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길/2024

통신골~장터목~천왕봉~천왕굴~중봉~중봉골 : 2024. 10. 16-17

san(짝꿍) 2024. 10. 18. 23:56

* 2024년 10월 16-17일

 

* 통신골~통천문 위~장터목~천왕봉~천왕굴~중봉~중봉골

* 흐린 날 짝꿍이랑 통신골로 올라 중봉골로...

 

* 홈바위 위로 단풍이 보이더니 통신골 초입부터 마음에 듭니다.

  전날에도 비가 내려 생각보다 수량이 많고 미끄러워 애를 씁니다.

 

* 구름이 순식간에 밀려와 잠깐 햇빛에 반짝이는 단풍보느라 더딥니다.

  주능은 군데군데 단풍이 보이나 비바람에 떨어진 잎이 더 많습니다.

 

* 천왕봉 일출을 보고, 천왕굴에서 단풍이 고운 중봉으로 갑니다.

  중봉에서 태극능선 바라보고 아쉽지만 중봉골로 향합니다.

 

* 폭포 아래 쉬어가는데, 산님(지난 달 통신골에서 만난)이 내려옵니다.

  인사를 나누고, 날렵하게 골을 타고 내려가는 산님을 바라봅니다. ㅎ

  

    

통신골1
통신골2
천왕굴

 

 

물색이 고와 들여다보고

오를수록 군데군데 단풍들어 간다.

햇빛이 아쉽다.

유암폭포

단풍나무 하나는 잎이 말라가고 있다.

작은통실골 합수1

물 가운데로 오르면 수월한데, 미끄러워 오른쪽으로 오르다 애를 쓴다.^^

위쪽에서 구름이 밀려와 

쉬엄쉬엄 올라가 기다리니 환해져 고맙다. ㅎ

히~야~~ 최고다.^^

통천문 합수2

내려다보니 얼른 올라가라고 구름 가득히 올라온다.

'천국의 계단'이라고 하는데, 잘못하면 미끄러지겠다.

물기없는 왼쪽으로 올라 오른쪽으로 건너간다.

미끄러워 조심조심 올라가는데, 싱싱한 산오이풀이 힘을 준다.

남벽 합수3. 왼쪽골이 미끄러울까봐 물은 많지만 잡을 곳이 좋은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쭉 가면 천왕샘 아래 남벽이라 왼쪽 홈통바위로 올라선다.

보이지않아 기다리니 구름이 올라간다.

다시 밀려오고~~

구절초도 싱싱하게 남아있어 고맙다.^^

쉬었다가 파란하늘을 보며 출발

통천문 위와 천왕봉 합수4.

왼쪽으로 올라 장터목으로

합수부4 암반에 올라서서 돌아보니 구름에 가렸다.

힘내서 주능으로 

주능에 올라 장터목으로 향한다.

통천문 위에서

통신골 합수2에서 올라오는 날머리

제석봉을 내려서며

반야봉은 거의 침몰위기

음 09. 14

 

2024. 10. 17. 천왕봉 일출

천왕굴로 가며

천왕굴

천왕굴을 나서며

반야봉 너머 서북능선으로

칠선계곡으로

중봉 너머 영랑대로

써레봉으로

황금능선으로 한바퀴 돌아보고

중봉으로 향한다.

천왕봉과 천왕굴

중봉을 나서며 주능으로

천왕봉 바라보며

중봉골로 향한다.

중봉샘

눈이 부실텐데 빛이 약하다.

골을 가로지르는 길에서 암반으로 내려와 돌아보고

암반에 앉아 쉬어가며 중봉골을 내려다본다.

너무 예뻐 식사를 하며 푹 쉬어간다.

산님을 만나고 더 머물다가 

내려가 올려다본다.

석문골 들머리 들여다보고 

함께한 산님들 생각에 잠시 머물다 내려간다.

용추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