온다.
터를 바라보며...
길이 분명하여 터 왼쪽 위를 살펴보니...
바위 위에 깨진 물통도 하나 있고, 샘인듯 물이 흐르고 있다.^^
주변은 올라갈 수는 있을 것 같으나...
비가 올때는 물길인 것 같아 터로 돌아와 오른쪽으로 올라가기로 한다.
터로 돌아와 왼쪽 물 흐르는 곳을 바라본 모습이다.
터 아래쪽은 넓지는 않지만 공간이 있고, 그 공간에서 바라본 터의 석축...
기와가 엄청 많아, '이곳이 중철굴암터겠지~' 하며 터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오른쪽 석축 위로는 너무 경사가 심해...
좀더 오른쪽으로 지그재그로 오르기 쉬운곳으로 올라간다.
오른쪽 지능으로 가는 길인가? 갸우뚱하며... ㅎ
몇 걸음 터 위쪽으로 가다가 다시 뒤돌아보며 '길인가?'
"너무 깊이 알려고 하지 마라" 혼자 중얼거린다. ㅎ
터 왼쪽 물길로 올라온 짝꿍을 만나러 간다.
위쪽에 있는 묘지 사면길로 가려고 너덜을 따라 올라간다.
설산암자~묘지 사면길로 가다 빨치로 내려간 철골사거리를 생각하며...
저리 올라가도 될 것 같으나...
물도 확인하고...
사면길까지 올라가기로 한다.
사면길 조금 아래 우리가 올라온 너덜 왼쪽으로 내려가는 짐승(?)길이 보인다.
바로 위 묘지로 가는 사면길에 도착하여...
왼쪽 방향 설산암자로 향한다.
사면길 아래 작은 터가 있어 살펴본다.
나무 밑동 의자감 맘에 든다.^^
발 받침대도 있어 헐어버린 터 주인의 센스가 느껴져 피식 웃고 나온다.^^
무명터...
설산암자 가 는길...
아래쪽으로 길이 있는가 궁금하여 내려가보나 별로다.
메조꽃이 핀 설산암자...
굴뚝에 연기가 피어올라야 하는데...
주인 없는 마루에 앉아 있다가 슬그머니 일어난다.
갈 길이 남아있어 설산분지로 나서고...
연못 기웃거리고...
지네능선 끝자락을 보다가, 눈 앞에 있는 커다란 목련을 담아본다.
화창한 낮에 와야하는데...
은은함도 좋아 걸음을 떼지 못하고 내려다본다.
묘지 아래로 내려가...
폐묘를 지나 삼거리에서 아래로 간다.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설산분지...
모처럼 와서 직진으로 조금 더 내려가 살피고 설산분지로 간다.
경계도 희미해진 논두렁을 걷다가 물길을 따라 내려간다.
사면길을 만나 삼정 오리정골로 가는 오른쪽을 바라보고...
왼쪽 의신 방향으로 가다가 뒤돌아본다.
나무사이로 삼정마을이 보이고...
옛길은 오랫만이라 또 돌아본다.
평평한 길을 지나면, 지능을 지그재그로 내려간다.
중간에 도로로 떨어지는 흔적이 있지만...
사면을 돌아 도로가 보이는 지점에서 작은 무너진 골을 건넌다.
의신에서 삼정 가는 도로에 떨어져 바라본 옛길 들머리...
조금 아래에 있는 돌탑을 지나 용화정사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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