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07월 13-14일 (토-일)
* 거림옛길~세석교~청학연못~촛대봉샘~촛대봉~시루봉~촛대봉남능~천팔교
* 흐린날 짝꿍이랑 진주 산님들과 촛대봉샙으로...
* 글 올리는 중입니다.^^
그곳으로... ㅎ
지고 가야할 수박이 미끄러지는 바람에 박살이 났다고... ㅎ
솔바구산장에서 절반은 맛있게 먹고, 절반은 속만 잘라 통에 나눠 간다.^^
모처럼 큰 배낭에 마음은 가볍지만, 발걸음은 묵직하다.
수국 옆에서 쉬고, 쉬엄쉬엄 올라...
천팔교 지나, 무명폭포에서 땀을 식히며 쉬어간다.
북해도교에서...
음양수골을 건너 옛길로 간다.
시원한 폭포 아래 머물며, 점심을 먹기로 한다.
칼라풀한 국수를 삶아 파란 망에 담아 흔들어 씻은 후... ㅎ
처음 본 여수산님들이 준비한, 갖가지 볶은 야채와 계란말이, 김가루 등을 섞어...
양념간장 비빔국수와 초장비빔국수를 만들어 가져간 음식들과 맛있게 먹는다.
갑자기 구름이 밀려오고 추워져,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손을 녹인다.
머물렀던 자리 정리하고 출발하며...
음양수골을 오른쪽으로 건너...
골과 멀어져 너덜로 올라 지계곡을 왼쪽으로 건너면...
나무에 오래된 양철 표시판 있고...
죽은 산죽사이로 옛길은 선명하게 드러난다.
물소리 들리며, 우천 돌제단이 있고...
계곡을 건너, 옛길은 이어진다.
음양수골을 건너 우천초막터로 가는 길 들여다보고...
되돌아와 골을 따라 세석교로 향한다.
땀으로 범벅이 되어, 세석교 도착...
시원한 물에 씻어 내고...
세석교를 지나 더 올라가...
골을 건너는 지점에, 늦게 출발한 산님을 위해 케른을 놓고...
여기저기 흩어진 흔적을 따라 청항연못으로 간다.
언제봐도 멋진 연못.^^
올라가 학동임 각자 살핀다.
멀리에 왕시루봉이 구름속에 숨어 조금 아쉽다.
지금은 쉬고 있지만, 요새미티를 여러번 등반한 산님이 포즈를 취하며...
요새는 미테(밑에)서만 걸어서 다닌다고 하여 웃는다.^^
셋은 당일팀이라 내려가고...
늦게 출발한 산님을 기다리며, 연못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 참 좋다. ㅎ
얘기를 나누며, 기다려 함께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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