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09월 15일(목) * 성삼재~노고단~성삼재 * 흐린 날 짝꿍이랑 지리산 적응훈련하러... ㅎ * 2차 지리산 적응훈련은 좀 더 멀리 가려했으나 구례에 도착하니 노고단이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습니다. 나약해진 마음이, 보이지도 않는데 멀리 갈 필요 있나~ 그렇지~~ 하고 몸도 부추깁니다.^^ * 머리는 잠시 생각하더니, 토지면에서 조금 놀다가 천천히 올라가자고 합니다. 성삼재에서 노고단 가는 넓은 길이 그늘져 시원하고 참 좋습니다. * 노고단 데크 길은 구름 속에서 공사가 한창입니다. 시찰 중이라고 화엄사와 노고단 공단직원이 거의 다 모였는지 한참을 지나갑니다. * 노고단 구름속에 갇힌 풍경은, 그동안에 본 가장 멋진 모습을 떠올려 보며 피식 웃습니다. 바람에 심하게 흔들리는 꽃들이 애처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