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길/2021

피아골~용수골~표고둠벙~무착대 : 2021. 11. 04

san(짝꿍) 2021. 11. 7. 23:27

* 2021년 11월 04일 (목)

 

* 직전~피아골~용수골~표고둠벙~무착대~무착대능선~직전

* 맑은 날 짝꿍이랑 용수골에서 무착대로....

 

 

 

 

* 19번 국도 삼거리에서 연곡사 가는 길에 단풍이 덜 들어 갸우뚱합니다.

  올해 단풍시기는 가늠할 수가 없습니다. 전혀 기색이 없다가 갑자기 한꺼번에 불이납니다.

 

* 직전마을에 들어서니 시들어가는 단풍도 있지만, 피아골 등로 초입부터 단풍이 최고입니다.

  유난히 많은 신(new)상 '계곡내 출입금지'가 눈에 띄여, 계곡가(side)로 들락날락 서행합니다. ㅎ

 

* 피아골대피소 샘터 최고의 단풍은 바랬지만 불로교를 지나 용수골 가는길도 타오릅니다.

  환함도 잠시 용수골은 물바람이 차고 용수암 부근만 단풍이 남아 있습니다.

 

* 용수암 위 처음 합수부에서 우골로 올라 폭포를 오르고 눈에 익은 골로 올라갑니다.

  투박한 너덜을 오르고 눈에 익은 지능 살펴 표고둠벙으로 갑니다.

 

* 솔봉 직전 삼거리에서 능선을 따라 내려가 무착대 사면길을 따라 갑니다.

  채소가 자랄때도 있던 무착대는 잡목이 무성하고 샘도 더 무너졌습니다.

 

* 몇 개 남아 다 썩어가는 장작과 자란 나무에 전망이 가려버린 좌선대 돌아보며 씁쓸합니다.

  터에서 보였던 멋진 바위도 보이지 않아, 돌탑 아래로 내려가 그 바위 위에서 머물다 옵니다.

 

 

 

 

 

 

 

피아골 구계폭포

 

피아골 풍경

 

무착대에서

 

 

 

 

 

직전에서 고개를 드니 건너편 왕시루봉 느진목재 위 곤달비등 방향 단풍이 들어오고

 

피아골 임도 차단기 시작부터 화사하다.

 

 

단풍은 물과 함께 봐야하는데, 여기서도 "계곡내 출입금지"다.

보고 올라서니 공단차가 지나가며 뭐라고는 안한다.

(여름철 물놀이 하지말고, 취사하지 말라는 것이것지~~)

 

 

 

표고막터교

 

표고막터교에서 단풍을 바라보며 색이 고와

오른쪽 옛길로 가지 않고, 등로 따라가며 계곡을 살피기로 한다.

 

표고막터

 

형형색색

 

눈이 부시고

 

현란하여

 

 

다리쉼하며 건너편 바라보니

나무에 낙서가 남은 일본목련 조림지가 들어온다.

 

 

삼홍교

 

삼홍교 아래

 

삼홍소에서 제를 지내는 제단

 

삼홍소 금줄로 들어서면 옛길

 

 

 

구계폭포 아래 구계포교

 

구계폭포

 

 

 

 

건너편도 이뻐서

 

흔들흔들 돌이 움직여 스틱에 힘주고 건너뛴다.

 

 

누리장나무

 

다시 건너와

 

 

피아골대피소로 향한다.

 

물빛이 고와 계곡으로

 

 

 

 

차분하고 고운 풍경이 맘에 든다.^^

 

 

 

 

피아골대피소 아래 질매재 방향 합수부를 살핀다.

 

왼쪽 피아골대피소 아래 합수부

합수부 아래

 

선녀교

피아골대피소

 

피아골대피소에서 바라본 흰덤봉

 

 

옛지도

 

 

작살나무

 

불로교

 

 

용수골

 

용수암

 

용수암 아래

 

용수암 왼쪽골(임걸령샘 옛길) 합수

 

용수암 글씨

 

점심을 먹고 용수암을  돌아보고 올라간다.

 

용수암 위쪽 첫번째 합수부에서

 

오른쪽 골짜기로 오르면

 

초입에 있는 폭포

 

 

이어지는 소폭

 

 

 

건너편 노고단 가는 주능에 산님들 소리 들린다.

 

 

 

 

 

표고둠벙 무너진 돌 정리하고

 

불무장등에서 내려오는 길 올려다보고

 

솔봉 전 삼거리에서 지능을 따라 내려가

삼거리에서 사면길을 따라 무착대로 향한다.

 

처음 사면길은 뚜렷하나

내려온 지능처럼 나무들이 넘어져 흐릿한 부분이 있다.

 

언젠가 있던 텃밭은 사라지고

무착대는 다시 잡목이 무성하다.

샘터는 덮혀버리려 하고

 

썩은 장작은 몇 개 남아 힘없이 반기고

 

좌선대는 전망이 많이 가렸다.

 

무착대 석축에서 돌아보면 멋진 바위가 보였는데

보이지않아 얼른 내려간다.

 

무착대 석축에서 봐야 더 멋진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