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길/2024

화개 벚꽃, 석굴~칠불사 사면길~연동골~독가 : 2024. 04. 01

san(짝꿍) 2024. 4. 3. 23:56

* 2024년 04월 01일

 

* 칠불사 주차장~ 석굴사면길~연동골~독가~칠불사 주차장

* 흐린 날 짝꿍이랑 화개 벚꽃길을 따라 연동골로... (5시간)

 

 

화개 벚꽃
연동골 폭포
연동골 폭포

 

 

화개 벚꽃 전망대에 올라

지네능선 올려다보고, 벚꽃길 바라본다.

도로따라 걸으며 물빛이 고와 머문다.

녹차밭 색이 곱지 않아

냉해를 입었나? 녹차 잎이 아직 덜 피었나?

괜한 걱정을 한다고 복사꽃이 환하게 웃는다.^^

"꽃~대궐 차린~ 동네~~ "

화랑교에서 '고향의 봄'을 흥얼거린다. ㅎ

파란 하늘에 꽃눈이 시리다. 상고대가 떠올라 피식 웃는다. ㅎ

 

칠불사 일주문에서 독가로 조금 가다가 오른쪽으로 올라 사면길로 간다. 

농평 당재(바깥당재)가 잘 보이는

전망대에서 점심을 먹으며 쉬어간다.

석굴로 가는 사면길

석문 통

상사화 잎도 보이고

석축 위에 석굴(기도터)이 있다.

석굴 돌계단에 있는 기와조각 

석축 위로 올라서면 석굴이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없었는데, 허물어진 석축을 다시 쌓고 야자매트를 깔았다.

아무도 없어 살며서 앉아보고

조용히 물러 나온다.

칠불사 사면길과 만나 돌아본다.(오른쪽 희미한 길)

칠불사 사면길을 따라가 폐헬기장 묘지에서 올려다본다.

햇빛에 반짝이는 진달래 빛이 곱다.^^

연동골 건너는 지점 아래

비가 자주 내리더니 물이 불어 건너가기 어렵겠다. 

위쪽에 있는 소폭을 보러 계곡을 따라 올라간다.

우와~~ 물이 넘쳐난다.^^

힘찬 소폭과 연두빛 이끼를 바라보며 신이난다. ㅎ

소폭 위로 왼쪽 지류가 흘러들어

소폭 위로 올라가 왼쪽 지류를 건너 올라가면 연동골 등로와 만난다.

칠불사 사면길 건너는 지점

연동골 폭포

반이 부러져도 꿋꿋하게...

너른 암반에서

많이 쉬고

독가 위 연동골 건너는 지점

연동골 스님소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 스님소에서

독가를 지나 오름길 바위에 누워 하늘을 바라본다.

칠불사 일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