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길/2008

정령치~바래봉 철쭉~운지사 : 2008. 05. 18

san(짝꿍) 2008. 5. 24. 13:49

* 정령치~세걸산~세동치~부운치~팔랑치~바래봉~운지사

* 흐린 날 둘이서...

* 정령치(10:50)~고리봉(11:15)~세걸산(13:10-17)~세동치(13:26)~점심(25분)~부운치(14:49)~1121봉(14:57)~

  팔랑치(15:35)~ 삼거리(15:59)~바래봉(16:30-25)~바래봉 샘(16:30-35)~운지사(17:48-33)~주차장(17:40)~정령치(택시 2만원)

* 인내심이 많이 필요한 산행이었다. 

  정령치 주차장 들어가는 것 부터 어렵더니 세걸산 까지는 걷는 시간보다 서서 기다리는 시간이 더 많았다.

  전망대에서 마음편히 산을 둘러 볼 수도 없고...   사람도 많고 흙바람이 심하게 불어 점심도 제대로 먹기가 어려웠다.

  사람 많으면 어지러워 바래봉 철쭉을 해마다 미루다 마음 단단히 먹고 갔는데...  

 

  늦은 탓인지 바래봉에서 덕두산으로 가는 길에 한사람도 없어 저만치 걸어 갔다 오고...

  바래봉 샘터에서 쉬고...  운지사로 내려 가는 소나무 숲 길에 산객이 없어 마음이 편안해지고 정신이 들었다.  ㅋㅋ  

 

정령치에서...  

 

여유로운 날 다시 와 마애불도 보고...

 

전망대에서 돌아 보니 정령치 위의 만복대가 시원하게 보이고...

  

고리봉으로 향하는 곳엔 돌탑도 있고...

 

노고단과 반야봉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반야봉 능선 흐르는 저 멀리 천왕봉도 들어오고...

 

수줍은 반야봉이 철쭉 뒤에서 웃고... 

 

세걸산 동능으로 내려가는 곳에서 왔던 길을 돌아보며...

 

 

길은 조금 넓어졌으나 양 방향으로 오가는 사람 많다 보니 더디기는 마찬가지...

 

와~   바래봉으로 가는 능선 꽃 길이 들어온다.    1121봉에서....

  

팔랑치로 가며 뒤돌아보니...

  

팔랑치 삼거리에서...

 

팔랑치에서...

 

바래봉으로 향하는 길에 있는 소나무...

 

* 바래봉까지 시간이 많이 걸려...

  덕두산 방향으로 좀더 걸어가다 아쉬움으로 고개를 쭉 내밀어 보고 되돌아 온다.

  평상시에는 금지구역이고...   한달 간(5.1-5.31) 허용한다고 하니...   

  조금 야박하다..... 

 

바래봉 샘터...

 

이곳에서 왼쪽 소나무 숲 길로 들어서서 운지사로 향한다...

 

 

 

팔랑치 철쭉!!!   마음에 담았으니...

한가로이 다시 한번 걷고 싶다.  덕두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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