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길/2009

문수사~싸리샘~문바우등~복호등 : 2009. 10. 10

san(짝꿍) 2009. 10. 12. 14:43

* 2009년 10월 10일 (토)

 

* 문수사~문수사지~싸리샘~문바우등~복호등능선~문수사

* 광주산님들과 화창한 날에...

 

* 천천히 올라가 문수사지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탐구산행을 했다.

   싸리샘도 가고.   표고버섯도 보고..    지리구경을 맘껏하고...

   시간( 8:30-16:30 )을 잊은채...    좋은 산님들과 함께한 웰빙산행이었다. 

   

문수사 앞에서 돌들을 넘어 스며든다...

 

넓은 절터에 기와조각 널려있고...

 

견고한 축대도 남아있고...

 

돌계단으로 올라가보기도 하고...

  

돌담을 따라 걷기도 하고...   

절터를 둘러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샘터에  맑은 물이 흐르고...

 

절터 지나 올라가면 왕시루봉 능선의 작은봉이 보인다.

 

묘지로 향하는 잘 다듬어진 길을 따라 올라간다...

 

* 묘지에서 왼쪽 위로 가면 너덜이 있고...

   너덜을 따라 올라가다 너덜 오른쪽으로 나와 희미한 길을 이어간다. 

 

왕시루봉 능선으로 나오는 지점...

 

* 능선 만나는 지점에서 문바우등은 왼쪽으로 올라가야 되지만

   오른쪽 아래 싸리샘으로 향한다.   늘산님이 샘 주변을 말끔히 정리하신다.   

   샘물을 퍼내고 맑은 물이 고이기 시작하니 마음마저 밝아진다.   ㅎㅎ

  

싸리샘...

 

문바우등으로 가는 길에...

 

* 문바우등 바로 아래에서 점심을 먹는다.

   여유로운 시간에 이야기 꽃이 핀다.     주변을 정리하고 문바우등으로 기어올라간다.

 

가운데 펑퍼짐한 부분이 절터...    오른쪽 복호등 능선...

뒷쪽으로 월령봉능선의 끝자락--- 밤재.  형제봉.  월령봉.  섬진강. 

 

비오는날 올랐던 왕시루봉사면...

 

반야봉에서~ 천왕봉까지... 

 

반야봉과 불무장등...   그리고 무착대 주변 하얀 바위군...

 

천왕봉...   힘차게 뻗은 남부능선...

능선 능선들 보며 지리공부가 한창 진행되고...

  공부하는 동안 단잠을 자기도 하고...

  

왕시루봉 오른쪽 전망바위에서 하산하는 사면길과

싸리샘 위쪽 봉우리에서 내려가는 길에 대한 공부를 마치고...  

 

노고단과 반야봉.     길을나서는데...

 

전망 좋은 날에 올라와 뿌듯한 마음으로 다시 바라본다.

 

문바우등을 내려서서 오른쪽 위로 향하면...

 

멋진 나무아래 삼거리에서 왼쪽 아래로 하산...

 

* 복호등능선...

   아기자기한 암릉도 있고 전망트인 곳도 있고.

   쉬며 이야기하고 간식도 먹고...  군데군데 단풍들어 즐거운 하산길이었다.

 

묘지에서도 왕시루봉 능선  학습이 이어지고...

 

전망바위에서도 감나무골.    진도사골..    문수대와 월령봉능선...    

공부는 계속된다.    즐겁고 여유로운 산행시간에 복습과 예습을 충분히하고...     ㅎㅎ

 

아름다운 골짜기와 능선을 꿈꾸며 내려온다.

 

문수사 아래 대형주차장으로 내려와 문수사로 올라간다.

 

* 욕심을 버리고 천천히 산에 다녀야...

   무릎이 상하지 않고 오래도록 산에 다닐 수 있다는 말씀에

   다시한번 감사한 마음으로 웰빙산행을 마친다.