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길/2025

법천폭포~장터목~천왕봉~천왕굴~중봉~중봉골 : 2025. 08 28-29

san(짝꿍) 2025. 8. 30. 23:24

* 2025년 08월 28-29일
 
* 법천폭포~유암폭포~장터목~천왕봉~천왕굴~중봉~중봉골(용소골)~용소폭포
* 맑다가 흐린 날 오후에 장터목으로 올라 천왕봉 일출보고 중봉골로...

* 일출이 끝나고, 밝은 햇살 아래 천왕봉 천상화원이 드러납니다.
  산오이풀, 쑥부쟁이, 구절초~~ 지리산정(山頂)은 가을이 왔습니다. ㅎ

* 하산로는 잦은 비로 미끄럽고, 잡목과 넝쿨이 얽혀 내려서기가 무섭습니다.
  중봉골 상류는 수량이 보통인데, 내려갈수록 생각보다 물이 적습니다.

* 깊은 소 물빛이 고운 소폭 그늘에서 잠시 쉬고, 용추포포에서 편히 쉽니다.
  순두류버스가 중단되어 옛길로 기려다 되돌아와 훼손된 버스길로 갑니다. 에고~~
  

천왕봉 일출
천왕굴
중봉골 폭포

 

칼바위 지나고

삼거리에서 장터목으로 향하다, 출렁다리 아래 합수부 위 법천폭포에서 많이 쉬고

다리쉼하며 '단풍 곱게 물들어라~' 격려하고, 피식웃는다. ㅎ

문 열어보고 그냥 갔었는데 담아본다. 트레킹 선진국 처럼 열린 쉼터가 있어 다행.^^

 '독사주의' 안내판이 궁금했는데, 등로 옆 반반한 바위에 또아리를 틀고 있다가 스틱으로 소리를 내자 스르르~ 에고~~

유암폭포

병기막터교 위, 멋진 겨울빙폭이 생각나 들여다보고 더워서 마지막 물가에서 발 담

너무 더워 마지막 물가에서 발 담그고

쉬엄쉬엄 올라가니 장터목은 구름이 몰려와 시원하고, 산오이풀이 한창이다.

'기도 손' 위치에 있던 나무가 부러져 아쉽지만, 들여다보며 안전산행을 기도하고 통천문을 통과한다.

여명이 붉어 바라보고, 천왕봉으로 간다.

반야봉으로

우측으로 바래봉까지

칠선계곡은 잦은 폭우에 무사한지...

오늘은 중봉까지 가기로

천주

천왕봉 천상화원.^^

성모는 성인의 어머니, 혹은 국모를 높여 이르는 말입니다.

지리산 성모상 복원(일출 후 절하는 사람도 있고, 2천원 돌로 눌러놓고)

천상화원을 담으러

등로따라 내려간다.

쑥부쟁이

천왕봉

주능 너머에 왕시루봉~반야봉

산오이풀

구절초

천왕굴로 내려가며

아침햇살에 빛나는 산오이풀

천왕굴로 가며

천왕굴

중봉 가는 길에 핀 동자꽃, 싱싱하게 남아있어 고맙다.

천왕동릉

천왕굴 살펴보고

중봉

중봉 전망대에서 왕산~필봉

웅석봉과 달뜨기능선, 치밭목과 황금능선, 중봉골(용소골)

천왕동릉

천왕봉~반야봉

노고단~바래봉

중봉샘으로 하산

잡목과 넝쿨이 심해 길을 내는 동안 다리쉼하고

점점 심해지는 정글ㅎ을 헤집고 중봉골 전망바위에 도착

미끄러워 조심스럽게 내려와 전망바위 올려다보고

중봉골 폭포에서 쉬어간다.

용담

내려갈수록 수량이 줄고 너덜이 늘었다.

석문골 합수부는 거의 물이 없다.

석문골 아래 바위가 썰물에 조개처럼 드러났다.

푸른 소는 여전하지만 손을 씻으니 탁하게 올라온다.

여기도 쫄쫄

마지막 소폭도 물줄기가 약하다.

용추폭포

물빛이 고와 푹~ 쉬고

순두류 하산하여 옛길로 가려다...

순두류 버스길로 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